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엄마들의 모임인 ‘광주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 모임’시장후보자 초청 간담회 눈길

광주지역 엄마들의 모임인 광주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 모임이 광주시장 후보들을 초청해 광주시장과 엄마들이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광주라는 주제로 광주 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께 새누리당 조억동 후보를 시작으로 무소속 장형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성규 후보가 1시간 간격으로 참여. 간담회는 각 후보들에게 수돗물 불소화에 입장 및 계획에 대한 공통 질문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 특히 이들은 수돗물 불소화 인체에 유해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광주시는 지난 16년간 단 한차례의 주민 의견 수렴은 물론, 홍보도 없었다 며 행정기관의 나태했음을 질타. 조후보와 이후보는 공통 질문에 대해 불소가 사람의 인체에 해롭다고 판명된 만큼, 시장 당선과 함께 최우선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주민의견 수렴으로 해결 하겠다는 뜻을 비췄으며 장 후보는 주민 의견이 소중한 만큼 당선 즉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전면 중지 하겠다고 약속. 김지희 대표는 엄마의 한 사람으로서 먹어도 죽지않는 물이 아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모임을 결성 하게 됐다고 모임 결성 배경을 설명하며 사업 중단도 중요 하지만, 광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 줬으면 한다고 강조. 한편, 광주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 모임은 지난 해 12월 20~30대 엄마들이 결성, 현재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 사진설명:새누리당 조억동 후보가 광주수돗물 불소화 중단 촉구 모임초청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인천시장 후보 TV토론회, 적반하장과 무책임 난무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적반하장과 무책임이었다. 27일 오후 11시부터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가 참여하는 생방송 인천시장 후보 TV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기관인 안전행정부 전임 장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인천시 13조 원 부채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의 공방이 주를 이뤘다. 유 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임 안행부 장관으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신 후보로부터 세월호 참사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재난관련 시스템이 엉망이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라며 안행부 장관이었던 유 후보가 그 일을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다. 책임을 지고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선거에서 악용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재난안전관리법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며 인천시의 책임론을 전개했다. 솜 펀치를 맞은 송 후보는 인천항에서 출발한 배에서 사고가 난 것이 인천시 책임이라면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 사고가 나면 그것도 인천시 책임이냐며 재난안전관리법에는 분명히 최종 책임이 안행부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황당함을 표했다. 송 후보도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송 후보는 새누리당 전임 시장시절 편법출자와 분식회계 등으로 숨겨진 부채가 2조 원이 넘었는데 인천종합터미널 등을 매각해 간신히 인천시 부채위기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부채가 4천600억 원 상당 줄고 884억 원 흑자결산을 했다고 인천 재정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송 후보가 4년전 부채문제 해결하겠다고 해서 당선됐으나 13조 원 부채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인천종합터미널과 송도68공구 자산을 싼 가격에 매각하고 교육예산 줄여서 부채를 갚은 것이라고 공격했다. 되레 토론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지지율이 가장 낮은 신 후보였다. 신 후보는 공약으로 생활용 물, 가스, 전기 무상공급을 내걸었다. 신 후보는 10년 전 무상교육, 무상의료 공약으로 내걸었을 때 그럴 예산 어딨냐고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은 박근혜 정권도 중증질환자 지원 등 무상의료정책 일부를 추진하려고 할 정도로 공감대를 사고 있다며 물, 가스, 전기 무상공급도 지금은 허황되게 들릴 수 있지만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무상공급하고 그 이상에는 누진제를 적용한다면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참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성남시장 여론조사] 이재명 41.1%-신영수 27.1%

6ㆍ4 지방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성남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성남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 후보는 41.2%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27.1%)를 14.1%p차로 앞섰다. 이어 무소속 박영숙 후보 3.2%, 새정치당 허재안 후보 1.3%였다. 당선가능성에선 이 후보가 43.0%로 가장 높았으며 신 후보 24.0%, 허 후보 0.9%, 박 후보 0.8% 순이었다. 경기지사 후보들에 대한 조사결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5.9%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27.9%)를 8%p 앞섰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4.0%에 그쳤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들 중에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13.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6.2%로 뒤를 이었다.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5.9%,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5.2%,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과 한만용 전 경일초교 교사 각각 3.8%,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 2.2%의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0.0%, 새정치민주연합 22.3%, 통합진보당 2.2%, 정의당 1.1%로 조사됐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5일 10시~22시 6 일 2 10시~22시 조사대상 : 500명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 할당 무작위 추출법 조사방법 : RDD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ATI) 응답률 : 11.3%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에 4.4%p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지사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南도 金도 안심 못한다

남경필, 초반 지지율 앞섰지만 세월호 이후 김진표 맹추격전 일부 조사서 역전 예측불허 6ㆍ4 지방선거가 일주일가량 앞으로 다가왔지만 세월호 참사 등으로 수도권 지역 판세가 요동치며 여전히 안갯속이다. 경기도의 경우 당초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ㆍ여당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한쪽의 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5월 이후 언론사에서 발표하고 있는 경기지사 여론조사 결과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남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뒤 지난 4월7일 YTN 보도에 따르면 남 후보는 47.6%를 얻어 김 후보(36.7%)를 10.9%p 앞섰다. 또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11~12일 이틀간 경기ㆍ인천 등의 19세 이상 500명씩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RDD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14.2%)에서도 남 후보는 49.7%로 김 후보(34.9%)를 14.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 정부가 사고 수습 과정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가운데 정권심판론이 형성되면서 남 후보와 김 후보의 격차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 OBS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도내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조사 100%)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 13.8%), 남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7.1%, 28.2%로 8.9%p의 격차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지상파 3사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김 후보가 남 후보를 처음으로 앞섰다.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 17~19일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무선 49.1%+유선 50.9%)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 응답률 10.7%), 김 후보가 35.7%로 남 후보(34.8%)를 0.9%p 앞섰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눈물의 사과를 한 뒤 남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승패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남 후보의 지지율은 39.2%, 김 후보(30.7%)를 8.5%p 수준으로 앞섰다. 반면 매일경제와 MBN이 지난 23~25일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경기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 응답률 20.4%)에서는 김 후보가 34.4%, 남 후보(34.2%)를 0.2%p 앞서는 등 초접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에서 지지세를 결집하는 한편 상대방의 세 결집을 막는 투 트랙 전략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남 후보는 인물론을, 김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각각 선거프레임으로 이끌어야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도지사 후보 지원사격에 지역구 관리까지… 도내 의원들 ‘바쁘다 바빠’

경기도내 국회의원들이 남경필ㆍ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지원과 자신들의 지역구 관리 등 1인 다역을 해내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27일 각 캠프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캠프의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여주 양평 가평)은 낮에는 경기도 곳곳을 다니며 남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밤에는 지역구를 찾는 등 연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도내 의원 중 가장 넓은 지역구를 보유한 정 의원은 장이 열리는 날에 맞춰 지그재그로 지역구를 찾고 있다면서 발은 부르트고 목은 쉬었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 발 벗고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종훈 의원(성남 분당갑)은 분당이 과거 새누리당 강세지역이었지만 최근 들어 많이 변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며 밤에는 지역구에 들러 선거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의원(용인을 당협위원장)은 남 후보 캠프의 공보단장이자 이완구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까지 겸직, 수원과 용인을 비롯해 전국적인 선거 판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는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지만 밤잠 안 자고 당의 승리와 남 후보,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역 출마자들을 모두 당선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캠프에 합류한 현역 국회의원들도 분주한 선거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진표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수원 캠프에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총괄본부장으로서 캠프를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 남들보다 더욱 분주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 지역구인 남양주와 캠프가 위치한 수원은 1시간이 넘는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공간을 넘나들면서 캠프도 챙기고 김한정 남양주시장 후보도 지원하느라 여력이 없다. 최 의원은 이젠 아예 수원에 정이 들었다며 남양주가 나를 부르지만 이 곳 캠프를 도저히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리를 지역구로 하는 윤호중 의원도 마찬가지다. 먼 거리임에도 김진표 후보 캠프에서 정책홍보총괄본부장역을 맡아 빗발치는 언론 접촉에 한시도 캠프를 비우지 못하고 있다. 인근인 용인을 지역구로 하는 김민기 의원(용인을)도 김 후보의 대변인을 맡아 김 후보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수원과 용인을 하루에도 몇번씩 왕복하면서도 자신이 수원과 용인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됐다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진욱송우일기자 panic82@kyeonggi.com

[성남시장 여론조사] 李, 50대 이상 제외 전 연령층 ‘강세’

분당ㆍ중원구 李 우세-수정구 접전 최대 현안은 재개발 경기지사 지지도, 南 20ㆍ50대 이상-金 30ㆍ40대 앞서 ■ 차기 성남시장은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가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를 앞선 가운데 지역ㆍ연령에 따라 후보 지지율이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후보들에 대한 고정 지지표 결집, 지역별 투표율 등이 선거 당락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이 후보는 5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20대에선 이 후보 지지율이 32.1%로 신 후보(17.1%)를 15%p차로 제쳤으며 40대의 경우 이 후보가 47.7%, 신 후보는 22.4%였다. 특히 30대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1%가 이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신 후보는 9.3%에 불과했다. 하지만 50대 이상에선 신 후보가 45.0%로 이 후보(31.8%)를 13.2%p 차로 앞섰다. 지역별 분석결과 분당구와 중원구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으며 수정구에선 접전 양상을 보였다. 중원구에선 이 후보 42.9%, 신 후보 22.7%였다.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분당구에서 이 후보는 44.8%로 신 후보(27.3%)를 17.5%p차로 압도했다. 신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수정구에서는 이 후보가 32.0%, 신 후보는 31.4%의 지지율로 오차범위내 박빙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선 이 후보가 37.7%의 지지율로 신 후보(15.9%)를 앞섰다. 한편 무소속 박영숙 후보는 20대 응답자에서 16.6%의 두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 후보 선택 기준 성남시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 시 공약ㆍ정책, 업무수행 능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공약ㆍ정책이 33.4%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수행 능력 28.7%, 소속 정당 17.4%, 도덕성 11.3%, 지역내 인물평판 4.5% 등의 순이었다. 남성 응답자에서 공약ㆍ정책이 35.7%로 가장 높았고 여성의 경우 업무수행 능력이 33.9%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공약ㆍ정책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답변이 각각 50.8%, 54.7%였다. 40대에선 공약ㆍ정책 31.7%, 업무수행 능력 30.4%로 조사됐으며 50대 이상에서는 업무수행 능력이 33.3%로 가장 높았다. 부동층의 경우 공약ㆍ정책이 39.9%에 달했으며 업무수행 능력도 24.3%로 나타났다. ■ 경기지사는 성남시의 경기지사 선거 구도는 시장 후보들과는 달랐다. 세부 분석 결과, 남성과 달리 여성 응답자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지지율은 39.8%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24.9%)와의 격차는 14.9%p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지지율이 엇갈렸다. 20대에선 남 후보가 29.5%로 김 후보(18.7%)보다 높았으며 50대 이상 응답자에선 남 후보가 55.5%에 달하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21.3%였다. 하지만 30대와 40대에선 김 후보가 앞섰다. 김 후보는 30대 34.1%, 40대 40.6%의 지지율을 보였다. 남 후보는 이들 연령층에서 각각 16.3%, 27.3%로 열세였다. 지역별로도 지지도가 달랐다. 분당구에선 남 후보가 41.3%로 김 후보(28.5%)를 앞섰지만 중원구에선 남 후보 29.1%, 김 후보 28.8%로 접전이었다. 수정구의 지지율은 남 후보 32.4%, 김 후보 25.9%였다. 이런 가운데 신영수 후보 지지자의 82.5%는 남 후보를 지지한 반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에선 52.4%만이 김 후보를 선택했다. ■ 차기 시장 우선 해결 과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성남시에서 차기 시장이 역점을 둬야 할 현안으로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 24.6%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답변은 특히 구도심인 중원구와 수정구에서 각각 30.7%, 32.8%에 달했다. 뒤를 이어 일자리 창출이 21.5%였으며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11.3%, 교육문제 10.0%,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9.0%, 교통 및 주차문제 8.0%, 방범ㆍ치안과 안천문제 7.7%, 문화 및 상업관광시설 확충 2.9% 등의 순이었다. 20대 응답자에선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이 21.5%,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은 20.1%였다. 30대에선 일자리 창출이 29.7%로 가장 많았으며 40대의 경우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 32.1%로 가장 높았다. 50대의 경우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과 일자리 창출이 26.5%, 25.4%씩으로 조사됐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5일 10시~22시 6 일 2 10시~22시 조사대상 : 500명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 할당 무작위 추출법 조사방법 : RDD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ATI) 응답률 : 11.3%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에 4.4%p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형근 “도로망 확충” vs 채인석 “교육과 안전” vs 홍성규 “문화 교육도시”

화성시장 후보인 3명 중 2명은 화성시 행정을 이끌어 왔다는 점을 내세우며 권역별 세부 공약들을 제시, 호소하고 있다. 화성부시장을 지냈던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는 여당거물 실세 의원인 서청원 의원을 등에 업고 화성시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최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동탄 신도시내 대체농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분당선을 수원에서 동탄까지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로를 확충, 상습 교통정체구간을 해소하겠다는 3대 대형 프로젝트를 내세우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후보는 4년 동안 재정위기를 극복했다고 외치고 있다. 채 후보는 민선 5기에 아이들을 위해서는 교육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창의성 교육을 해야한다고 강조한 만큼 고교평준화와 공교육 강화, 고교입시경쟁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 그는 공동형 화장장 건립을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는 한편 권역별 공약을 통해 시민의 행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시민 곁에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출신으로 통합진보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홍성규 후보는 화성의 미래를 위해 키울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부면장의 큰 아들로 태어나 고향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문화도시, 교육도시, 서해안 중심도시 등을 건설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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