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17일 센터 지식나눔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교육 및 교류를 통한 ▲자원봉사 전문성과 역량 강화 ▲자원봉사 콘텐츠 및 정책·연구 정보 공유 ▲재난 대응 및 복구 협력 체계 구축 ▲자원봉사자 인정·예우의 상호 혜택 제공 ▲기타 양 기관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의 협력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과 효과적인 복구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상호 간 전문성을 높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봉사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박위광 인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의미 있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지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라며 “'K-자원봉사의 중심, 경기도'라는 올해 슬로건을 바탕으로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양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4년 경기도 산하 3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내부고객만족도 부문 2위를 차지했다. GH는 이번 조사에서 내부고객만족도 점수 76.9점을 획득해, 전년 대비 8.8점 수직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내 공공기관 평균(66.4점) 대비 10.5점 높은 점수다. GH는 ‘동료 호감도’, ‘협조적 동료 존재 여부’ 항목에서 각각 86.8점, 86.7점을 획득해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커뮤니케이션’, ‘상사의 업무 의견에 대한 신뢰’ 등 부문에서도 고르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내부 및 외부고객 만족도를 평가해 기관 운영 성과를 진단하고, 조사결과는 각 기관의 경영전략 수립과 서비스 개선방향 설정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결과는 그간 공사가 추진해 온 소통과 공감지수 증대 개선 노력, 상호 존중 기반 협업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지난해 주사무소 이전 이후 신속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 구축 노력 등의 결실로 평가된다고 GH 측은 설명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GH는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내부고객 만족 결과를 기반으로 도민에게 더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봉남, 이하 센터)가 자원봉사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는 16일 수원 해든호텔에서 ‘2025 자원봉사 글로벌 트렌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3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자원봉사협회(IAVE)와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했다. 1부 강연에서는 세계자원봉사협회 니콜 시릴로 전무이사가 ‘전 세계 자원봉사 현장의 트렌드 탐색’을 주제로 ▲유연한 참여 방식 ▲포용성 확대 ▲시스템 변화 촉진 ▲사람중심기술 활용 ▲혁신적 파트너십 ▲자원봉사 임팩트 등 6대 글로벌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어진 2부 ‘트렌드 인사이트 톡’에서는 국내 실천가 4인이 참여해 ‘자원봉사 영역의 확장’, ‘디지털 자원봉사와 기술 활용’, ‘협력적 공동 실천과 학습’, ‘자원봉사자 성장’ 등의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3부 ‘실천 아이디어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영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흐름과 지역의 목소리를 연결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오늘 논의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소상공인과 소규모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효율화를 촉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위탁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억5천만 원으로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대상은 도내 소상공인 운영 점포 2개소와 공공건물 2개소(가평잣향기푸른숲과 소방서 1개소) 등 총 4개소다. 민간 점포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을 수행할 사업자가 적정 대상을 선정할 예정으로, 각 시스템은 5월 중 설치한다. 이번 에너지관리시스템은 ICT 및 인공지능(AI)기술 등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함으로써 전력 절감을 유도하는 체계다. 도는 시범사업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에너지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범사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전 과정과 효과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시설에서도 충분한 에너지 절감 및 전기요금 절감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과가 확인되면 향후 참여시설 확대 등 본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소규모시설 전반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최근 호주 멜버른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10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비관세장벽 규제가 강화되는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K-뷰티 및 생활소비재 분야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미용·뷰티·생활소비재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그 결과 호주 멜버른에서는 49건의 상담을 통해 10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 중 51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56건의 상담을 통해 21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함께, 75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호주 시장에 처음 진출한 하남시 스킨케어 제품 기업은 “호주 소비자들이 K-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한-호주 FTA 활용을 통한 관세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호주·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도내 기업들이 비관세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지 상담회, 해외 인증 지원, 맞춤형 교육 및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해외 규격 인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도는 지난 11일 한화손해보험 컨소시엄(농협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과의 계약을 통해 내년 4월10일까지 모든 경기도민의 기후 관련 질병과 상해를 보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목적으로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보장한다. 국내에 한해 사고 발생 지역에 관계없이 사고 피해가 보장되며, 피해 도민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간 소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기후보험에 가입된다. 보험금 청구는 피해 도민이 청구 서류를 구비해 한화손해보험이나 콜센터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이후 보험사에서 서류를 검토해 접수 3일 이내 보험금을 지급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변화는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사고를 겪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기후보험에서 보장하는 내용의 피해가 있다면 꼭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예술인 기회소득’ 시행 시군을 올해부터 27개에서 28개로, 대상 인원도 약 1만명에서 1만5천명으로 확대한다. 도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예술인 기회소득 추진계획’을 발표, 이달부터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의 사회적 가치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기존 사업 대상 27개 시군에서 수원특례시가 추가돼 28개 시군(고양, 성남, 용인 제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활동증명 유효자가 기회소득 대상자다. 지급 인원도 지난해 1만298명에서 올해 1만5천28명으로 대폭 늘렸다. 도는 대상자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소득과 예술활동준비금 중복수혜 여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총 2회에 걸쳐 현금 150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술인의 활동 기회와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와 페스티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더 많은 예술인과 도민이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후 행동을 촉진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를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총회는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 위기 대응을 본격화하고, 국제사회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9개국 82개 도시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기후·에너지 전문가 등 1천600여명이 참석했다. 15일 개회식에서는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이클레이(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의 환영사, 오준환 경기도의원(국민의힘·고양9) 축사 및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는 세이니 나포 녹색기후기금(GCF) 의장이 기후 금융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방도시의 역할을 설명하기도 했다. 총회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또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촉진 ▲기후 경제 ▲기후 격차 해소 ▲자연과의 조화 등 다섯 가지 핵심 주제로 나눠 지방정부의 환경정책과 기후 행동 실천 활동 등을 공유할 방침이다. 16일에는 5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한 ‘세계 지방정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과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기며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30)’에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도는 이번 총회가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각국의 성과와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 RE100, 기후 플랫폼, 기후 보험 등 경기도의 선도적인 기후 정책을 소개하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강조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도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기후 위기 대응 모델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양주시는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공동개최)에 참가, 경기북부 최초 넷제로(Net-Zero) 실천 산업단지로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해 10월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넷제로 산업단지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GH·양주시·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공공주도의 실행모델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천㎡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공급하는 사업으로 2023년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북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산업기반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균형 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GH측은 설명했다. GH는 16일까지 열리는 전시 기간 중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부스투어 라이브(LIVE) 인터뷰 등에 참여한다. 또 ‘경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성공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서 대규모 산업단지 태양광 설치 의무화, 공공유휴부지 활용, 그린에너지 및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선보인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양주은남 산업단지는 에너지의 생산–활용–관리를 아우르는 통합형 넷제로 산업단지의 선도적 모델로, 양주시 전체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에너지량의 90%인 35만1천303Mwh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며 “경기도 RE100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실현 가능한 넷제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유망 바이오 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25년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4일 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도는 바이오클러스터 혁신거점인 광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스타트업 붐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10월 바이오새싹기업(스타트업) 창업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을 열었다.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에 있으며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과 공용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해당 공간에는 1기로 선정된 나노비크, 리더마바이오 등 바이오스타트업 14개사가 입주해 있다. 도와 경과원은 올해부터 경기바이오센터 8층 공간에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을 확대하고 있으며 랩 스테이션 2기 10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으로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팀에는 상금과 함께 2기 랩 스테이션 참여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1등 대상팀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과 랩 스테이션 2기 입주권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랩 스테이션 입주 신청 시 가산점 3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1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가산점 2점, 장려상 3개팀에는 가산점 1점이 부여된다. 창업경진대회 신청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며 전국에 있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및 멘토링, 발표심사를 거쳐 6개 회사 이내를 선발, 7월17일 결선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을 발굴해 도내 바이오스타트업 붐을 일으킬 것”이라며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광교 바이오클러스터가 연구개발(R&D) 기반 바이오스타트업 육성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