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석 재선 도전… 무소속 출마 시사

서정석 용인시장이 재선 도전을 위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시장은 3일 시청 철쭉실에서 지지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주위에서 정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오늘 이자리를 만들었다며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사업들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 탈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서 시장은 아직도 한나라당을 사랑한다며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며 다만 한나라당 중앙공심위가 지금이라도 이성을 차리고 경쟁력있고 객관적인 후보를 선출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서 시장은 공천심사에서 원천적으로 나를 배재시키려는 일부 움직임은 반드시 비판받아야 한다며 공천 여부와 상관없이 시민들의 심판을 통한 개인적인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한편 기자회견장에는 서정석 시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단체 회원들이 용인시민 우롱하는 한나라당은 각성하라, 서정석 시장님, 무소속 출마, 무조건 당선, 정병국한선교 의원은 용인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한나라당의 용인시장 공천심사 과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용인=강한수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단일화 경쟁력으로 반드시 승리”

경기지사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을 전격 합의한 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3일 오전 양평을 방문, 후보단일화의 정당성과 자신의 경기지사 적임론을 주장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양평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과 함께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정권은 물론, 김문수 경기지사의 도정 실패를 심판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 절차에 합의했다며 후보단일화를 통한 경쟁력으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유시민 후보가 주장한 여론 조사방식은 민주당에서도 조차 반대했지만 유 후보와 지지 세력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통 크게 양보한 사안이라며 후보 단일화 이후 첫 방문지인 양평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선거인단 모집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민선 5기 지방자치는 한나라당의 1당 독재로 견제와 균형이 무너져 부패하고 또한 예산을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올바른 견제와 균형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도마위에 올라온 만큼 민주당에 지지를 보내 달라고 역설했다.양평지역 현안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기업이 원하는 모든 규제를 푼다는 것이 전라도와 경상도의 반대로 가능하지 않지만 수도권에 맞는 규제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첨단 업종을 유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법에 명시된 규제를 실효시키는 특별 입법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후보는 양평 재래시장을 방문, 후보단일화의 정당성과 함께 자신의 도지사 적임론을 홍보한데 이어 가평군으로 이동, 자당 간종운 군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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