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집단민원의 사전예방 및 조기 해결을 위해 시민배심원제 운영과 사전예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염 예비후보는 일방 통행식 행정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초기 또는 중간에 중단돼 행재정적 낭비가 막대하다며 공식토론구조를 만들어 협의를 통해 시민과 함께 대안을 만드는 방식인 시민배심원단을 운영해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염 예비후보는 수원시가 사업추진시 설계후 바로 시공하는 현행 제도에서 탈피, 계획단계부터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전 예고제를 실시해 집단민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5일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인천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의 낮은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학력 향상 및 교사들의 실력 제고, 비리 척결 등을 통해 3년 안에 인천 교육 경쟁력을 인천의 위상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권 교육감 권한대행은 무상급식 실시, 교원평가 전면 시행, 교사들의 잡무 해소, 학연지연 중심의 인사 타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양평 출신인 권 교육감 권한대행은 경인교대 전신인 인천교대를 졸업하고 6년 동안 경기도에서 초등교사를 한 뒤 행정고시(제26회)에 합격, 제주도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보수 등 여권성향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후보사무소에서 도내 교육전문가와 학부모 단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공약점검 워크샵을 개최하고 경기 교육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하고 싶은 공부에 전념하는 학생,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는 선생님, 공부를 책임지는 학교를 만드는 일에 교육청이 전념해 경기도가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참가자들이 경기교육 핵심과제들을 실행하기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자 정 후보는 대통령의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경력을 최대한 발휘, 다양한 재원확보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 문종철 예비후보는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를 찾아 식목행사를 병행한 표심호소에 나섰다.주민들과 함께 한 문 후보는 요즘 학교폭력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어만 가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학교폭력 중 가해학생 수 2만4천여명 가운데 경기도 학생이 5천700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감이 되면 가장 먼저 학교폭력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이재명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방부가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조치 발표 연기와 관련, 62 지방선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구심을 가질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정부와 신영수 의원은 당초 지난해말까지 마무리해 성남 시민들에게 고도제한완화 용역 결과를 공개하겠다더니 올 1월 초로 연기하고, 지난 2월에는 대구광주수원 국회의원들을 핑계로 4월로 연기하더니 지방선거를 불과 2개월 앞둔 현재 또다시 천안호 침몰을 핑계로 발표를 연기했다고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신영수 의원은 조만간 고도제한 완화가 발표될 것처럼 시민들에게 기대심만 부추겨 놓고 마치 자신이 고도제한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자화자찬하더니 결국 양치기 소년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한나라당 가평군수 후보 선출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이뤄진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5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가평군수 후보 선출 방식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결정했다. 그러나 도당 공심위는 여론조사 경선일을 비롯해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은 공천 신청자들과 협의해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가평군수 후보로는 김성기 가평중고 동문회장, 이수환 도당 부위원장, 정진구 전 군의회 의장, 홍태석 군의회의장 4명이 신청했다. 또 도당 공심위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잠정)에서 경선을 실시, 부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으며 경선에 앞서 여론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박병우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를 방문, 녹색환경 실천의 중요성과 폐자원 재활용에 따른 경제적 가치 및 효율적 시스템 도입 등에 대해 시설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박 예비후보는 녹색환경의 첫 출발점은 바로 자원의 재활용이라며 이같은 일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 여러분들이야말로 미래 환경개척의 주역이라고 말했다.한편 박 예비후보는 현재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대외협력사무처장을 맡는 등 녹색환경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월 유엔환경계획 툰자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조정현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5일 위대한 용인, 깨끗한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핵심공약 21을 발표했다. 이날 조정현 예비후보는 ▲깨끗한 통합 정치와 섬김의 행정 구현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도시 건설 ▲산적한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로 풍요로운 시민생활 보장 등 3대 목표를 이룩하기 위한 21개 공약들을 내걸었다.주요공약으로 투명한 인사 체계, 서울강남 직행버스 노선, 용인 경전철 효율적 운영, 역세권 집중 개발, 용인시 프로 축구단 창단 지원 등을 약속했다.조 예비후보는 이번에 발표한 핵심공약 21개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풍요롭고 활기찬 새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안병용 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5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시의 행정혁신을 통해 의정부시의 변화를 이끌어 내 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고 밝혔다.안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의 의정부시를 오만과 독선, 선심 행정, 빈 껍데기 행정 등으로 규정하고 재정자립도가 반 토막 났다고 지적한 뒤 정책 전문가 경험을 되살려 모두가 바라고 꿈꾸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안 예비후보는 특히 설계와 노선이 잘못된 경전철을 대표적인 정책 실패로 예로 든 뒤 지하철 7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는 7~8월까지 즉시 공사를 잠정적으로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북부권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이항원 경기도의원(한양주1)이 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5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양주시장 후보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이 의원은 공천심사위원회에 양주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 의원은 타 후보에 비해 늦게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됐지만 선출직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한양대학교 출신인 이 의원은 양주시의회 4대 의원과 경기도의회 7대 의원을 지냈다.한편 이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이날 현재까지 광역 및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직한 도의원은 모두 16명에 이른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무산위기에 처해 있던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선-통합, 후-야권후보 단일화를 주장했던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이 5일 그동안 중단됐던 5+4 선거연대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해 조건없는 수용을 전격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 전환을 맞고 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5+4선거연대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단일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5+4선거연대가 마련한 후보단일화 방안을 조건없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야권후보들 가운데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보다 지지율에서 앞선 것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도 5+4 선거연대회의와 시민사회단체에 경선방식을 위임해 놓은 만큼 어느 때보다 단일화 방식 합의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하지만 김 최고위원와 유 전 장관과의 단일화에 앞서 넘어야할 산을 남기고 있어 그리 녹록치 않은 상태다.우선 민주당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안양 만안)과 김 최고위원간 오는 11일 경선이 실시된 후에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이 위원장이 야권연대와 시민사회단체에 경선방식을 위임할 경우 보다 쉽게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이 반대할 경우 야권 단일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을 치룬 뒤 실시해야 한다.또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와 민주노동당 안동섭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6일 열리는 5+4 선거연대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도 관건이다. /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