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31일 부평지하상가와 주안지하상가를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에게 상인교육관 설치를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부평지하상가는 전국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지하상가로 손꼽히고 있지만, 인천지역 지하상가의 전반적인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라며 상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해 상권활성화 방안을 집중연구하고, 지속적인 상인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상인교육관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는 하드웨어 측면의 경쟁력도 중요하다며 지하상가내 보행약자 전용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LED조명등, 고객휴게실 설치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유광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1일 무료급식소와 택시회사 등을 잇따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서민행보에 나섰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주변에 위치한 한길봉사회를 찾아 자원봉사자와 함께 2시간여 동안 어르신들의 급식준비에서 설거지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경우 비 가림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어르신들이 비를 맞고 기다리는 것이 안타깝다며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유 예비후보는 또 택시 기사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통해 성남시와 같은 경차택시의 도입은 가뜩이나 어려운 기사들의 민생고를 옥죄는 것이라며 경차 도입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는 한편 택시 시내투어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수원시 인계동의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과 노인복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임기내 경로당과 노인정에 대한 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염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냉온수기 수리교체, 비위생적인 싱크대 및 조리기구 교체, 시설 개보수 등 노인 복지정책에 있어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네 경로당과 노인정을 현대화 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이우현 미래희망연대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서청원 전 대표와 이규택 대표가 조건 없는 합당을 통한 국민의 승리를 기원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4월2일 미래희망연대는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논의할 예정으로 사실상 합당이 기정사실화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예비후보는 합당 이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미래희망연대와 한나라당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한나라당 예비후보들과 공정한 경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용인시를 대변하고 용인시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이우현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양승용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용인시 마평동 소재 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봉사활동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양 예비후보는 독거노인과 실직 노숙노인 등 70여명에게 급식봉사를 한 뒤 (사)용인시새마을회 관계자와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양 예비후보는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7만여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근본대책이 시급하다며 선거공약이기도 한 신 개념 실버대책이야말로 노인층에 대한 활동능력, 전문기술과 기능, 건강과 활동능력 등의 정보를 DB로 구축해 일자리 제공과 고용알선은 물론 실버 의료복지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라고 역설했다.또 양 예비후보는 용인시가 그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시(市) 단위 최초의 장애인지원센터 설치와 함께 기존 재활치료 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장애인 수영선수 조원상군과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의 조민상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관내 장애인 수만 약 3만7천여명에 달하는 실정을 감안해 보다 적극적인 재활 복지시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현재 권선동 1개소에 설치돼 있는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를 구별 1개소로 확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여야가 기초단체장 등에 대한 여성후보 전략공천을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한나라당은 31일 공천심사위원회와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잇따라 열어 각 시도당에 배정된 기초단체장 여성후보 전략공천 숫자를 맞추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민주당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최소 1개 이상 선거구를 여성 의무공천 선거구로 지정키로 하는 등 여성공천 방안을 의결했다. 한나라당 공심위(위원장 정병국)는 경기도에 2곳 이상, 인천광역시에 1곳 이상의 기초단체장을 여성후보로 내기로 하고,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인천시당 공심위(위원장 이경재)에 전략공천 지역을 정해 보고토록 한 바 있다.배은희 공심위 대변인은 조만간 결정될 것이며 (다음 회의가 열리는) 오는 2일 일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여성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여성공천방안을 의결했다.최고위는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선거구를 여성의무공천 선거구로 지정하고, 광역의원 선거구에서 여성출마자가 있을 경우 가급적 우선 공천토록 했다.또한 기초의원선거에 대해서도 여성의무공천 선거구로 지정된 지역의 여성후보자는 2인 선거구의 경우 단수공천 혹은 가번을 배정하고, 3인 선거구의 경우 가번을 배정하도록 권고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신청자 중 여성은 한 명도 없는 등 극심한 여성후보난에 시달려 이같은 방안이 실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며, 이에 따라 여야 모두 막판 구색맞추기에 나설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성남시가 진행중인 판교신도시 시설물 인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황준기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가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판교기반시설 인수의 피해는 고스란히 성남시민들이 져야 한다며 인수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황 후보는 분당신도시의 경우 5년간의 검증과정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발생했다며 성남시가 어떤 이유에서 4개월 만에 졸속으로 판교기반 시설물 인수절차를 추진하는지 추진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주문했다.이어 황 후보는 지난달 5일 인수받은 녹지시설의 경우 운중천과 금토천의 합류지점에 보행자 도로가 단절된 상태로 인수받아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향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동탄신도시와 경남 양산시의 경우 1년 가까이 기반시설물 인수를 유보한 경우도 있는 만큼 이대엽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재명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는 LH공사로부터 판교 시설물에 대한 인수 작업을 대부분 완료한 것으로 안다며 정작 인수해 체육공원화해야 할 판교공동묘지(자연장)는 인수목록에서 빠지고 소각장만 인수해 기반시설 미비로 판교주민만 고통받게 됐다고 주장했다.또 이 후보는 시는 LH공사가 판교소각장 배출가스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건강이 침해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인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은 내천 논란 등 공천잡음이,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에 따른 공천 부담감으로 벌써부터 공천 후유증 우려를 낳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이하 도당 공심위)는 31일 부천시장 후보선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선출방식은 당원 1천명의 경선으로 실시하되 여론조사 결과를 40% 반영하기로 했으며 세부적 절차는 공심위가 결정하기로 했다. 또 도당 공심위는 현지 실사에 이어 이날부터 광역의원을 상대로 면접조사에 들어가는 등 심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별로 내천 논란이 벌어지고 공천에 반발해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 수원의 모 지역에선 일부 지방의원들에 대한 물갈이설이 확산되면서 당원들의 반발 여론이 일고 있으며 현역의원의 내천설 등으로 공천을 신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양평의 경우, 도당 공심위 구성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원협의회가 후보자를 추천하자 출마자들이 사실상의 내천이라며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들을 배제하기 위해 중앙당의 지역별 여성 1인 공천 방침을 이용, 여성 후보를 사전에 조정해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도당 공심위 관계자는 공식적인 후보 심사 없는 당협위원장의 내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천심사 원칙에 따른 후보자 추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민주당은 단일화 부담감에 따라 공천심사가 진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선거 전략상 여당의 공천 이후 후보 공천 작업에 나서는 정치적 고려에도 불구, 지난 30일 7개 지역 단체장 후보를 선정했다. 또 민주당 도당 공심위는 이번 주내로 경선 지역을 제외한 지자체에 대한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단체장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러나 지방의원 공천심사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등 타 여당의 반발로 인해 공천자 선정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민주당 도당이 독자적으로 도내 전 지역에 후보자를 공천할 경우 사실상 야권 단일화에 합의하지 않는 것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적합한 후보자가 있고, 없고의 문제를 떠나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하는데 부담감이 따르는 게 사실이라며 타 야당과의 협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공천 여부를 봐야 하기 때문에 단체장 공천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동식김규태기자 kkt@ekgib.com
62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공천심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에 출마키로 한 예비후보자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에 따르면 이날 현재 경기지사 선거 4명과 경기도교육감 선거 3명, 기초단체장 선거 200명 및 광역기초의원(비례) 선거 1천177명, 도교육의원 선거 12명 등 8개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모두 1천392명에 달하고 있다.이 가운데 단체장 예비후보 6명,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13명 등 29명이 예비후보 자격을 포기하고 사퇴한 것으로 집계됐다.단체장의 경우 지난달 22일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나섰던 이대의씨가 개인사정을 이유로 사퇴한 뒤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 방재율씨, 국민참여당 평택시장 예비후보 문창섭씨, 민주당 의왕시장 예비후보 김원봉씨 등 3명이 같은 이유를 들어 사퇴했다.또 부천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 강호정씨와 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 김경표씨 등은 준비 부족 등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예비후보 자격을 스스로 포기했다.10명의 예비후보가 사퇴한 광역의원의 경우 일신상의 사유와 기초의원으로의 전환 출마로 인한 사퇴가 각각 3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선거구 변경 2명, 정당 등록 절차에 따른 사퇴와 자격심사 보류에 따른 사퇴가 각각 1명씩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기초의원의 경우 가족 반대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사퇴 7명, 도의원 출마 3명, 선거구로 인한 사퇴 2명, 후배 양성 1명 등의 순으로 예비후보 자격을 포기하고 사퇴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단계 이전부터 자질이 부족하거나 준비가 안된 후보들에 대한 사전 점검 시스템이 도입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