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2일 구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 여고야저의 상황은 김문수 후보나 한나라당이 강해서라기 보다 야권이 국민들을 감동시킬 만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80일간의 도내 순회유세 일정 마지막 날 구리시를 방문한 심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단일화에 대해 총선전까지 과반 정당이었던 민주당이 대선과 총선에서 패한 것은 분열 때문이 아니었다며 합쳐야 이긴다는 건 안일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심 예비후보는 또 뿌리부터 바꿔야 서민들의 삶이 바뀔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기조를 바꾸는 데 구여권 후보와 정당이 동의하면 흔쾌히 단일화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구리역과 구리경찰서, 소방서, 민간단체 등을 돌며 표심잡기에 주력한 심 예비후보는 구리시 현안 과제에 대한 선거공약으로 주민위원회 주도 방식의 뉴타운 사업 추진, 갈매 보금자리주택의 공공주택 비중 50%이상 회복 등을 발표했다. /구리=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도당 공심위) 22일 62지방선거 후보 공천자 24명을 추가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후보자들은 광역의원4명과 기초의원 20명이다. 또 도당 공심위는 김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오는 30일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 결과는 당원 투표 70%,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산출된다. 현재 여론조사 경선지역은 오산과 군포이며 국민참여경선방식은 부천과 김포 2곳이다. 이에 따라 도당 공심위는 도내 31개 시군 중 21곳의 공천을 확정한 상태이며 여성전략지역인 용인시를 포함해 6곳의 후보자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한편 도당 공심위는 2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나머지 지역에 대한 후보자 추천심사를 모두 마무리한 뒤 26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 전체 공천심사 결과에 대한 인준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탈락에 불만을 품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 및 예비후보들이 집단탈당해 무소속과 미래희망연대 출마를 선언하는 등 한나라당 이천지구당(위원장 이범관)이 내홍을 겪고 있다.이재혁 도의회 부의장, 김태일서재호 시의원 등 예비후보 7명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년에서 20년 가까이 당원으로서 충심을 다해왔고 당명을 거스른 적이 없다고 전제한 뒤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모든 과정을 납득할 수 없어 동반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토로했다.이어 이들은 탈당의사는 이천지역의 한친회(한나라당 친목회) 소속 회원들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자리에서 김태일 시의원은 미래희망연대로 공천을 신청, 도의원으로 출마하겠다며 2년뒤 선거에서는 꼭 내고향 사람을 선택해 함께 하겠다고 총선을 겨냥한 속내도 밝혔다./이천=서인범기자 tomkid1866@ekgib.com
전통적인 농촌지역으로 그동안 한나라당 텃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4석을 차지해 과반수를 넘겼으나 열린우리당과 무소속의 이종호 후보(현 한나라당)에게 각각 1석씩 내줬다.한나라당은 이번만큼은 단 1석도 내줄 수 없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의정활동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만큼 적어도 2석 이상은 차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가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은 박종식 시의원(51)이 재선가도를 위해 부지런히 표밭을 다지고 있고 이창연 전 남면 부면장(49)과 임경식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장(49)의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민주당에선 남선우 양주시 배구연합회 회장(53)과 황영희 연꽃사랑 장학회 수석 부회장(51)을 후보로 확정하고 시의회 입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나선거구에선 한나라당은 이종호 시의원(52)이 굳건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으며 정창범 백석고 운영위원장(48), 장원태 양주2동 방위협의회장(55)의 공천이 확정돼 본선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이희창 양주시 농업경영인회 부회장(50)과 이은철 전 양주JC 회장(41)의 공천이 확정돼 한판 승부를 다짐하고 있다.이경림 새마을지도자 양주시협의회 감사(41)와 임영빈 백석읍 자치위원장(51)은 무소속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한나라당은 지난 선거에서 독식한 2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기필코 1석이라도 만들어 내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물갈이 카드를 빼들었다.이항원 도의원의 시장 출마로 빈 1선거구에는 김영규 평통 범죄예방위원회 감사(54)를 후보로 잠정 확정했으며 2선거구에서는 단수 신청한 유제원 도의원 대신 홍범표 시의원(57)을 후보로 낙점했다. 이번 광역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후보 조정이 가장 큰 숙제였다. 현역 시의원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도의원에 도전하는 양상을 보인데다 도의원 출마 예상자들의 면면과 준비와 노력 또한 만만치 않아 당내 경선이나 조율 등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전원 물갈이로 나타나 지역 정가에 파장을 일으켰다.이에 비해 민주당 진영에서는 중량감 있는 인물을 공천한다는 방침만 정해져 있을뿐 누가 적임자인지 윤곽이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양주지역이 농촌지역이 많은 점을 감안, 한나라당이 유리할 것이란 점을 인정하면서도 고읍동 등 신흥 택지개발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표심을 모을 수 있다면 1석 정도는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제1선거구에서 이상훈 엘립스 대표(39)가 후보로 낙점 받아 도의회 입성을 위해 뛰고 있으며 2선거구에서는 김홍열 민주노동당 양주무상급식추진본부 공동대표(43)를 민주민주노동당 통합후보로 확정, 맞불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무소속 후보군에서는 권성욱 케이에스건설 부회장(57)이 조심스레 도의원 도전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민선 5기 4년의 양주시 수장을 뽑는 62 지방선거는 무소속의 임충빈 시장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도전하는 판세를 보이고 있다. 양주시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투표성향을 보여온 지역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임충빈 시장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출마,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임 시장은 경기북부지역 무소속 후보의 선두주자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의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임충빈 시장은 그동안 한나라당 복당을 추진해 왔으나 복당이 물건너가면서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혔다. 이에 한나라당은 현삼식 전 사회산업국장을 시장후보로 공천했다. 하지만 공천을 신청했던 다른 3명의 예비후보들이 현 후보의 도덕성을 이유로 재심의를 신청해 어수선한 분위기다. 경기도당과 중앙당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에선 현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공천에 반발했던 일부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그리 쉬운 싸움이 될 것 같지 않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박재만 전 양주시축구연합회장을 시장 후보로 확정하고 표밭관리에 나섰다. 그러나 임충빈 시장이나 한나라당 후보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듣고 있어 이번 선거 역시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간 2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예상한다. 여기에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다자 대결에 따른 표분산 등 돌발변수도 잠재돼 있어 시민들의 눈과 귀가 모이고 있다. ◇한나라당경기도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지난 16일 공심위에서 현삼식 전 양주시 사회산업국장(63)을 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현 예비후보와 경합한 3명의 탈락자들이 공심위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며 중앙당과 도당에 재심의를 요구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하지만 후보로 낙점받아 현 예비후보는 이미 도당으로부터 검증받아 후보로 확정된 만큼 이에 게의치 않고 시장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역 민심 챙기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현 예비후보는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과장, 면장, 국장까지 30여년간 공직을 지내면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 어려운 민원을 시민들의 입장에서 펼쳐왔다며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중심에서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현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인화력, 뛰어난 추진력, 실생활 행정, 투명행정, 소통행정을 기치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참 행정 서비스 시정을 펼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공고 총동문회장을 지내 동문 조직의 후방지원을 받고 있으며 읍장 시절 쌓아온 친밀함과 백석주민들의 표심이 두텁고 공직시절부터 가깝게 지내온 중장년층과 농촌지역의 표심이 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이다.◇민주당일찌감치 정성호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낸 박재만 양주시 축구연합회장(47)을 시장후보를 단일화 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능력 있는 새로운 인물이란 인물론을 내세우며 선거 승리를 위한 발판다지기에 몰두하고 있다.박재만 후보와 경쟁후보였던 이흥규 전 도의원의 대승적 양보로 무혈입성해 체력 소진도 줄였다. 박 예비후보는 덕계를 중심으로 한 바닥표와 젊은 시절부터 활동했던 청년회와 의정부고 동문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친형인 박재일 전 도의원의 지지세력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지역발전의 대안을 열정과 함께 쏟아내겠다며 양주의 위상에 걸맞는 교육복지교통 인프라를 구축, 민생을 해결하는 서민 시장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민주당은 신도시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고른 지지층을 지닌 젊은층과 노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선거 때 20%의 지지율로 낙선했지만 당의 지지가 굳건하고 인물과 정책대결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기대감이 넓게 확산되고 있다는 자체 판단이다.또 한나라당 후보 확정과정에서 발생한 잇단 악재가 상대후보를 앞지를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변을 잔뜩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하지만 지역정가에선 박재만 예비후보가 임충빈 현 시장과 한나라당 후보와의 버거운 승부에서 승리하기 위한 묘책 찾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기타 정당 및 무소속무소속 강풍의 주인공인 임충빈 시장의 3선도전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임 시장은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3선 고지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해 양주 부군수를 거쳐 시장에 오르기까지 입지전적 이력을 갖고 있는 임 시장은 지난 8년간 시장으로서 쌓은 치적과 조직이 여타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임 시장은 민선 4기 공약으로 추진해 온 경제위기 극복과 소통을 통한 경영혁신,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수준 높은 교육여건 조성, 친환경 명품 아트도시 건설 등 4개 분야 사업 외에도 대학 및 자립형 사립고 유치, 대학병원 유치, 법원검찰청 유치, 섬유종합지원센터 등 중대형 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도시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임 시장은 이같이 거대 프로젝트가 산적한 상황에서 은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양주시를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조성할 적임자로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반면 시 인사에 대한 우유부단함과 3선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 무소속 후보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거대 정당과 일수불퇴의 접전을 벌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농촌과 지역별로 고루 분포된 지지세력과 양주천보산등산회, 출생지인 회천지역의 주요 표밭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관건이다.한편, 윤창주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무상급식정책특별위원회 위원(32)이 지역 곳곳을 훑으며 표밭다지기에 나서고 있으나 파괴력 면에서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천안함 사고와 저조한 선거 열기 탓에 이름과 얼굴 알리기에 부심하는 일부 지방선거 예비 후보들이 인터넷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천안함 사고 등으로 드러내놓고 선거 운동에 나서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유권자들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의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아파트 단지 등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개설된 인터넷 카페의 인기가 높다. 실제 대전 동구 기초의원에 선거에 나선 A후보는 최근 2-3일에 한번 꼴로 한 인터넷 카페를 찾아 글을 남기고 있다. A 후보는 게시판에 공약을 올려 자신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점을 알리는 한편 천안함 사태 등 최근 이슈로 떠오른 시사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등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가 찾는 카페는 자신의 지역구에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연합해 만든 곳으로 회원수만 4000명이 넘는다.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A후보 입장에서는 맞춤형 선거 운동 공간인 셈으로 이 후보는 이곳 뿐 아니라 인근 대부분 아파트 카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A 후보뿐 아니라 교육위원에 출마하는 B 후보 역시 최근 들어 이 카페의 단골손님이 됐다. B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다 보니 새벽이 쌀쌀하더라. 주민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 등의 글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대전의 맛집을 소개하는 인터넷 카페로 4만여명에 가까운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인터넷 카페에는 대전 시장에 출마한 C 예비후보가 활동 중이다. C 후보는 이 카페 게시판에 자신의 공약과 함께 자신과 관련된 기사 등을 올려 유권자들의 눈길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 카페를 찾는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일부 카페에서는 정치적 색채의 글 게시를 금지하는 곳도 생겨났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 등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는 공지를 통해 정치적 글 삭제를 알리고 있다. 한 기초의원 예비후보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명함 돌리고 인사하는 선거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드러나는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선 경로당 등을 돌며 인사를 하는 수준이지만 눈총받지 않으면서도 실효성 있는 운동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예비 후보는 실질적인 유권자인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인터넷 카페의 경우 의사소통은 물론 이름 알리기에도 제격이라며 인터넷 홍보의 중요성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요즘처럼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을 때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 총리가 오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서울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사람 특별시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현재 전체예산의 39%에서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은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까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전 의원 등은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방침에 극력 반발하고 있고,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도 출마하는 등 야권 분열상이 전망됩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오세훈 시장과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 등 4명이 치열한 경선전을 펼치며 여권 표 결집에 나섰습니다. 검찰이 한 전 총리에 대한 이른바 별건수사에 대해 수사 유보 방침을 밝히면서 검찰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왔던 민주당은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 열기가 뜨겁게 닳아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전(前)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A씨(42)씨와 온라인 마케팅업자 김모(34)씨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지식in'에서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주는 대가로 온라인 마케팅업자 김씨 등에게 2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은평구청장' 또는 'B당 후보' 등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A씨의 이름이 가장 먼저 검색되도록 하는 '바이럴 마케팅' 방식을 이용해 사전 선거운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 등은 또 인터넷 상에서 도용한 아이디 100여개로 A씨에 대한 질의응답을 100여차례에 걸쳐 번갈아 올리는 방식으로 A씨를 홍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전 선거운동을 위해 김씨 등에게 24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강북구청장 예비후보 C씨의 홍보 담당 김모(44)씨도 불구속입건했다.
사회당 인천시당은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시민단체들과 시민 638명으로 구성된 인천기본소득연합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회당은 이날 최근 민주주의 위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사회 구성원들이 충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해주는 기본소득이 해결책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진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실직적인 대안연합 구성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선별적이고 시혜적인 복지를 넘어 보편적 복지와 임금노동의 한계를 넘어서는 노당사회 역신을 가장 앞장서 주장할 계획이라며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밑바탕인 무상급식 실현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