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머니투데이] ㈜쌍용의 무역금융사기에 따라 관련은행들이 직접적인 손실을 입게 되지는 않으나 180억여원의 대손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금전석인 손실보다는 사기사건에 따른 은행의 신뢰도와 이미지 실추가 가장 뼈아프다는 반응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조흥,우리,제일, 국민, 기업, 대구은행 등 6개은행 7개 지점이 ㈜쌍용의 수출서류 조작으로 1137억원을 지급했으나 이 금액을 쌍용이 변제하겠다고 밝혀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조흥은행은 ㈜쌍용이 자구노력에 의해 387억원을 마련하고 ㈜쌍용에 채무보증(2000억여원)을 선 쌍용양회가 조흥은행에 예치한 현금 15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등 537억원은 쌍용이 갚도록 하고 나머지 600억원은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600억원의 출자전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6개 은행들의 실질적인 부담이 된다는 것이 조흥은행쪽 설명이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이 현재 ㈜쌍용에 대해 30%의 충당금을 쌓고 있어 같은 비율을 적용할 경우 조흥은행 106억원, 우리은행 62억원 등 6개은행을 통틀어 모두 180억원의 추가적립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106억원을 추가로 쌓아야 하지만 충당금 적립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그러나 이같은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감소보다는 은행 직원의 무지에 의해서든 혹은 묵인,방조에 의해서든 간에 사기사건에 휘말려 거액을 떼일 뻔한 것 자체가 은행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먹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장 개설은행이 지급거절을 통보하고 쌍용이 자기자금으로 결제한 점, 뉴욕은행에 DA의 재매입을 의뢰하면서 지급확약서를 받은 점 등 은행직원의 개입가능성이 크다"며 "은행이 사기를 당했든 은행직원이 개입했든 간에 은행들의 대외신뢰도는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오늘의 하이라이트 뉴스

전체 : 굴뚝산업이 여전히 "효자" -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기계 제지 섬유 등 전통산업이 선전하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하는 제조업형 정보통신(IT) 산업이 가격변동 등 경기변동의 격차가 너무 큰데다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NT(나노기술) 등 첨단 신산업들은 아직까지 우리 경제의 엔진 역할을 제대로 하기 힘든 현실을 감안할 때 전통 산업의 선전은 우리 경제에 안정감을 불어넣는 요소가 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7월 섬유류 수출액이 14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에도 14억달러를 수출해 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섬유 수출은 지난 2000년 10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올해 초까지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지난 4월부터 감소폭이 둔화돼 7월 들어 증가세로 반전됐다. 자동차업계도 수출 탄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미국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을 수출시장 강화로 결정한 만큼 수출 시장 드라이브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152만대)보다 약 7.2% 증가한 163만대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도 본격적인 가격 상승기와 맞물려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화업계는 지난 8월 7.1% 수출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9월 들어서도 본격적인 가격 상승기와 맞물려 수출 물량 증가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9월 들어 완구류제품의 주 원료인 ABS합성수지 가격이 전달보다 약 5~10% 가까이 상승했다"며 "가격뿐만 아니라 수출 물량도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최근 올 연말 경상이익 목표치를 당초 계획인 500억원보다 2배이상 늘어난 1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공장 가동률이 거의 100% 가깝다"며 "국내적으로 하반기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세계적으로도 경기 회복세로 인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급 인쇄용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순이익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장 및 등록 기업의 상반기 실적 집계에서도 철강 화학 등 전통 굴뚝산업과 내수업종은 호조를 보인 반면 벤처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 상반기 상장 및 등록 기업별 순이익을 보면 유통업의 순이익은 2001년 상반기보다 1278%나 늘었고 전기전자 855.84%, 건설 278.42%, 섬유의복 232% 등 수출과 내수가 고루 장사를 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운수창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흑자로 돌아섰고 운수장비와 음식료업의 성장률도 각각 9.01%, 7.95%로 집계됐다. 반면 첨단 기술주를 위주로 한 벤처기업들의 경우 매출이 1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줄어든 1749억원에 불과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IT BT 등 신기술 분야가 탄탄한 성장기반을 다질 때까지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등 전통 주력산업이 한국의 성장 동력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 보험 : 세계 재보험업계, 재정압박 우려 -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세계 재보험업계가 재무 구조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전날 몬테 카를로에서 열린 세계 재보험업계 콘퍼런스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이같이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재보험사들이 투자 수익 감소와 가격 인하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지급 준비금 문제와 막대한 규모의 부채, 9.11테러로 인한 대규모 손실 등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재해로 인한 손실은 340억 달러를 기록, 전년도의 75억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 가운데 세계무역센터(WTC) 붕괴와 산업화재 등의 인재는 240억 달러 규모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머니투데이 장현진 기자

창간특집/아시아를 하나로-부산을 세계로

‘아시아를 하나로,부 산을 세계로(One Asia,Global Busan)’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4일까지 16일동안 부산, 경남, 울산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995년 대회 유치이래 6년반동안 갖은 갈등과 파문속에서도 꾸준히 준비해온 대회 준비는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희망과 도약, 새로운 아시아(New Vision,New Asia)’를 대회이념으로 내걸고 지난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부산 아시안게임을 50여일 앞두고 막바지에 접어든 대회 준비상황을 알아본다. ◇경기장 부산아시안게임에 소요될 경기장 시설은 38개 종목에 43개 경기장이 소요된다.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등이 진행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착공 7년9개월만인 지난 해 7월 완공됐으며 강서양궁경기장, 강서체육관 등 신설결기장 11곳 나며지 경기장도 지난 4월∼6월사이에 완공돼 16일간의 열전이 펼쳐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 구덕주경기장, 부산요트경기장, 사직체육관 등 기존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도 차근차근 진행돼 26개 기존경기장과 45개 연습장에 대한 개·보수가 이미 3개월전에 마무리 됐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10만평의 부지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다. 마치 우주선이 내려앉는 듯한 느낌을 주는 부산경기장의 지붕은 부산 앞바다의 넘실대는 파도를 본따 만들었고, 비가와도 관중석의 80%를 덮게끔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5만4천534석의 좌석이 설치됐지만 빈 공간이 많아 최대 8만명을 수용할 수있는 메머드급 경기장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 규정에 의한 1종 공인경기장으로 공인받을 전망인 400m 8레인의 육상트랙과 사계절잔디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장 둘레에 토성의 띠를 연상케 하는 폭 30m의 데크(인공광장)를 설치, 사방 어느 방향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또 사통팔달을 의미하는 48개의 기둥과 72개의 출입구에는 벽을 없애 세계와 우주의 기까지 호흡하자는 개방성을 구현하고 있다. 지붕재료를 유리섬유로 채택해 자연채광 효과를 극대화 한 것도 또다른 특징이다. ◇선수촌 지난 6월 준공돼 42개국 1만4천여명의 선수단이 묵게 될 2천290세대 규모의 아시아드 선수촌은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6∼25층으로 총 20개동이 들어선 선수촌 아파트는 부대시설로 주민복지관 1개동, 생활체육시설 1개동, 생활편익시설 4개동, 주민공동시설 1개동과 테니스장, 국기광장, 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들을 위한 편의 시설로는 우체국, 은행, 특사송배달, 전화국, 사진관, 세탁소, 수선실, 아마무선국 등이 있으며 디스코텍, 전자오락실, 인터넷프라자 등 위락시설과 수영장, 헬스장, 당구·탁구장, 사우나 등 건강시설과 함께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 종교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선수·임원들이 이용하게 될 식당은 동시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시설을 설치하여 개촌기간중 5일주기 메뉴로 1일 5천500칼로리 이상의 식단을 편성하여 카페테리아식으로 24시간 운영함으로서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수촌 문화행사는 9월26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리며 우리전통을 알리는 고전무용과 한국문화전시 등이 준비돼 있으며 각종 영화상영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23일부터 10월17일까지 25일간 운영될 선수촌에서는 각국에서 온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4천500여명에 이르는 운영인력이 투입된다. ◇대회 운영 지난 해 12월 직제를 2차장 8본부 26실부 450명 체제로 최종 개편한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38개 경기종목의 418개 세부종목별 경기일정을 수립했다. 각 종목 경기 진행 규정 등을 담은 경기기술규정집도 발간했다. 각국 참가엔트리는 단체엔트리는 지난 4월30일까지, 개인종목은 7월1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최종엔트리는 8월30일에 마감한다. ◇선수단 규모 이번 부산아시안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사상 최초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3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한다는 점이다. 회원국 중 유일하게 불참할 것으로 여겨졌던 북한이 지난 4일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아시안게임 출전을 합의함에 따라 부산아시안게임은 역사상 가장 많은 참가국에 선수단 역시 북한 선수단을 포함 1만2천여명에 이르는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는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의 파견 가능성이 높아 북한 선수단의 규모가 임원과 심판을 포함해 지난 방콕대회 파견인원(301명)보다 많은 350명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직위는 북한의 참가결정에 따라 북한 선수단 전용차량을 운행하고 숙소를 확보하는 한편 선수단의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문화 행사 부산아시안게임의 문화행사는 5개의 장르로 나누어 치뤄진다. 첫번째는 ‘국제이벤트 한마당’으로 국제영화제, 비엔날레, 바다축제 등이 펼쳐지며 두번째는 ‘아시아교류 한마당’으로 아시안위크, 아시안연극제, 청소년캠프 등이 열린다. 또 세번째는 ‘한국의 문화향연’으로 국립발레단공연, 한국의 문화이미지 전시, 탈전시, 아시안게임 경축 공연 등이 준비돼 있고 네번째는 ‘부산의 예술과 축제’라는 제목으로 부산소재 창작예술, 문화예술행사, 축제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선수촌 문화 한마당’으로 각종 공연, 전시, 영화상영 등이 펼쳐져 선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부산시 및 문화예술단체 전문가 24명으로 아시안게임 문화축전위원회가 구성돼 대회를 전·후해 각종 문화행사를 준비해 왔다. ◇개·폐회식 9월2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질 개회식은 5천500명의 출연진이 동원돼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부산의 고대문화권인 가야국의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만남을 재현하면서 또 하나의 역사적 만남이 가져올 아시아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낼 예정으로 36억 아시아인이 부산에서 만나 하나의 아시아를 만들자는 염원이 담겨 있다. 10월14일 저녁 7시부터 1시간20분동안 ‘귀향’이란 주제로 펼쳐질 폐회식은 4천500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되며 16일간의 축제를 끝내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인들이 부산을 찾은 철새처럼 편안하게 머물다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부산사람들의 마음이 담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새도래지인 부산의특성을 살려 골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원 봉사 자원봉사자는 3만7천여명의 신청을 접수해 1만1천여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으며 최종적으로 1만8천명을 선발, 지난 2월 발대식을 갖고 지난 달말까지 직무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송·교통 대책 대회 기간 선수단 수송 및 교통 대책도 마련돼 있다. 모두 2만1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선수 임원 수송을 위해 차량 1천500여대와 운전요원 3천600여명을 확보했으며 공항과 선수촌 등 7개 모터풀을 운용하게 된다. 교통 시설의 경우 8월중으로 지하철 2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며 대회 기간에는 부산 전지역에서 자가용 승용차 2부제와 출퇴근 시차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개·폐회식을 전후해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에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차량진입을 통제하게 된다. 대회 기간 시내버스 노선조정이 이뤄지며 주요 경기장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한편 북한의 참가 결정으로 부산아시안게임을 빛낼 성화도 다음달 5일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동시에 채화돼 7일 판문점에서 합화(合火)한 뒤 8일 의정부시를 출발해 16개 시·도 869구역, 4천240㎞를 달려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점화된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창간특집/경기일보에 바란다

경기일보사는 경기인천지역 언론사 중 최초로 모범 교직원과 공무원들의 공로를 기리고 격려하기위해경기사도대상과경기공직대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본보는 지난 90년 후학양성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공로를 기리기위해경기사도대상을 제정한데 이어 지난 94년에는 공직발전 및 대민봉사행정을 펼치는 모범공무원들을 격려하기위해경기공직대상을 제정했다.해를 거듭하면서 경인지역 공직사회에서 최고로 권위있는 상(상)으로 자리매김한경기사도대상(제13회)과경기공직대상(제8회)는 그동안 200여명에 달하는 영광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창간 14주년을 맞아 사도대상과 공직대상을 받은 영광의 역대 수상자들로 부터 그동안 경기일보를 지켜본 어제와 오늘에 대한 질책과 격려, 그리고 내일에 대한 충고와 바램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주양원(수원시 건설교통국장. 제1회 공직대상 지역개발부문)경기인천지역의 언론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일보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경기일보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역사의 한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기위해 밤낮없이 현장을 발로 뚜며 지역주민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줬습니다. 이같은 노력이 창간 14년만에 경기인천지역의 여론을 선도하는 지역주민의 대변지로 탈바꿈을 가능케 했다고 봅니다.특히 경기일보는 경인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불우한 이웃들의 고충을 대변하고 사회의 병폐와 부조리를 고발하는 한편 대안까지 제시하는 등 밝고, 맑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습니다.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준 경기사도대상과 공직대상에서 부터 월드컵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향상 지역주민의 곁에서 주민들과 함께 희노애락을 호흡했다고 생각합니다.감동적이고 한국민을 하나로 묶은 2002년 월드컵대회가 끝나고 이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현 시점에서 지역 대표언론인 경기일보에 소박한 바램이 있습니다.불우한 이웃의 삶을 따뜻하게 조명, 대변해 주고 사회부조리와 병폐 등을 고발할 때는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하고 공익을 대변하는 것 인지를 다시한번 되돌아 본 뒤 보도를 했으면 합니다. 김석희(수원교육청 장학사. 제 5회 사도대상 보람상)경기인천지역의 자랑, 경기일보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지난 14년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쁨과 아픔을 나누며 자라온 경기일보는 저의 14년지기입니다.때문에 저는 매일 아침 잉크내음이 가득 밴 경기일보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경기일보는 경기인천지역 곳곳을 누비며 각종 지역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어제의 경기일보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분출해 내며 이웃의 따스한 마음을 이어주는 진솔한 대변인이었습니다.창간한 지 불과 14년된 소년 언론이지만 그동안 주민들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는데 충실해 이제는 경기인천지역 주민들의 친근한 벗이 되었습니다.앞으로도 지역의 각종 정보제공은 물론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서 생활하는 이웃과 남모르게 봉사하는 따뜻한 미담 등을 적극 보도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특히 국가의 원동력은 교육의 샘에서 우러나듯이 으뜸 경기교육의 실현을 위해 학생의 고운 꿈, 교사의 긍지, 학부모의 믿음이 생기도록 힘찬 글로 격려해주기를 바랍니다.특히 때로는 가슴 아픈 실수보다 다수의 우수한 모습을 부각시켜 교육자의 어깨가 든든하게 되도록 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교육을 사랑할 줄 아는 경기일보,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갈 선진경기의 빛줄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이근환(경기도 교육삼락회장제1회 사도대상 초등부문 대상)경기일보가 벌써 창간 14주년을 맞았다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케 합니다. 우선 14년이란 비교적 짧은 기간에 경기인천주민의 대변지로 자리매김한 경기일보의 창간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경기인천지역 정보지로서 올바른 언론창달에 앞장서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로 독자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해 경하하는 바입니다.본인은 경기일보가 제정한 제1회 사도대상을 받은 사람으로서 경기일보와 함께 한 지난 일들을 돌이켜 보니 감혜가 새롭습니다.정론위민(正論爲民)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향상을 위한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의 지식기반 구축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경기일보의 노력을 지역주민들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급변하는 21세기는 정보화문화의 세기라고 합니다. 때문에 국제적인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언론의 역활 또한 그만큼 중요한 때입니다. 아무쪼록 독자들에게 올바른 사실만 알려주고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려내 독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하는 길잡이 경기일보가 되도록 힘써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경기일보가 부정과 부패가 없는 깨끗한 사회건설을 위한 목탁과 어두운 곳에 희망을 주는 횃불의 역할을 다하길 기대합니다.박화복(부천시 소사구 사회복지과, 제4회 공직대상 주민복지부문)경기일보의 창간 14주년을 축하하며 지방화시대를 맞아 경기인천지역의 제1언론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지방신문의 중심으로 자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지난 14년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여론을 올바로 수렴하고 지역주민의 동반자로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음은 물론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경기일보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우리나라는 올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사회로부터 소외돼 질병과 가난, 장애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정부도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경기일보가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성실하고 꼼꼼하게 비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친구요, 안내자요,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또한 경기일보의 지면을 통해 사건사고보다는 대가없이 남을 도와주고, 봉사하는 사람들의 따듯한 사랑과 정이 흠뿍 담긴 미담기사를 많이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언제나 지역주민과 함께 하면서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고 지역주민으로 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김학배(화성경찰서 정보과 제2회 공직대상 경찰부문) 경기일보의 14번째 생일을 축하드립니다.경기도에는 여러 지방지가 발행되고 있지만 주체성을 잃고 남의 기사를 인용하거나 그대로 베껴 보도하는 일부 언론으로 인해 지방지의 위상이 크게 떨어지고 독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곤 합니다.그러나 경기일보는 독자들이 믿을 수 있는 일간지로서 하루하루 일취월장해 경기인천지역의 대표신문으로 자리매김, 밝은 미래를 가늠케 하고 있습니다.저는 95년 제2회 경찰부분 경기공직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지만 저보다도 더 음지에서 일하는 경찰관이 많아 본상에 누가 되지않도록 수상전보다 더욱 업무에 충실했지만 가끔은 부끄러움을 느끼곤 했답니다.우리 경찰은 이따금 크고 작은 실수로 언론 등으로 부터 질책을 받곤 하지만 국민을 위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앞으로 경기일보는 인기에 영합하는 기사, 기사를 위한 기사보다는 있는 사실을 올바르게 적시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타산지석의 마음가짐으로 보도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무심코 내발에 차인 돌맹이 하나가 상대편에 따라서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가장 기본이 되는 철학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경기인천의 정론지로 우뚝 선 경기일보의 창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특집/주5일 근무제... 달라진 생활패턴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떠나자’. 다른 나라 얘기로만 들려졌던 ‘주 5일 근무시대’가 우리나라에도 비록 부분적이지만 열리기 시작했다. 주 5일 근무제가 세계적인 추세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한주간 업무에 시달렸던 월급쟁이들에게는 주말의 이틀간 휴무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청량제와도 같다. 은행들의 전면 시행과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단계적 시행, 일부 기업들의 자체적인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직장인들에게는 여가 시간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에 경기일보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활짝 열린 ‘레저시대’를 점검해 본다.<편집자 주> 주 5일제 근무제도가 점차 확산되면서 개인적인 선호도, 경제적인 여유와 생활환경 등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여행과 레저를 즐기려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1천62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늘어난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7.8%(826명)가 여행 또는 스포츠·레저활동으로 보내겠다고 답했다. 이는 앞으로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레저·여행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산업이 번창할 것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레저시장의 확대 본격적인 ‘주 5일 근무 시대’가 열리면 국내 레저시장의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에 발표한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레저시장 성장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약 15조원에 불과했던 국내 레저시장은 주 5일 근무제가 확대 시행되면 2004년에는 21조2천억원으로 늘어나고 2006년에는 29조1천억원, 2010년에는 35조5천억원으로 계속 급성장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가계에 차지하는 레저부문 지출(교양오락비, 외식비 등) 증가율과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시간 증가전망 등을 근거로 산출됐다”고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밝혔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레저비용의 지출은 2000년 2.88%에서 2010년 4.94%로, 그리고 1인당 연간 레저비는 2000년 31만7천원에서 2010년 81만5천원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0년 정확하게 14조8천800억원의 레저시장 가운데 경마, 경륜, 카지노 등 사행산업의 시장규모가 6조1천500억원으로 전체 레저시장의 41.4%를 차지, 부문별 시장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골프산업(1조7천억원)으로 전체의 11.4%를 차지했고, 이어 놀이공원 등 테마파크 시장(3천700억원), 콘도미니엄(1천700억원), 스키(1천300억원) 등의 순이다. 주 5일 근무제가 전면 시행되면 국내 레저업체들의 경영수지는 20∼30% 정도 개선될 것으로 레저업체들은 기대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주 5일 근무제 실시후 레저산업의 경영수지 개선효과 분석에 따르면 대도시 근교에 있는 레저업체들은 주 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되면 2003년에는 약 20%, 대도시와 떨어져 있는 원거리 레저업체의 경영실적은 30% 정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 패턴의 다양화 토요일 휴무로 인해 주말의 여행패턴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기간을 길게는 금요일 퇴근 후 떠나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도착하는 3박 여행일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토요일 아침에 떠나 일요일 밤에 도착하는 꽉찬 1박2일 일정이라면 낙도를 제외한 국내 어느 곳이라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다녀올 수 있게 된다. 우선 국내 여행에서는 비교적 장거리로 여겨지고 있는 섬여행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지며, 등산도 당일 산행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의 산행이 가능하게 됐다. 은행원 이영수(41·군포시 산본동)씨는 “5일 근무제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휴가를 내지 않고는 1박 이상의 여행은 엄두도 못냈는 데 휴무가 하루 늘면서 지난 달에는 남해안 외도로 섬여행을 다녀왔다”며 “주말마다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어 가족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근 토요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토요여행’이 일부 여행사에서 선보인 것도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여행패턴 변화중의 하나다. 토요일 아침에 떠나 당일 밤에 돌아오고 일요일은 다음날 출근을 위해 집에서 하루 쉬는 일정이 바로 토요여행의 핵심. 외국으로 떠나는 일정도 길고 지역도 다양화 될것이 분명하다. 현재 시중에 선보인 일본 도쿄 3일, 오사카·쿄토 3일, 괌 4일(매주 금요일 저녁 출발해 월요일 아침 도착), 사이판 4일, 홍콩 3일 등의 여행코스가 속속 선보이는 것은 바로 주 5일 근무제를 겨냥한 상품들이다. 그리고 일본, 중국, 동남아, 남태평양까지 권역도 다양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체육의 활성화 주 5일 근무제가 확대 시행되며 여행과 사행산업, 보는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의 인구가 더욱 늘어나겠지만 이와 함께 여가시간을 이용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체육 인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행과 골프, 스키 등 소위 고급 스포츠에 비해 경비가 저렴하면서도 자신의 체력과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바로 생활체육이기 때문이다. 생활체육은 원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서도 집 근처의 체육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스포츠센터 등에서 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가족 또는 이웃과의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다는 데서 직장인들의 동호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하루 2∼3시간의 운동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생활체육이기 때문에 스포츠 관련 업계들은 벌써부터 전문강사의 충원과 시설 확충 등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이후 불기 시작한 생활체육은 그동안 생활체육 단체나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생활체육으로 이어져 왔으나 주 5일 근무제가 전면 확산되면 동호회 중심의 자발적인 활동이 정착 될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의 최성애 교수는 “주 5일 근무제의 시행은 비단 직장인 뿐 아니라 유아에서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과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로인해 레저산업의 활성화와 여행·생활체육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 주 5일 근무제의 시행은 여가 시간의 증가와 이에 따른 레저활동 확대로 사회와 가정문화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창간특집/수도권 경제특구 추진과 과제

인천국제공항 주변과 영종·용의·무의지구가 경제특구로 지정돼 각각 항공물류중심지와 종합휴양지를 갖춘 관광거점지역으로 개발된다. 이와함께 송도신도시 530만평도 국제비지니스센타와 첨단산업 정보화단지 등이 들어서는 동북아 비지니스 중심지로 탈바꿈 한다. 추진배경부터 지구별 세부사업일정을 살펴보고 정부와 인천시가 풀어나가야야 할 과제들을 점검해보기로 한다.<편집자 주> ▲추진배경 ‘동북아 비지니스 중심국가 실현전략’으로 명명된 이번 경제특구 추진방침은 한국이 향후 5∼10년 안에 동북아 비지니스 중심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중국과 일본 등에 뒤처지며 최악의 경제위기 국면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생존전략 차원에서 출발했다. 제2의 세계 경제대국인 일본과 21세기의 새로운 경제강자 중국의 한 가운데 위치해 지정학적으로 동북아 국제물류의 최적지라는 이점과 보유중인 우수 인력, 기술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재정경제부 정은보 경제조정 2과장은 “지난 70∼80년대 국가산업을 이끌었던 제조업은 이미 공동화 현상에 빠졌으며, 반도체와 철강도 세계적인 과잉생산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며 “향후 국가경제 생존을 위해서는 지식정보산업과 같은 새로운 산업 수혈이 불가피 하다는 현실이 이번 경제특구 추진의 시발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주변 영종·용유·무의지구 인천국제공항 주변인 영종·용유·무의도는 항공물류중심지와 종합휴양지를 갖춘 관광거점으로 개발된다. 570만평 규모인 영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주거와 물류, 관광 국제업무 등 복합기능을 지구로 개발된다. 1단계 사업으로는 한국토지공사가 75만평 규모에 1만1천800가구, 인구 3만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 사업을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또 산업·물류 88만평, 관광 26만평, 국제업무 9만평 규모의 사업들이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물류산업단지는 부근 인천국제공항과 관세자유지역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항공물류 중심지로 육성되며, 여기에 항공기와 관련된 첨단 업종이 들어설 전망이다. 또 213만평 규모의 용유·무의지구는 외자유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리조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지구는 현재 지난 2000년 인천시에 민간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국 투자그룹인 CWKA사가 55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중이다. CWKA사는 사업계획서를 통해 5천500객실 규모의 호텔과 8개 동, 2천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1천실 규모의 실버타운과 국제컨벤션 타운, 해양수족관, 테마파크, 골프장 조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제2연륙교와 인천국제공항 철도가 건설되고, 영종 9개 노선과 용유·무의 8개 노선 등 내부간선 교통망도 확충된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용유·무의 관광단지 노선 50㎞를 연결하는 괴도택시(PRT)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개발지역은 대상지내 공원과 녹지율을 27%까지 확보하고 생태통로를 설치하는등의 쾌적하고도 친 환경적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송도신도시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공유수면 535만평을 매립해 조성된 송도신도시도 올 하반기 경제특구로 지정돼 동북아 비지니스 중심지로 집중 개발된다. 이 곳에는 국제비지니스센터와 첨단산업정보화 단지가 들어서게 되며, 높은 수준의 주거, 교육, 의료수준을 갖춰 외국인 투자유치가 용이하도록 조성된다. 매립이 완료된 1단계 지역에는 올 하반기 분양예정으로 있는 주거단지를 시작으로 지식정보와 바이오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미 토지분양이 끝난 상태다. 특히 바이오 산업단지에는 에이즈 치료약 개발업체인 미국 박스젠이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3만평 규모의 연구개발센터와 생산시설 건설 계획이 확정됐다. 또 현재 매립이 진행중인 2단계 지역 167만평 규모의 국제비지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천시와 미국 게일·포스코 컨소시엄이 127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하는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박연수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은 “21세기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오는 2008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동북아의 대표국가를 노리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민자·외자 유치노력과 효율적인 도시구성 등을 통해 정부 사업을 적극 지원, 중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특구 입주 외국투자기업 혜택과 의미 영종도와 송도 등 경제특구에 1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간 전액 면제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국내에서 근무하는 모든 외국인 임직원들의 해외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20%에서 40%로 두배 확대돼 세금 부담을 덜게된다. 특히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지식기반사업과 영화·게임·미디어 등 문화컨텐츠산업은 투자 규모와 지역에 상관없이 소득세와 취득세를 7년간 100% 면제받고, 이후로 3년 동안에도 50%를 감면 받는다. 이같은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방안은 한국보다 관련 세율이 낮으면서도 외국기업에 대해 5∼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해 주는 싱가포르와, 법인세율이 16%로 역시 한국보다 훨씬 낮은 홍콩 등 주변 경쟁국가와의 경쟁력을 강화를 통해 외국기업 유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정창무 서울시립대 교수는 “필리핀이 지난 70년대 세계 유수기업들의 공장 유치에 열을 올렸으나 결국 국민들의 궁핍만 가중시키는 실패작으로 끝난 바 있다”며 “국내기업, 특히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활성화 방안도 충분히 검토,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면 과제와 나아갈 길 동북아 비지니스 중심국가 실현 프로젝트는 국·내외 여건상 낙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태다. 우선 외적인 부분으로는 일본과 중국이 한국에 비해 훨씬 큰 내수시장을 갖고 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도 삶의 질과 국제화 수준에서 한국을 앞지르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불안정한 노사관계, 기업들의 경영 투명성 미흡, 한국인 특유의 내부지향적 성향 등은 외국기업들의 한국 진출을 머뭇거리게 하고 있다. 또 각종 수도권 입지규제로 경쟁국 중심도시들에 비해 대형 인텔리전트 빌딩과 국제업무시설 단지화가 미흡한 것도 이번 프로젝트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프로젝트에서 거론되지 않고 있는 인천항 개발계획에 대해서도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이같은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이점과 우수인력·기술·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 또 수도권 억제정책 등 관련 제도의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내부지향적인 국민의식 전환도 꾸준히 추진돼야 한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번 경제특구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간의 이해관계나 지역과 정치적 논리가 철저히 배제된 범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인천시 역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학계와 함께 각종 인프라와 컨텐츠를 연구하고 정부에 대해서도 가능한 지원을 모두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창간특집/인구분포 ’南高北低’ 뚜렷

경기도 인구가 내년초 1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지난해 말 현재 도내 인구는 961만2천36명(남자 486만6천50명, 여자(474만7천986명)으로 1년새 33만2천23명(3.57%)이 늘었으며 가구수는 13만9천가구(4.6%)가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이제 도내 인구 1천만명 시대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선 셈이다. 도내 인구 증가율은 지난 98년 2.3%(19만7천601명)에서 99년 3.1%(26만9천973명), 2000년 3.3%(29만7천723명), 2001년 3.6%(32만233명)으로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열별로는 경기남부에 716만9천61명, 경기북부에 80만8천658명이 살고 있어 남고북저(南高北低)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인구증가는 파주시가 17.1%(3만3천139명), 양주군 15.3%(1만8천455), 용인시 15.2%(6만90명), 김포시 10.7%(1만7천690명), 화성시 9.9%(1만9천367명), 오산시 8.2%(8천7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단위 아파트 조성에 따른 입주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구가 감소한 시·군은 연천군 -2.1%(1천117명), 동두천시 -1.4%(1천59명), 광명시 -0.5%(1천680명), 군포시 -0.4%(980명), 과천시 -0.3%(224명), 양평군 -0.1%(42명), 가평군 -0.1%(44명) 등이다. 이같은 현상을 종합 분석해 보면 경기북부지역의 택지개발,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한 인구 분산이 시급하며 경기남부지역에 치중돼 있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도 억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도·농간 인구편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아주대 이주영교수(도시공학)는 “경기도의 인구분포 현상은 도시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1천만시대를 대비 경기북부지역의 자족기능을 개발해 인구 분산효과를 얻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창간특집/1천만시대의 경기도

마한·진한 등 부족국가시대부터 한반도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경기도가 인구 1천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동북아 비지니스 중심추로 용트림을 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경의선·경원선이 시베리아 횡단 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가 연계되면 경기도는 명실공히 세계의 중심으로 나래를 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의 인구, 기능은 축소되고 이를 경기도라는 희망의 땅이 흡수하게 되면서 이제 1천만 시대의 경기도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새로운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이는 그만큼 경기도가 21세기에 걸맞게 변화하면서 세계로 뻗는 한반도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경기도는 이제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자치단체의 맏형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외형적인 팽창에 걸맞게 모든 분야에서 전국 최고로 거듭날수 있도록 기반을 넓히고 변해야 하는 것이다. 손학규 지사는 “내년이면 1천만명을 넘어 전국 최대의 자치단체로 부상할 경기도가 한국경제의 견인차, 세계경제의 중심지역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간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며 동북아의 경제중심지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재정·경제 급속한 산업화·도시화 물결속에 1천만 시대를 눈앞에 둔 경기도내 자치단체 재정규모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 13조9천393억원에서 2003년 16조1천582억원으로 늘었으며 오는 2004년에는 16조9천661억원으로 재정규모가 17조원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로인해 도의 재정자립도도 타 시·도보다 높아 지난 2000년 77.5%, 2002년 76.5%, 2003년 77.1%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오는 2004년에는 80%대를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역 총생산(GRDP)은 지난 97년 79조원에서 지난 2000년 107조원으로 늘었고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159조원, 182조원으로 예상되고 1인당 지역 총생산은 지난 97년 937만원이던 것이 지난 99년 1천만원을 넘었으며 오는 2003년에는 1천411만원, 2004년 1천813만8천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명실공히 전국 최대 지방정부로서의 외형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외적 팽창이 오히려 소외계층을 양산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균형감각을 갖춘 경제운용이 요구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건복지 높은 재정자립도와 풍족한 경제지표는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이런 점에서 보건·복지 분야의 변화추세는 일반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다. 우선 1천만 시대 의료인(일반·치과의사, 한방의사, 간호사 등 포함)의 수는 매년 3천영 안팎의 증가세를 감안할 때 5만명을 넘어서고 의료기관은 지난 2000년 6천800개소에서 오는 2004년에는 8천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경기도는 추산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시설이 어느정도 들어설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이나 도내 곳곳에 세워져 사랑이 넘치고 소외계층 없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겠다는게 도의 구상이다. 박광석 도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정첵은 민선3기 핵심과제중의 하나”라고 강조,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계획을 5년마다 수립·추진, 장애인의 사회적 소외감을 줄이고, 의료혜택과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예고되고 있는 실버시대를 대비 노인복지회관 확대, 노인인력은행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1천만 시대 도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여기저기 우후죽순 들어선 아파트로 난개발 몸살을 앓아온 경기도내 주거환경은 더이상 잠자리만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돼서는 안된다는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요구다. 이에따라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지난 97년 84%에 머물렀던 도내 주택보급률을 내년에는 95%, 오는 2004년에는 9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내집마련이 쉬워지고 전세 가격도 안정화될 것이다. 그러나 앞서 지적했듯이 무조건적인 주택건설에서 탈피, 도전역에 대한 자연환경 조사에 의해 보전우선지역과 개발가능지역으로 구분, 개발가능지역의 개발시에도 ‘선계획 후개발’원칙을 적용해 난개발을 원천봉쇄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광역상수도 사업이 확대되면서 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97년 84%에 머물렀으나 2003년 92%, 2004년 93%로 끌어올리고 하수도 보급율도 지난 97년 69%대에서 내년에는 76.5%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특히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의 무공해 천연가스 보급, 대기오염 자동측정에 의한 관리 등을 통해 오는 2004년에는 오존 0.01ppm, 이산화질소 0.02ppm, 미세먼지 30ppm로 대기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 이홍근 사무국장은 “이제 도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가기 위해 보다 자연을 보전한 상태로의 개발이 필요하다”며“1천만 도민시대를 앞두고 행정당국과 도민들이 이에 적극 동참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교통 교통망 확충은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상이자 도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과제. 현재 공사중인 경의선이 완공되면 개성∼파주를 거쳐 고양∼안산∼안중을 잇는 서해선건립이 가능하고 경원선과 경의선, 중앙선, 경부선을 잇는 통일순환철도(개성∼연천∼춘천∼원주∼여주∼이천∼평택∼안중) 건설도 가능해짐에 따라 수도권의 인구와 화물의 대폭적인 분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2004년까지 안중∼평택고속도로 등 2개구산 71.6㎞를 신설하고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 등 3개구간 90㎞가 확장되는 한편 경인고속도로 연장, 화성∼인천∼김포∼고양∼파주를 잇는 수도권 북부 동서축 등 수도권 간선도로망이 확충되면 도민의 생활권 및 통근권 확대는 물론, 도내 교통체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선 3기 들어 교통 인프라 확충이 우선 과제로 추진되면서 사통팔달의 도로망구축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유통·첨단벨트 미래의 땅으로 각광받는 평택항·인천공항·김포공항 등으로 연결되는 경기만은 경기도가 동북아의 물류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기술인력과 입지조건을 활용, 성남 벤처단지∼과천 테크노밸리∼안양테크노파크 등을 연계한 소프트웨어 벨트, 용인∼이천∼화성을 잇는 반도체 단지, 고양∼파주를 묶은 출판문화거점화, 부천∼안산∼시흥∼김포를 연결한 정밀기계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어갈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개항 당시 2천561만2천t에서 오는 2004년에는 6천만t을 육박하면서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 명실상부한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중심항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대학교 환경공학과 정찬교 교수는 “향후 선진국가의 척도는 환경청정 기술을 개발, 활용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산업단지를 친 환경적 업종으로 전환함으로써 단지 인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배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교육 교육수준의 업그레이드는 경기도의 근간을 떠받치는 관건이라는 점에서 경기도 위상에 걸맞는 변화가 요구된다. 도내 초등학교수는 지난 2000년 835개교에서 오는 2004년 1천44개교로 늘어나고 중학교도 378개소에서 502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경인교대 경기캠퍼스가 오는 2005년 개교하면 교사 1인당 학생수를 비롯 열악했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경기도의 뿌리를 찾는 교육도 가속화될 것이라는게 도내 교육관계자들의 기대다. ◇여성활동 여성의 사회진출은 이제 너무나도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물며 1천만 시대 여성들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경기도 여성들의 사회진출 현상도 갈수록 뚜렷해 지고 있다.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 2000년 164만9천명(38.8.9%), 2001년 170만8천명(39.2%), 2002년 175만6천명(39.3%)에서 1천만시대가 도래하는 내년에는 180만4천명으로 도내 경제활동인구의 40%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여성연구회 김혜경 위원(사회학 박사)은 “현대사회가 다변화 될수록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보다 적극적이고 왕성해 질 수 밖에 없다”며“기성시대의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탈피해 여성을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최근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미혼여성도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은 사회회활동 만족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으나 결혼한 전업주부를 무능력한 존재로 인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문화·레저·북부개발 주5일 근무제 확대 등 생활여건의 향상으로 문화·레저생활은 1천만 도민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각 자치단체는 공연, 전시 등 문화 종합공간을 지난해 265개소에서 내년 306개소로 확대하고 체육시설도 지난해 97개소에서 오는 2004년까지 112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외관광객도 늘어 지난해에는 5천만명이 도를 방문, 5천500억원의 관광수입을 창출했으나 오는 2004년에는 관광객 6천만명으로 8천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접경지의 생태자원을 이용한 생태·안보·역사·문화관광자원이 제대로 어필하게 되면 세계인의 이목을 끌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갖가지 규제로 묶여온 미지의 땅 경기북부지역의 제약을 완화시키고 지식기반산업단지, 문화관광단지, 무역센터,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희망의 땅으로 변모시켜야 하는 것도 1천만 시대 경기도가 서둘러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경기도 중장기 과제인 2020을 주도하고 있는 남기명 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최대 웅도로 자리매김하고 경기도는 이제 한국을 이끌어갈 희망의 땅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위해 행정 당국은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동북아의 중심지로 뻗어나가는 경기도의 미래지도를 그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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