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파주 군사분계선 접근 북한군에 20여발 경고사격

북한군이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지역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40분께 북한군 10여명이 JSA(공동경비구역) 우측 MDL로 접근을 했다"며 "우리 군이 경고방송을 하고 이어서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20여발을 경고사격했고 북한군은 응사하지 않았다"며 "오후 1시께 북한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이날 MDL 선상까지 접근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군은 개인화기인 K-2 2발과 기관총인 K-3 20여발로 경고사격을 했으나 우리 군의 총탄이 MDL을 넘어 북측 지역에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군의 MDL 접근은 전면전과 국지도발에 대비한 우리 군의 호국훈련 첫날 이뤄진 것이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이 선포된 한중 정상회담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군은 지난달 19일에는 파주지역 비무장지대(DMZ) 내 MDL 인근으로 접근,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하자 아군 GP(비무장지대 내 소초)를 향해 대응사격을 했다. 이에 우리 군도 GP에 배치된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하는 등 총격전이 벌어졌다. 또 하루 전인 같은 달 18일에도 철원지역 MDL에 접근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상한 바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떠보려고 최근 MDL에서 빈번하게 도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짧고 명료한’ 친서에 어떤 내용이?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이 억류 미국인 2명을 전격 석방한 것과 관련,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미국 고위 정부 당국자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클래퍼 국장이 북한에 체류하는 동안 김 제1위원장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고, 다른 북한 고위 관리들과 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동행 취재하는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일행이 탄 에어포스 원(대통령 전용기)이 이날 새벽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 공군기지를 이륙하기에 앞서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북한 당국의 미국인 석방과 관련한 배경 설명을 했다. 이 관계자는 클래퍼 국장은 미국인들의 석방을 얻어내려는 단일 목적(sole purpose)으로 방북했으며 외교적 돌파구(diplomatic opening) 마련을 위한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다고 전제했다. 백악관이 이번 임무를 위해 클래퍼 국장을 선택한 것도 한반도 문제에 배경지식이 있는데다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외교관은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북은 외교의 영역 밖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클래퍼 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짧고 명료한 내용의 서한을 가져갔으며 편지에 클래퍼 국장이 억류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 특사(personal envoy)라는 점이 명시됐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몇 주 전 미국 측에 억류자들의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을 때 고위 당국자의 방북을 요청했다며 클래퍼 국장이 북한 당국에 추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북한이 다른 어떤 문제를 구체적으로 얘기했는지는 모르지만, 미국인 석방 이외의 다른 현안을 꺼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mom1209@kyeonggi.com 사진=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장기간 칩거 깨고 등장한 이후 처음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40일간의 칩거 이후 공개활동을 재개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손에 지팡이 없이 등장했다. 조선중앙TV는 5일 오후 3시께 김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며 내보낸 사진에서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 없이 군 수뇌부와 대회장으로 걸어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에서도 김 제1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이동하면서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14일(보도날짜) 장기간의 칩거를 깨고 등장한 이후 지팡이 없이 공개활동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왼쪽 발목 복사뼈에 낭종(물혹)이 생겨 수술을 받았고 이 때문에 장기간 칩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 제1위원장은 3일과 4일 진행된 조선인민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연설하고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제1위원장은 대회 연설에서 "인민군대에 있어서 싸움준비, 훈련보다 더 중요하고 더 절박한 과업은 없다"며 "싸움준비에서 내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대들에서는 부업을 강하게 내밀어 중대들을 다 부자중대로 만들고 군인들에게 언제나 푸짐한 식탁과 포근한 잠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의 연설로 미뤄 이번 대회는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훈련 강도를 높여 군 기강을 확립하며 군인복지에 힘을 넣어 '군심'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회와 기념촬영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등이 함께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연합뉴스

대북전단 살포 문제 놓고 '팽팽'… 2차 고위급 접촉 사실상 무산

대북전단 살포 문제 놓고 '팽팽' 2차 고위급 접촉 사실상 무산 남북이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서면서 결국 2차 고위급 접촉은 개최 합의 한 달여 만에 사실상 무산되게 됐다. 지난 2일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비호지원한다고 왜곡하고 이를 빌미로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에서 "우리의 최고 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최근 대북전단 살포 중단이 2차 고위급 접촉 개최의 전제 조건이라면서 연일 우리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해왔고,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살포를 직접 나서서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양측이 이 문제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하면서 2차 고위급 접촉이 사실상 무산된데다 상대방 지도자에 대한 비난까지 다시 등장하면서 남북 간 갈등이 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4일 황병서 등 북한 고위급의 전격 방남에서 2차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한 이후 그동안 군사분계선(MDL) 부근에서의 총격전이나 서해상 교전 등 국지적 충돌은 있었지만, 2차 고위급 접촉 자체는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전단 문제에서 드러난 남북의 입장차가 워낙 크고, 또 다른 대화의 동력을 찾기 어려운 까닭에 다가오는 겨울은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추운 계절이 되리라는 분석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2차 고위급 접촉 사실상 무산

北 "고위급접촉, 南선택 달려"…'30일 접촉' 불발될듯

북한이 대북전단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면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는 우리 정부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내용의 대남 전통문을 29일 우리측에 보내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런 내용의 국방위 서기실 명의의 통지문을 이날 새벽 서해 군통신선 채널을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 앞으로 보내왔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면서 북한의 부당한 요구 수용 거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제의한 '2차 고위급 접촉 30일 개최' 방안은 일단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북측은 통지문에서 우리측이 '법적 근거와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삐라 살포를 방임하고 있다고 강변하고 우리측이 관계 개선의 전제, 대화의 전제인 분위기 마련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합의한 2차 고위급 접촉을 무산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겠는지, 삐라 살포에 계속 매달리겠는지는 우리측의 책임적 선택에 달려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제기하는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우리 체제 특성상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지난 2월 고위급 접촉을 포함해 여러 계기에 이런 우리의 입장을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전제조건화하는 북한의 태도는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태도로 남북이 합의한 데 따라 우리측이 제의한 10월 30일 고위급 접촉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남북 간에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측의 일관된 입장이나 부당한 요구까지 수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일단 우리가 제의한 30일 고위급 접촉 개최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11월 초까지 개최하기로 한 합의는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4일 황병서 등 북한 고위급 3인방의 인천 방문 당시 '10월 말11월 초'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지난 13일 북한에 '30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열자'고 제의했지만 북측은 그동안 대북전단 살포 등을 문제 삼으면서 뚜렷한 답을 하지 않아 왔다. 연합뉴스

탈북자 신동혁, 북 정권 아버지 인질로 삼았다

탈북자 신동혁, 북 정권 아버지 인질로 삼았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난 탈북자 신동혁 씨가 북한 정권에서 아버지를 인질로 삼았다며 북한의 인권 탄압을 비난했다. 28일 신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독재자가 공개한 영상 속의 인물이 아버지가 맞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최근 신 씨의 아버지가 등장해 정치범 수용소는 없었다거나, 신 씨에게 당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 씨는 (북한) 독재자가 내 아버지께 무슨 행동을 하든 내 눈을 가릴 수 없고 내 입을 막을 수 없다며 열악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고발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북한에서 신 씨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영상을 만든 것은 최근 유엔에서 북한 인권 실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신동혁 씨는 CNN에 기고한 글에서 일부에서는 북한의 최근 유화 조치들이 북핵 6자회담의 재개 같은 핵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핵무장이라는 북한 정권의 근본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국제사회가 핵 문제 만큼 북한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준기자 사진 = 탈북자 신동혁. 연합뉴스

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 재발 가능성 남아

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재발 가능성 남아 장기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2주 전 다리를 절며 나타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왼쪽 발목에 낭종(물혹)이 생겨 수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가정보원이 28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감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왼쪽 발목 복사뼈에 낭종(물혹)이 생겨 근육 손상이 왔고, 지난 9월부터 10월 사이에 유럽에서 전문의를 초빙해 수술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현재 회복 중이기는 하지만 고도 비만과 무리한 공개 활동 등으로 인해 후유증과 재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낭종의 병명은 족근관증후군(足根管症候群:Tarsal Tunnel Syndrome)으로 족근관이란 발목의 안쪽 복숭아뼈 아래 부위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으로 가는 인대나 동맥이 지나가는 곳이다. 김 위원장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는 의료용 보조기구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철우 의원은 브리핑에서 고도비만에 지나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수술해도 재발할 수 있는 고질병이다. 잘 안 나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개 활동 중단 40일 만인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에 평양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한 사진이 보도된 바 있다. 국정원은 이 사진의 진위 논란과 관련해 확실한 사실이라고 보고했으며, 실제 현지 지도 날짜는 하루 전인 13일로 판단했다. 북한은 또 반역죄로 처형된 장성택의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지도부는 최근 뇌물 수수, 여자 문제, 한국 드라마 시청 등의 혐의로 당 간부 10여 명을 총살하는 등 공개 처형과 정치범 수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 포 명중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군단장을 포함한 관련 간부 전원을 2계급 강등했다. 국정원은 함경북도 길주에 있는 수용소를 대폭 확장해 요덕 수용소에 감금돼 있던 인원들을 길주로 옮기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북한은 중동, 북아프리카, 러시아 등 외국에 건설 근로자 파견을 확대 중인데, 이들 근로자는 임금의 70~90% 정도를 당국에 상납하는 노예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국정원은 세계 전역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 숫자를 지난 2010년보다 2배가 늘어난 5만명으로 파악했다. 이호준기자 사진 = 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 연합뉴스

국방부 "서울·경기일대 남침 땅굴 어떤 징후도 없어"

국방부는 27일 북한이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장거리 남침 땅굴을 뚫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 "그 주장을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어떠한 징후도 식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북방한계선에서 서울까지 1개의 땅굴을 60㎞ 이상 굴설하면 5t 트럭 14만대 분량의 '버럭'이 발생하는데 현재까지 우리 정찰자산에 식별된 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동영상에서 대형자동굴착기계(TBM)를 이용해 땅굴을 뚫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북한이 1980년대 도입한 광산굴착 장비를 TBM으로 오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북한 경제 사정상 대당 80억원에 이르는 TBM 300대를 보유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어 "5m의 TBM 본체는 후속장비만 120m가 넘어 우리 감시장비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식별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현재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땅굴이 추가로 존재할 수 있다고 판단해 27개소를 선정해 지금도 땅굴 탐지작전을 펼치고 있다. 국방부는 "1982년부터 20여억원을 투입해 김포와 연천, 포천 등 민원이 제기된 지역 21개소에서 590여 공을 시추탐사했으나 단 한 건의 땅굴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근거 없는 허위의 주장으로 군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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