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60일 전인 3일부터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를 할 수 없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행위 제한이 강화된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병현)는 오는 6월 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60일인 3일부터 누구든지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에 의한 방법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를 포함함) 또는 정당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부터 선거일까지는 누구든지 여기는 ○○당 부설 여론조사 연구소입니다, ○○후보 캠프입니다 등과 같은 방법으로 당명이나 후보자 명의를 밝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여론조사를 빌미로 정당이나 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이와 함께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은 3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을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거나 선전할 수 없다. 또, 창당대회나, 합당대회, 개편대회, 후보자선출대회를 제외하고는 정당이 개최하는 시국강연회나 정견.정책발표회, 당원연수.단합대회 등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으며, 선거대책기구나 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의 방문도 금지된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2010년 4월 4일 이전부터(공무로 외국에 파견돼 2010년 4월 3일 후에 귀국한 자는 2010년 5월 14일부터) 계속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구역안에 주민등록(국내거소신고인명부에 올라있는 경우를 포함함)이 되어 있는 주민만이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부산시선관위는 선거일전 60일부터 선거에 관한 각종 규제가 까다로워지는 만큼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불법 선거운동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임우영 한나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1일 낙후된 파주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선 시의 교육예산 확대 편성이 필요하다며 투자 확대를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 세부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우영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가진 파주디자인 plan 교육분야 첫 정책공약 발표에서 파주의 급속한 인구증가와 교육 욕구와는 반대로 교육환경과 투자비중은 도내 최하 수준에 머물고 있는만큼 시 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획기적인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이처럼 제시했다.특히 임 예비후보는 학부모들의 과다한 사교육비 부담을 예로 들며 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상당수가 자녀 1인당 평균 35만원에 달하는 과중한 사교육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파주시가 중심이 되어 교육환경 개선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고기석 한나라당 도의원 예비후보(파주2)는 1일 장애인 이용시설을 찾아 간식제공 봉사활동을 펼치고 장애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어려움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지적장애인 26명이 생활하는 파주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 장애인들을 위한 간식 제공 봉사활동을 펼친 뒤 엄미현 센터장으로부터 시설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듣고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엄미현 센터장은 파주시로부터 지원 받는 예산이 부족, 조리원을 채용하지 못하고 있어 당장 장애인들의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며 복지사들이 장애인 보호는 물론 조리와 운전 등의 업무까지 병행하는 등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파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양창수 미래희망연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 조명구 센터장을 만나 소상공인 지원시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양 예비후보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대해 도내 소상공인이 9.8%에 달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강해져야 지역경제가 살아 날 수 있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은 정확한 지원업종사업별 데이터 분류작업이 선행돼야 하며 지원대상인 소상공인에 대한 선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이윤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일 국내 인터넷 포털 기업을 수원에 유치, 첨단 산업도시기반을 확대하고 고학력자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제주는 다음(daum), 성남은 네이버(naver) 등 포털 기업을 유치해 도시 이미지와 경제 총생산을 상승시켰다며 이들 포털기업을 유치할 경우 게임, 홈쇼핑, 각종 프로그램 제작업체 등 관련 산업이 잇따라 입주하며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네이트(nate)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야후코리아(yahoo)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구글 코리아(google)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등 서울에 소재하고 있다며 기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이들에게 수원이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유치를 협의할 경우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신장용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일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된 고(故) 한주호 준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신 예비후보는 이날 해군 초계함 침몰 실종자 수색활동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빈소를 방문, 방명록에 당신은 진정한 군인이십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기록한 뒤 헌화와 분향을 하고 한 준위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하거나 봉사한 제대군인 등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경기지사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민주노동당 안동섭 예비후보는 1일 야권 선거연대를 위한 잠정 합의안을 민주당이 추인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유안 예비후보는 이날 민노당 경기도 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통해 야5당 대연합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사이에는 어떠한 견해 차이도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민주당은 야5당 대연합의 의지를 갖고 늦어도 오는 12일까지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만약 이때까지도 민주당이 잠정합의안을 추인하지 않는다면, 우리 두 후보는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정책토론제안을 환영하며, 5개 야당 후보들이 야5당 대연합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활발한 정책토론을 거쳐 도민을 위한 정책으로 공개적 연대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한나라당 허숭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일 경기테크노파크를 방문, 미래 안산의 성장동력은 첨단 산업연구단지 집적화에서 찾아야 한다며 대규모 테크노밸리를 조성, 10~20년 뒤 안산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 예비후보는 이어 안산에는 대규모 미개발지가 여러 곳이 있는데 여기에 아파트만 계속 지어서는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판교나 광교 신도시처럼 테크노밸리를 만들어 첨단 연구개발 중심지로 만드는 게 장기적인 안산의 성장전략과도 부합된다고 말했다.허 예비후보는 안산은 반월공단과 주변에 한양대, 성균관대, 산업기술대 등이 있어 산학연 공동 연구 인프라는 어느 곳 보다도 우수하며 테크노밸리는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있는 공단 입주 기업들의 연구기능을 다시 안산으로 끌어오고 반월공단 입주 업체들의 구조 고도화를 지원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지역 여성단체들의 모임인 여성정치참여를 위한 2010 안산여성희망연대는 1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 지방선거에 여성공천비율을 확대해 줄 것을 정치권에 요구했다.이들은 세상의 반이 여성인데도 지방자치의 여성 참여비율은 13%에 불과하다며 이는 정치인이 시민의 대표로 정책을 결정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시대적 요구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여성 우선 공천 및 여성의 무공천 확대법안 등 제도적 장치들이 있는데도 여성 할당을 당규로 정한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각 정당들이 정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어 지방의원은 지역 주민들을 대표하는만큼 주민들을 대표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갖춰야 한다며 주민들의 반수가 여성임에도 지방의원들 가운데 여성의원수가 극소수로 여성을 대표하기엔 한계가 있으며, 정치권에서 제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여성의 비율을 30%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윤태진 한나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의 차분하고 이색적인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윤 예비후보는 매일 오전 7시30분이면 어김없이 선거캠프에서 붓과 먹 등을 준비하고 화선지에 붓으로 인천 시민과의 약속, 필승 기원을 묵묵히 써내려 간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빠짐 없이 행한 의식(?)이다.윤 예비후보는 이처럼 쓴 응원문구를 차에 싣고 한나라당 구청장시의원구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전달하고 필승을 기원해 주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승리의 부적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예비후보는 시민들은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을 선택할 것이라며 글귀에 담긴 깊은 뜻을 새기며 숙연해졌다고 말했다.윤 예비후보 측은 이달 중순까지 130여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예비후보 사무소들을 모두 방문, 필승 구호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