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대선에서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지역신문 육성 핵심 공약 돼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6·3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과 각 정당에 실효성 있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지역신문 육성 등의 비전을 핵심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신협은 24일 경남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건의문을 통해 “이번 대선 공약에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보장하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비롯해 과감한 재정과 권한의 지방 이양, 국가균형발전 정책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 발전의 한 축인 지역언론이 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 육성 법제와 정책 지원 강화를 공약에 담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대신협은 6·3 조기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온·오프라인으로 공동 보도키로 했으며, 지역신문발전지원 법제 및 지원 정책의 개선을 지난 3월 출범한 지역신문발전포럼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신협은 이날 신임 집행부 인선을 통해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과 한인섭 중부매일 사장을 부회장으로 새로 선출했다. 신임 이사로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김경남 전남매일 사장,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 오홍식 제민일보 사장을 선임했다.

경기FTA센터, 자동차 부품 산업 대상 ‘FTA 원산지 관리 합동 설명회’ 개최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자동차 부품 산업의 국제통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FTA 원산지 관리 전문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FTA센터는 24일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 대강당에서 현대자동차 그룹 협력사를 대상으로 ‘FTA 원산지 관리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도입을 공식화하고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본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출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는 FTA 주요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을 대상으로, 경기·충북·충남· 인천지역의 수도권역 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현대트랜시스㈜,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의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자동차 부품사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 현장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업의 장이 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동차 부품 산업 및 FTA의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트렌드와 FTA 원산지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해 기업들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요성과 FTA 이해도를 높여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5년 통상정책 전망 ▲FTA원산지 관리 강화 필요성 ▲원산지 확인서 발급 방법 등 FTA 기본교육을 비롯해 ▲CBP Ruling ▲부품사별 중점관리 사항 등 다양한 전문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국제 무역환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로 인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FTA센터의 설명회를 통해 FTA 원산지관리 체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활용 가능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협력사들의 원산지관리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내부 관리 체계가 보도 체계적으로 정착돼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FTA센터는 기업들의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2천400명 혜택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비 200명 늘어난 총 2천400명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간 총소득 기준도 4천200만원 이하로 상향됐으며 유급휴일 적용이 어려운 초단시간 노동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연간 총소득 4천200만원 이하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초단시간 노동자다. 비정규직과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천160명, 그리고 주 15시간 미만 근무로 법적 휴가 보장이 되지 않는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는 초단시간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등에서 적용이 제외돼 사용자로부터 휴가비 지원에 대한 논의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원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본인이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에서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적립금을 받게 된다. 이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5월 2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가능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6월부터 11월까지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적립금을 60% 미만으로 사용할 경우 다음 해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이용욱 경기도의원, 도내 축산인 위해 분주…감사패 받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3)이 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도내 축산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파주연천축산업협동조합은 이 의원이 축산업 관련 국가 지원예산 삭감 속에서도 경기명품화사업비 40억원, 가축행복농장 지원 사업비 13억원,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비 18억원 등 주요 예산 증액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부모님께서 10년 정도 양돈을 하셔서 저는 어릴 적부터 축산업과 함께 자랐다”며 “새벽 어스름 속 시작되는 일과들, 묵묵히 생명을 돌보던 부모님의 모습은 제게 축산을 산업이 아닌 삶의 일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가족인 저는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마음을 담아 정책을 고민하고 예산을 확보하고자 했다”며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전면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감사패를 전달받은 자리에서 경기도 축산업 정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을 비롯,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파주연천축산업협동조합, 파주·연천 축종별 대표 등과 함께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2026년부터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소고기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서 수입육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대외적 위기 속에서 2025년 축산 분야 국비 지원 예산까지 대폭 축소돼, 축산농가는 이중 압박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축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현장의 수요를 담아내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로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축산인이 자부심을 갖고 농장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과 예산 확보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 중소기업 모집… 최대 500만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노동 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50인 미만 중소기업 중 노동 안전보건 규정 준수 모범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노동환경개선 자금을 지원해 산업재해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노동환경개선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 자금은 노동자를 위한 휴게공간, 화장실, 식당 등 시설개선, 안전 장비 구입, 산업 안전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 안전보건 우수기업임을 알리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혜택도 제공된다. 우수기업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다. 기간 만료 후에도 신청 조건에 맞으면 신규 인증에 참여할 수 있다. 임용규 도 노동안전과장은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사업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기업 중 안전보건 규정을 모범적으로 준수하는 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산업재해 예방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도 많은 기업이 참여해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 126곳 안전점검 나선다

경기도는 11월까지 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취약시설 126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경로당 71곳, 어린이집 40곳, 장애인·청소년 시설 15곳 등 126곳으로 시설의 경과년수, 기점검 여부 등에 따라 선정됐다. 소규모 취약시설은 시설물안전법 제19조에 따라 정기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제1~3종 시설물이 아니지만 안전에 취약하거나 재난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토목시설 등을 의미한다. 점검은 시·군, 민간전문가와 함께 이뤄지며 ▲내·외부 균열발생 상태 ▲주요부재 변경 및 결함 상태 ▲시설물 주변 석축·옹벽, 비탈면의 결함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한다. 도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결과를 해당 시·군과 관리주체에 통보하고, 관리주체는 소규모취약시설안전관리시스템(SFMS)에 결과를 등록해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 등의 안전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사각지대 발굴 등 도민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플레이엑스포’ 개막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 나선 경기도

경기도가 다음 달 22일 막을 올리는 대규모 게임 축제인 ‘2025 플레이엑스포’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지난 22일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와 함께 ‘2025 플레이엑스포’ 실무추진단(TF) 회의를 열고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 현황을 확인하고, 대규모 참관객을 맞이하기 위한 출입구 동선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2025 플레이엑스포’는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게임 축제로 중소·인디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게임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레이엑스포는 올해 수출상담회와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무료입장 사전등록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20일까지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플레이엑스포 전시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성호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산업의 혁신과 열정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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