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지부장 한성수)는 28일 새누리당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에게 폭력ㆍ위증ㆍ혼외자식 논란 등 자질 부족을 이유로 시장 후보 즉각 사퇴를 촉구.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군포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하 후보가 폭력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와 위증 등 전과 기록이 있는데다 최근 하 후보의 혼외 자녀가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군포시민들은 경악에 떨고 있다고 주장. 이들은 하 후보가 산본역 앞 건물을 분양ㆍ임대하던 중 부동산 중개업자와 관계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해 부인이 이혼을 요구했지만 8년전 도의원에 출마하고자 본부인과 재결합했다고 설명. 특히 이들 회원들은 새누리당 중앙당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하 후보의 공천을 박탈, 탈당 조치해야 한다면서 29만 군포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 이에 대해 하 후보는 혼외자식에 관한 부분은 사실이나 단순한 불륜관계가 아니라 7여년동안 관계에서 출생한 자식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할 것이라고 답변.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천)에게 2억원대 공천헌금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이천시장 예비후보 박모씨(58ㆍ여)가 28일 새벽 자수를 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날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 뒤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박씨는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공천을 조건으로 유 의원의 아내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가 공천에서 탈락하자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시장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새누리당 이천시의회 비례대표 1번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박씨의 측근인 강모씨(50)를 체포해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금품을 전달한 증거가 담겨있는 동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유승우 의원 부인과 유 의원 등에 대해서도 소환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금품 전달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유 의원 등에 대한 소환 여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 아내가 돈을 받은 뒤 바로 돌려주려 했지만 후보자를 바로 만나지 못해 3일간 보관하고 있었던 것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당의 품위를 손상시킨 책임을 물어 유 의원에게 탈당을 권고했고 비례대표 시의원 공천을 받은 박씨를 제명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무소속 박인범 동두천시장 후보는 28일 교육ㆍ문화예술ㆍ복지ㆍ경제ㆍ행정 등 희망 동두천 5개분야 프로젝트를 발표.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한 광암동 삼거리 유세를 통해 무료스쿨버스 유치와 교육지원금 대폭확대 등 희망교육과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활짝핀 문화도시로 건설하겠다고 약속. 또 애견공원 건립 및 107개 경노당 시설현대화와 장애인 지원강화를 비롯한 제3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일자리 5천개 창출과 재래시장활성화 등 자신의 오랜 꿈인 희망 복지ㆍ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 3개 시 통합과 관련 당선된다면 즉시 통합추진에 적극 나서겠다며 꼼꼼하고 빈틈없고 투명하고 깨끗한 원스톱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 박 후보는 이를 위해 자신의 저서인 나의 꿈꾸는 도시 동두천에서 제시한 낮은자세로 시민을 모시며 지역에 머물지 않고 중앙부처, 국회, 도교육청 등을 상대로 발로 뛰며 몸으로 실천하는 예산을 가져오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전국건설기계연합회 김포연합회(회장 황창연)가 새정치민주연합 유영록 김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 유 후보는 지난 27일 건설기계 김포연합회 임원들이 희망캠프를 방문, 건설 관련 근로자들의 고충 해결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혀.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관내 건설관련 근로자들이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재선시장이 되면 임금체불, 고용안정 지원 등 생계보호와 작업 환경개선 및 근로자 보호, 지급보증제도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 유 후보 측은 전국건설기계연합회 김포시연합회의 회원수는 300여명으로, 선거가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건설 근로자들의 지지가 선거판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6ㆍ4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의정부시장 후보들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발품, 손품, 입품을 팔며 중반 표심잡기에 안간힘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후보는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더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 며 민심에 파고들고 있으며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는 모닝의 기적이 이뤄지고 있다. 신바람 나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총력. 안 후보는 송호창 공동 도당위원장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과 함께 회룡역, 의정부역 서부광장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장애인 부모연대 의정부지부 회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용현 주공 경로당 방문, 거리 유세 등의 일정을 20~30분 단위로 쪼개가며 알뜰하게 선거 운동. 강 후보도 오전 6시30분부터 지하철 역에서 아침 인사와 함께 용현초 사거리 송산1동 바르게 살기 캠페인 참여, 의정부시 맑은물 사업소 구내식당, 민락동 부용마을 노인정 방문, 오후에는 홍문종 의원과 함께 용현동 롯데마트앞 등서 거리유세를 하고 밤에는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객을 상대로 인사. 이용 무소속 후보도 장암, 신곡 12동 자금동 구석구석을 돌며 인사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양평에서 여성 후보 5명이 선거구를 누비며 지방의회 입성을 준비해 눈길. 새누리당 도의원 비례대표인 김윤진 후보, 무소속 홍정석 도의원 후보, 새누리당 박명숙 군의원 후보, 같은 당 군의원 비례대표인 박화자 후보, 무소속 신경희 후보 등은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지난 6일부터 지역구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 새누리당 경기도당 여성부장 출신인 김 후보는 도의원 비례대표 6번을 받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통한 복지사회 구현을 제시하면서 선거에 임하고 있고, 민주당 비례대표 도의원 출신인 홍 의원은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가장 많은 도비를 유치했음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며 분주한 행보. 지난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군의회에 입성했던 박명숙 후보는 큰 딸처럼 큰 누이처럼 든든한 군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양평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같은 당 박화자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여성단체 활동의 노하우로 생활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신 후보는 이 시대의 트렌드인 안전과 행복만큼은 지켜내고 바로 세울 적임자라며 표심 확보. 한편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양평지역 여성들의 정계진출은 지역구 없이 도의원 비례대표와 군의원 비례대표 등 각 1명에 불과했으며 지난 2012년 보궐선거에서 처음 여성 군의원이 당선된 것이 전부.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건으로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수습과 후속조치에 나서던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고양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4시 부친이 숙환으로 별세하는 부친상까지 당해 선거를 1주일 앞둔 시점에서 안타깝고 힘든 모습이 역력. 최 후보는 세월호 사건 이후 제대로 선거운동을 못한 데다 지난 26일 갑작스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건이 발생, 시장 직무 정지 상태이지만 현직시장으로서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수습을 위해 현장을 지켰으며 희생자와 부상자가 있는 병원을 찾아다니며 동분서주. 특히 그는 이날도 부친이 위독한 상황임에도 불구, 선거운동은 캠프에 모든 것을 일임하고 사고대책과 후속조치에 전념하겠다며희생자들과 유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들의 협조는 물론이고 부족하다면 중앙정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며 사고 수습에 올인. 이런 가운데 최 시장 측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힘들고 어려운 최 후보를 위해 부친께서 나쁜 것은 모두 갖고 하늘나라로 올라가셨다면서 평소 효자로 소문난 아들을 위해 아버님께서 좋은 선물을 주고 천당으로 가셨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여. 한편 새누리당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는 부친상을 당한 최 후보에게 조의를 표하고 28일 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파주시4선거구의 새정치민주연합 이성철 도의원 후보가 농부를 상징하는 밀집모자를 쓰고 이색홍보에 나서자 유권자들의 시선이 집중 최근 선거운동으로 얼굴이 검게 그을린 모습을 본 유권자가 선물했다는 이 후보는 유권자의 성원에 보답코자 밀짚모자를 쓰고 지역 곳곳을 누벼. 이 후보는 선물 받은 밀짚모자의 의미를 경제, 문화, 교육 등에서 소외받고 황폐해져가는 농촌에서 농민을 대변하고 선진 농업의 선구자가 되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실천의 의지를 유권자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각오. 그는 자신은 북파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때부터 지난 30년간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기에 농부들의 고단함을 잘알고 있다며 북파주 농민들이 희망이 있고 다 함께 잘사는 북파주 건설을 위해 당선으로 보답하고 그 선구자가 되겠다고 다짐.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새누리당 박연우 경기도의원 후보는 28일 과천시 특별지원 조례 제정을 포함, 재건축 문제와 초ㆍ중학교 신설 등 과천시 발전을 위한 8대 공약을 발표. 박 후보는 무엇보다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함몰과 도시공동화에 대한 구체적 대안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방안을 담은 과천시 특별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또 재건축사업의 용적률과 세대수를 완화시켜 과천시 숙원사업인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고 열악한 과천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경기도 예산을 확보해 초중학교를 신설하고 노후된 교육설비를 전면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 그는 위기의 과천시를 되살리려면 파격적인 지원방안이 담긴 과천시 특별지원 조례 제정이 필수적이라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과천시민의 염원이 담긴 재건축 문제해결과 초ㆍ중학교 신설 등 8대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수원시의원 바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문병근 후보(권선12곡선동, 기호2-나)가 지역 내 노인 운동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공약. 문 후보는 28일 SK뷰 경로당, 88경로당, 벽산4단지 경로당, 두산동아 경로당 등 관내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노인복지 시설, 노인운동 시설 확충, 권선1동 경로당 신축 등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 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적응 지원, 장애인을 위한 버스 연차적 증설 지원 등 소외계층 없는 더불어 잘사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약속. 또한 직장인의 원활한 출퇴근을 위해, 권선동 터미널~서울까지 수도권 광역버스를 증차하겠다고 밝혀.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