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두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65)은 3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도교육의원 4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광명군포의왕과천지역 교육의원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지난 12년간 경기도 교육위원으로의 경험을토대로 전국 최고의 명문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학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종합병원에서 학생 건강검진 실시 ▲스승이 존경받는 제도적 장치 마련 ▲5개시 교육벨트 조성 ▲무상급식무상교육(유치원고교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시행 ▲사교육비 절감 대책 강구 ▲평생교육의 장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강상섭 전 의왕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의왕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강 전 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여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지 않으려고 최후까지 경선을 주장하며 노력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끝내 경선을 받아 주지 않고 전형적인 밀실공천을 강행해 어쩔 수 없이 당을 떠나게 됐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특정 계보에 의해 연고와 지지기반도 없고 의왕과 관련된 경력을 한줄도 쓸수 없는 낙하산 후보를 경선도 없이 밀실공천으로 시장후보를 결정한 결과에 시민들이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차기 성남시장에 도전했지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서효원 전 성남부시장이 시장 후보로 확정된 황준기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서 전 부시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황 예비후보와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료인데다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의 전문가로 자신의 선거캠프에 수차례 방문,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서 전 부시장은 천안함 사건으로 전시에 버금가는 상황에서 시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집권당인 한나라당의 단결과 안정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 토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 예비후보는 서 전 부시장에게 선거대책본부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서 전 부시장은 생각해 보겠다며 즉답은 피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한나라당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강경구 시장은 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꿈을 시작한 단계였고 앞으로의 4년은 이러한 시작을 끝맺음하는 시기라며 그동안 꿈꾸고 계획했던 사항들을 지속 추진하고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이어 강 시장은 민선 4기 시장 취임이후 지난 4년은 참으로 바쁘고 힘들었다며 한강신도시가 시작되면서 어떻게 하면 명품도시를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며 밤잠을 설쳤고 오직 김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온 정신을 쏟아 부었다고 회고했다.또 강 시장은 지난 4년간 추진한 각종 사업을 제시한 뒤 그 동안 성과를 나열하자면 끝이 없는데 해놓은게 뭐냐. 구호만 요란했지 일한 게 없다는 식의 험담은 1천여 공직자를 무시하는 발언이며 사기를 떨어뜨리는 흑색선전이 아닐 수 없다며 일꾼이 누구인지는 시민이 판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서정석 용인시장이 재선 도전을 위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시장은 3일 시청 철쭉실에서 지지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주위에서 정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오늘 이자리를 만들었다며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사업들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 탈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서 시장은 아직도 한나라당을 사랑한다며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며 다만 한나라당 중앙공심위가 지금이라도 이성을 차리고 경쟁력있고 객관적인 후보를 선출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서 시장은 공천심사에서 원천적으로 나를 배재시키려는 일부 움직임은 반드시 비판받아야 한다며 공천 여부와 상관없이 시민들의 심판을 통한 개인적인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한편 기자회견장에는 서정석 시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단체 회원들이 용인시민 우롱하는 한나라당은 각성하라, 서정석 시장님, 무소속 출마, 무조건 당선, 정병국한선교 의원은 용인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한나라당의 용인시장 공천심사 과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용인=강한수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조억동 한나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강석오 도의원 예비후보 등 출마자 8명은 3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무가선 노면전차(트램)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공해가 없는 친환경적 교통수단인 트램은 가장 적합한 교통시스템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난날 광주의 빛나는 역사를 되살리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트램은 시청을 출발해 광주역을 거쳐 광남동, 오포읍 등까지 이어지는 10km구간에 1천500억원(토지보상비 제외)을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라며 완공되면 광주의 동서축은 복선전철로 남북축은 트램 등으로 이어져 대중교통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경기도당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공천심사 회의를 갖고 당선권에 포함될 후보들에대한 심사를 일부 마무리했다. 심사 결과, 비례대표 1번에 는 몽골이주여성인 L씨가 결정됐으며 2번에는 노동계 출신인 P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례대표 3번과 4번에는 각각 도당 당직자인 M씨, 교육계 원로인 K씨가 후보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도당 비례대표 공심위는 당선권으로 분석되는 5번, 6번 후보자 선정을 놓고 협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4일 회의를 가진 뒤 비례대표 후보자를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당 비례대표 공심위는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들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도당 비례대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출신의 L씨가 후보 경쟁력면에서 타 후보들보다 월등히 낫다고 판단했다면서 각계각층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결과, 선거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경기지사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을 전격 합의한 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3일 오전 양평을 방문, 후보단일화의 정당성과 자신의 경기지사 적임론을 주장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양평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과 함께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정권은 물론, 김문수 경기지사의 도정 실패를 심판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 절차에 합의했다며 후보단일화를 통한 경쟁력으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유시민 후보가 주장한 여론 조사방식은 민주당에서도 조차 반대했지만 유 후보와 지지 세력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통 크게 양보한 사안이라며 후보 단일화 이후 첫 방문지인 양평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선거인단 모집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민선 5기 지방자치는 한나라당의 1당 독재로 견제와 균형이 무너져 부패하고 또한 예산을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올바른 견제와 균형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도마위에 올라온 만큼 민주당에 지지를 보내 달라고 역설했다.양평지역 현안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기업이 원하는 모든 규제를 푼다는 것이 전라도와 경상도의 반대로 가능하지 않지만 수도권에 맞는 규제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첨단 업종을 유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법에 명시된 규제를 실효시키는 특별 입법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후보는 양평 재래시장을 방문, 후보단일화의 정당성과 함께 자신의 도지사 적임론을 홍보한데 이어 가평군으로 이동, 자당 간종운 군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1차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보편적 교육복지를 무상교육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교육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의 축제일이 따뜻한 5월에 몰려있으나 안타깝게도 우리 교육의 현실은 아직도 봄이 아니다면서 특히 부모가 연간 천만원이 넘는 돈을 부담해야 하는 학교를 학원이 아닌 정부가 앞장서서 늘려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김 후보는 ▲혁신학교 확대를 통한 창의적 학력 증진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교육복지의 무상교육 확대 ▲맞춤형 처방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경기도 학생의 국제경쟁력 갖춘 세계시민화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폐쇄된 학교운영 개방 등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특히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는 특목고 입시 개선과 평준화 확대, 국제경쟁력향상 방안으로는 해외 문화체험봉사프로그램 도입과 학생인권건강권 확립을, 참여협육 방안으로는 교장공모제 단계적 확대와 부정부패 연루교원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김윤식 시흥시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3일 62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이날부터 직무가 정지됐으며, 김기태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한다.김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흥은 할 일이 많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가슴 설레는 도시라며 단절없는 시정과 미처 완성하지 못한 청사진을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교육환경 개선과 대중교통체계 확충, 생태환경도시 건설,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김 시장은 지난달 30일 민주당 시흥시장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