오는 62지방선거 경기도교육의원 제4선거구(부천안산시흥)에 출마한 유옥희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화수 국회의원, 심정구 안산시의회 의장, 한상국 경기도교육위원, 안병선 초대 안산교육장, 각 학교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예로부터 맥을 잘 짚고 처방을 잘하는 사람을 명의라고 일컫는다며 일선 교장으로, 교육행정기관에서 장학관, 교육장, 교육위원 등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바르게 고칠 수 있는 명의가 바로 유옥희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정진구 한나라당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2일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태석 군의장을 비롯, 도군의원, 정동화 한나라당 가평양평지구당 상임고문, 당원, 각급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정 예비후보는 자족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시스템을 개선, 행정의 효율화와 조직의 변화와 혁신으로 창조섬김스피드행정으로 군민들을 위한 지방자치의 참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유영록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일 오후 사우동 선거사무소에서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과 원혜영 국회의원,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부인 신중희 여사, 이규세 전 경기도의회 의장 및 각계 인사,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원 의원은 오늘 행사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깨기 위한 출정식이라며 꼭 이겨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줘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상임고문도 유 예비후보를 김포시장으로 세워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속보한나라당 경기지역 A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A시장후보의 여성 관계를 담은 투서가 지난 1일 중앙당 클린센터에 제보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A4용지 1장에 쓰여진 제보 내용은 A후보가 자신의 부인과 부부 동반모임에서 만난 여인과 불륜 관계를 맺고 사무실로 데려오거나 인근 지역의 모텔에 들렀다고 적었다.또 지난해 식당에 다니는 가정주부와 관계를 맺었고 공장 여공과도 사귀었다며 구체적 방법과 내용 등을 적시해 놓은 뒤 증인도 세울 수 있으니 철저한 조사를 통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A후보측은 공천과 관련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들이 없는 내용을 날조해 여성문제 등 도덕적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선거특별취재반
김남성 한나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최고위가 공천확정후 절차를 무시한 이해할 수 없는 보류를 했다며 즉각 철회하고 공천확정자로 발표해 줄 것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안상수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에게 건의했다.김 예비후보는 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변인실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21명의 최고위 심의결과, 파주, 안성, 고양, 수원, 하남시장을 제외한 16명을 확정됐다고 발표하고 다음날(30일) 최고위원회 브리핑 자료에는 의정부시장이 갑자기 보류로 돼 있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은 여론조사뿐 아니라 당기여도, 도덕성, 청렴성,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교체지수까지 감안해 도당 공천심사위가 후보를 확정한 것으로 듣고 있다며 최고위가 (도당이) 확정한대로 공천자를 발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북부권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62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여야가 수원에서 대규모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정치생명을 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세몰이에 나서는 등 초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35면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일 오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지방선거 출정식인 지방선거 한나라당 경기도당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조직 단합 및 세몰이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경기지사 후보로 추대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정몽준 당 대표와 박순자 최고위원, 정병국 사무총장, 원유철 도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국회의원, 당원협의회장 40여명이 참석했다.또 공천이 확정된 단체장 후보 25명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당원 등 3천여명이 도문화의전당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당원들은 서로 자신의 지역구 후보 피켓과 깃발을 흔들고 꽹과리를 치며 승리를 기원했으며 연신 김 지사를 비롯한 후보 이름들을 외쳤다. 당 지도부들은 인사말과 격려사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시하면서 사고 원인으로 북측을 지목하며 보수세력의 단합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업적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제 경기도에서도 대통령이나 국회의장이 나올 때가 됐다며 차기 대선후보군에 포함된 김 지사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경기도당도 이날 오후 수원 경기대학교 컨벤션홀에서 62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필승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세과시에 나섰다.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선거대책위가 주관한 이날 전진대회에는 정세균 당 대표를 비롯해 정동영 상임고문, 박기춘 도당위원장 및 도내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대회에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등 500여명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 선거 승리 의지를 보이며 결의를 다졌다. 정세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6월2일은 2012년 집권의 시작일이다. 우리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다 죽는다며 앞으로 1달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성공하고, 당이 승리하고, 경기도가 국가발전을 선도할 핵심지역으로 발전하느냐가 달려 있다며 중간심판론을 강조했다. 또 김진표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태풍전야다. 국민들로 하여금 MB심판의 열정이 끓어오르고 있다고 전제한 뒤 특히 불량 도지사를 퇴출시키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뜨거운 만큼 민주당 전사 500명과 당원이 똘똘 뭉쳐 62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김동식김규태기자 dsk@ekgib.com
한나라당 평택 갑을 당원협의회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남북부문예회관에서 원유철 도당위원장과 박상길 평택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시장후보, 시도의원 후보,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송명호 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압도적인 표 차이로 한나라당의 승리를 확신한다며 미군기지 이전 문제, 평택항 경계분쟁 같은 위기 상황에서 평택을 버리고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이가 어떻게 시장에 출마할 수 있냐고 말했다.송 예비후보는 또 평택과 한나라당을 버리고 탈당한 뒤 민주당을 등에 업은 것은 어려울 때 집 나간 며느리가 살만해지니까 돌아와 곳간 열쇠를 달라는 격이라고 주장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법 문답풀이 (14회)문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내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도 투표할 수 있는지.답국외이주신고(주민등록법 제19조) 등으로 주민등록이 없는 국민인 재외국민은 이제까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있는 주민등록자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이 2007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으면서 지난해 2월12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되어 재외국민도 일정 자격조건을 갖춘 경우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지방선거에서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이 외국에서 투표할 수는 없으나, 국내거소신고를 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국내거소신고인명부에 올라 있으면 그 구역에서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교육감 및 교육의원선거 포함)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문외국인도 선거권을 가진다고 하던데 사실인지.답주민공동체인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지방선거에서는「출입국관리법」제10조에 따른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같은 법 제34조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2005년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외국인이 처음으로 선거권을 행사했으며 외국인선거권자용 투표안내문에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가 병기되어 외국인의 투표권 행사를 돕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체류지가 있는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하며, 부재자투표는 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선관위 제공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역에서 명운건 쟁탈전이 시작됐다. 수도권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는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31명, 광역의원 124명(비례 12명포함), 기초의원 417명(비례 54명포함), 교육감 1명, 교육의원 7명 등 총 581명의 경기도 일꾼을 선출한다. 인천은 단체장과 교육감 각 1명과 기초단체장 10명, 광역의원 33명, 기초의원 112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162명을 뽑는다.여야 경기도당은 그동안 천안함 정국 속에서 선거일정을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5월 시작과 동시에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경기도 권력 쟁탈을 위한 레이스를 가동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오는 2012년 실시되는 19대 총선과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예전에 없던 치열한 혈전이 예상되며, 결과에 따라 정치지형 재편 등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 경기도당은 조만간 공천을 마무리 짓고 금주 말 또는 내주 초 선대위 체제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2일 현재 한나라당은 용인, 안성, 파주, 고양, 하남 등 5곳을 제외한 26곳에 대한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고, 민주당은 용인, 하남, 동두천, 포천, 양평, 가평 등 6곳을 제외한 25곳의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경제살리기와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정책실패 등 정권심판론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은 이달 중순까지 공천을 완료하고 선거전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선거판도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 선거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사는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가 폭넓은 지지도를 바탕으로 대세론 굳히기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예비후보의 단일화 효과를 여세로 막판 역전이 이뤄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장은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에 맞서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과 민노당 김성진 전 최고위원이 단일화한 뒤 안 시장과 대결할 예정이어서 혼전이 예상된다. /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
채인석 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수원과 화성, 오산간의 통합논의와 관련 수원과의 대등한 협상을 약속하고 나섰다. 채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화성시 대한노인회 장안면 분회를 찾아 효라는 정신문화를 관광산업과 연계해서 화성시를 문화관광벨트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그는 수원시가 1997년 화성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수원=화성이라는 등식을 확고하게 굳혔다며 향후 통합논의에 있어 수원과 대등한 협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