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침례신학대 캠퍼스 유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침례신학대학교가 동두천에 들어설 전망이다.경기도와 동두천시는 22일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오세창 시장, 구정환 침례신학대 이사장, 도한호 침례신학대 총장은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 조성에 합의한 뒤 동두천시 대강당에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이날 협약으로 도와 동두천시는 동두천시 상패동의 반환공여구역 캠프 님블에 오는 2017년까지 2만5천㎡규모로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동두천캠퍼스는 2013년도에 1학부1대학원의 정원 380명으로 시작해 2017년까지 4학부 7전공(대학원 포함) 1천300명으로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침례신학대학 동두천캠퍼스는 동두천시가 유치하는 첫번째 대학이며, 이화여대에 이어 반환공여지 사업으로는 두번째 들어서는 대학이다.특히 예원대에 이어 수정법을 극복하고 이전하는 두번째 지방대학으로 남게 됐다.이를 위해 도는 동두천시와 대학이전 T/F 팀을 구성하여 캠프 님블 토양오염정화 완료 시기에 맞추어 캠퍼스 조성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와 도시기반 시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침례신학대가 양질의 교육환경과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 북부지역에 우수인재 유치 등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금종례 도의원 “道기술학교 중장기 대책 시급”

경기도 직업훈련 교육기관인 경기도기술학교의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제투자위원회 금종례 의원(한화성2)은 지난 19일 경기도 기술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업난 해소를 위해 도가 전액출자해 설립된 경기도 기술학교가 15년 전 개교 당시와 전혀 변화된 것이 없이 미온적인 학교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올해 기술학교 졸업자의 취업율은 93%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의 월 평균 급여는 100만~150만원에 그쳐 취업의 질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금 의원은 이와 관련, 도내 경제단체와 기업체, 산학이 협력해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교육과 초급기술자를 고급인력으로 육성해야 기술학교의 설립취지를 살릴 수 있다며 현장과 실무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중도 퇴직자를 위한 단기 교육과정 운영으로 재취업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금 의원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고용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발굴해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道 ‘G푸드마켓’ 판매실적 5억여원 성황

올해 경기도 G푸드마켓이 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농림재단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그린 Sale을 주제로 G푸드마켓을 열었다. G푸드마켓은 단일 지자체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행사 기간 동안 도내 16개 시군 대표 농특산물 및 18개 축산업체, 농협 경기지역본부,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총 89개 업체단체가 참여했다. 또 방문객도 20만명 이상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참가업체들은 5억3천여원의 판매실적으로 올렸다. 특히 명품 경기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로 온오프라인 동시 Green Sale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11개 시군 온라인 쇼핑몰 및 경기우수농특산물 공식 판매 쇼핑몰인 KGFarm(kgfarm.gg.go.kr)에서도 동시에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데다 수원고양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내 G마크 전용관에서 동시에 실시됐기 때문이다. 특히 ㈜록인음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호북성 양유식품 수출입공사와 35억원어치의 연천군 DMZ생수를 수출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도 관계자는 G푸드마켓은 우수한 경기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道설립 출연·출자기관 ‘마이너스’ 행진

경기도내 시군 설립 출연출자기관이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평균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도 설립 기관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기개발연구원의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 실태와 개선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출연출자 기관은 총 69개로 경기도시공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도 설립이 26개,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용인지방공사 등 시군 설립이 43개이다.이 가운데 보조기관 역할을 하는 기관과 자료확보가 곤란한 5개 기관을 제외한 64개 기관의 1995년 이후 지난해까지 각종 경영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 출자출연기관의 평균 수익률은 -10.75%로 나타났다.공공복리를 목적으로 하는 출연기관의 수익률이 -0.60%인데 비해 경제성을 기반으로 설립된 출자기관의 수익률은 -21.69%로 적자 규모가 컸다.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수익률은 민선 12기때는 평균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하다 3기 이후 한두해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이너스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같은 기간 시군 산하 출연출자기관은 거의 매년 평균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평균 수익률이 8.89%를 나타내 도 산하 기관과 대조를 이뤘다.또 이 기간 도 산하 기관의 평균 부채 비율은 147.43%로, 시군 산하 기관의 56.74%보다 훨씬 높았다.특히 도 산하 기관의 부채 비율은 2005년 평균 122.09%에서 민선 4기가 시작된 2006년부터 200%를 넘기면서 지난해에는 평균 444.54%를 기록했다.이는 수익사업을 위해 부채 확대를 통해 유동성 자금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경기연은 개선과제로 ▲설립시 제도적, 절차적 측면에서 타당성 고려 ▲수익률 재검토와 외부기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수익성 및 성장성 개선 ▲사업 우선순위 기준 부여 등 재정건전성 개선 등을 제안했다.경기연 송상훈 연구위원은 도내 출연출자기관은 정치적 고려에 따라 설립되기도 한다며 기관 설립 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건정성과 수익률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