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우수 숙련기술인 147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주경기장인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있는 안산과 수원, 시흥, 남양주, 김포, 부천 등 도내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건축설계, 용접, 피부미용, 제빵, 3D프린팅, 산업용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 종목에서 495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금메달 49명, 은메달 48명, 동메달 47명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숙련기술인 147명이 선발됐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금 8개, 은 8개, 동 4개 등 23명이 입상해 총 1천126점을 획득한 안산공고가 뽑혔다. 이어 부천공고가 450점으로 우수 기관, 경기자동차과학고가 394점을 얻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최대 1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기능사 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배진기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참가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경기도는 예비 숙련기술인들이 마음껏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뉴스
김한울 기자
2025-04-20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