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부업 꼼짝 마!”…경기도, 피해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추진

경기도가 증가하는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사례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오는 10일부터 추진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불법사금융 주이용 계층인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복지재단의 불법사금융 피해지원 실적은 1천410명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이 주된 피해자로 확인됐다. 피해예방 교육은 금융사기 유형별 사례, 피해예방 및 대응 요령, 신고 절차 등에 대해 PPT와 동영상을 활용한 직관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장안대, 신한대 등 도내 10개 대학 캠퍼스를 순회하며 불법사금융 위험성과 대응 요령을 알리는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기이도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나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불법 대출 사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사례 중심 교육과 맞춤형 홍보를 통해 도민의 금융 안전을 지키고 피해 발생 시 고강도 집중 수사와 피해자 구제로 ‘선( 先) 예방, 후(後) 지원’ 체계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GH 베이스캠프 5개 기업, 미국 ‘AWE USA 2025’ 무대 진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5 GH 베이스캠프’에 참여하는 5개 기업이 다음 달 4일 해외 진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5개 기업에는 항공, 숙박, 교통 및 현지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분야의 소울엑스, AI 분야의 웨스트문, AI와 핀테크 분야의 원컵,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로보스, AI와 디지털전환(DT) 분야의 블랙후즈 등이다. 이들 기업은 5월 한 달간 국내에서 일대일 사전역량진단 및 멘토링, 글로벌 진출전략 수립 교육 등을 받았고, 다음 달 4~17일 미국 실리콘밸리와 LA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글로벌 컨퍼런스인 ‘AWE(Augmented World Expo) USA 2025’에 참가해 IR(기업 소개) 발표 및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깃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2025 GH 베이스캠프 참여기업들이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로드쇼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서해 생태환경 캠프 ‘갯마을 놀이터’ 참가 초등생 모집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8일부터 서해 지역특화 생태환경 캠프 ‘갯마을 놀이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갯마을 놀이터’는 초등학생들이 생태 감수성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해안 생태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양 생태탐방, 바다 생물 관찰, 자개 공예 등 지역특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경기 남부와 북부 총 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남부 청소년 대상 1차 캠프는 다음 달 28~29일, 북부 청소년 2차 캠프는 7월5~6일이다. 미래세대재단은 차수별 50명의 초등학생을 선착순 모집해 안산시 대부도 일원에서 1박 2일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통과 식사 비용을 포함한 참가비는 2만3천900원이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갯마을 놀이터는 초등학생들이 생태환경을 몸소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캠프”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세대가 환경 보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학대예방 업무협약 체결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장동현)은 지난 27일 양주다사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시설장 이도희)와 함께 학대피해노인 재학대 예방 및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정 내 재학대 예방을 위한 강화사업 운영에 따라 양 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사후관리와 서비스 지원을 위한 사례 연계·정보 교환 ▲사후관리 대상 학대피해노인의 회복을 위한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 협력 ▲위기사례에 대한 평가, 솔루션회의 등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상호 다각적인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사업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학대피해노인에게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학대 예방과 어르신 돌봄지원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장동현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노인학대 예방과 피해노인 보호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북부권(의정부시, 양주시, 남양주시, 하남시, 구리시, 포천시, 가평군)의 노인학대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예방하기 위해 신고접수 및 상담과 교육, 홍보, 노인인식개선,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이춘택병원·경기일보, 저소득 환자 수술비 지원 ‘희망나눔 캠페인’ 협약

경기도와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경기일보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수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와 이춘택병원, 경기일보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저소득 환자 수술비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캠페인 사업 및 공공의료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 이춘택병원, 경기일보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나눔(무료인공관절수술) 사업을 진행,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 의료서비스 지원 및 공공의료사업 협력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이춘택병원은 삼성전기 등과의 협업으로 총 599명에게 동일한 지원을 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도는 수술비 지원 대상자에 대한 추천과 자격 검증을 하고, 이춘택병원은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 경기일보는 캠페인에 대한 홍보와 기관들의 사업 참여 유도를 맡는다. 지원대상은 무릎과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며, 월 3~5명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긴급지원 신청 자격 대상자를 제외한 지자체 추천자이며, 1인 1회(양측 수술 포함) 지원하되, 지원 본인부담금 전액을 감면한다. 지원범위는 수술 전 검사와 수술비, 퇴원 후 검사까지 포함(수술 후 1년)한다. 대상자 선정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추천을 받는다. 도에서 시·군에 협조를 요청해 1인 이상 추천을 받고, 이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유영철 국장은 “초고령화 시대에서 무릎관절 건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경기도는 무릎관절 노화 예방 캠페인과 동시에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치료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윤성환 원장은 “의료기술이 발전해도 그 혜택이 공평하게 가지 않으면 진정한 의료선진화가 아니다”라며 “관절질환이 일상에 스며드는 병인만큼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진 상무이사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번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일보 역시 적극 홍보하면서 사회 곳곳에 전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멸종위기종' 삵 3마리, 구조 9개월 만에 자연 복귀

경기도는 어미를 잃고 발견된 멸종위기종 삵(멸종위기 야생동물2급) 3마리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9개월간 치료와 자연복귀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26일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의 한 고철 처리장에서 구조된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양이과 맹수다.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택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영양실조로 탈진된 삵 3마리를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 및 약물을 병행한 1차 치료를 진행하고, 인공포유를 실시했다. 포유 과정중 1마리는 몇 차례 생사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성장했다. 관리센터는 그동안 자연복귀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마리를 합사시킨 후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사육장에서 먹이사냥 훈련을 했다. 적응훈련이 끝난 삵은 먹이가 풍부해 사냥이 용이한 시기에 맞춰 자연복귀 일정을 잡았고, 또한 생태습성을 고려해 자연복귀 후보지를 관련기관(비봉습지공원)과 협의해 진행했다.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평택,연천) 운영으로 야생동물 구조·치료와 다양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기도선관위 “투표할 때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만 사용해주세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기도선관위)가 투표 시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선관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선거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기표 방법을 안내했다. 최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기표시 본인 도장 사용’, ‘기표한 투표지를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고 투표록에 기록하도록 요구’ 등에 대해서는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선거인이 투표용지에 개인 도장으로 기표하는 경우 공직선거법 제179조(무효투표)에 따라 해당 투표지는 무효로 처리된다. 이에 선거인은 투표 시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만 사용해야 하며 투표용지의 투표관리관 날인란에만 기표할 수 있다. 또 기표한 투표지를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줘도 공직선거법 167조(투표의 비밀보장)에 따라 공개된 투표지에 해당해 무효로 처리된다. 아울러 경기도선관위는 투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하거나 소란한 언동을 하는 등 투표소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투표용지에 개인 도장으로 기표하거나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해 소중한 한 표가 무효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농식품 기업,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서 1천694만 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내 10개 기업이 ‘2025 시알 차이나(SIAL CHINA)’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상담액 2천37만달러, 계약추진액 1천694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25일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시알 차이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20만㎡ 규모로 열렸다. 해당 박람회는 참가기업 5천개 이상, 참관객 약 15만명인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가 추진하는 농식품 해외 시장 개척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양평군 소재 리뉴얼라이프는 사전 연결된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100만달러와 500만달러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에 있는 금성티케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통전문 바이어와 500만달러 상당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병직 경과원 GBC 상하이 소장은 “한국관과 경기도관이 소재한 국제종합식품관(N1관)이 주 메인 출입구에 위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한눈에 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중국 식품 유통 관계자뿐만 아니라 러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바이어들도 한국관과 경기도관을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했다. 배소영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기지역 농식품 업체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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