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전혁 전 의원이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조 전 의원은 출정식을 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김상곤 전 교육감의 대표 정책들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조교육으로 기분 좋은 경기교육의 변화를 이루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튼튼한 기초학력 위에 사고력을 길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따뜻한 인성 위에 개성을 길러 조화롭지만 비범한 시민으로 만드는 것이 경기창조교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조 예비후보는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지난 5년간 경기교육의 핵심 키워드가 된 정책들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재검토를 시사했다. 우선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으로 매년 1조5천억원의 무상복지 예산이 필요해지면서 수백여개의 비새는 학교를 고치지 못하고 있고, 연로한 교사의 명퇴신청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등록금 미납자에 대한 대책도 없다고 진단한 그는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것이 맞는지는 전면 재검토돼야 하고,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 수 늘리는 것보다 질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혁신학교의 성과는 일반학교의 2배에 달하는 재정지원을 받은 5% 학교에 대한 특혜로 이뤄진 것이라며 성과는 성과대로 살리고 문제는 고쳐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특혜성 혁신학교를 유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재검토 의지를 전했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 역시 해외사례를 들면서 학생들의 권리만이 아닌 책임과 의무에 대한 기술을 포함한 헌장 형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새누리당이 1일 과천, 이천 등 6ㆍ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여성우선추천지역에 대한 재공모를 마감. 공모 결과, 과천에는 신계용 전 청와대 행정관과 강효숙 전 과천시약사회장 등 2명의 여성 후보가 공천을 신청. 또 이천의 경우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과 박연하 새누리당 부대변인 등 2명이 나서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17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두 개 지역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 하지만 해당 지역 남성 예비후보들을 비롯해 해당 당협위원장 등이 반발하면서 과천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갔지만 두 개 지역에 대한 여성우성추천지역 결정을 유지키로 결정. 새누리당 공천위 관계자는 과천, 이천 등 여성우선추천지역의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지역실사 등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광명경실련 등 23개 광명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상임본부장 이승봉 목사, 이하 운동본부)가 공식 출범. 운동본부는 1일 오전 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ㆍ4 지방선거 공동대응 광명시 연대 기구로 활동에 돌입한다고 설명. 이들은 이달 말까지 광명시 현안 과제 중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10대 생활정책을 선정, (예비)후보자 및 시민들에게 전달한 뒤 생활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예비)후보자들을 선거구별로 선정한다는 계획. 운동본부는 이어 정당의 공천제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의 생활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후보 선정 및 예비후보자 검증 활동을 통해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후보자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다고 강조. 특히 운동본부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정책 발굴 및 제언을 통한 매니페스토 운동 전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후보 평가 및 선정 활동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변별력 있게 판단할 수 있는 후보자 검증활동 △유권자들이 지방선거 투표를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한 투표참여 운동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도 공개.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새누리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들이 후보경선 1차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고 특정후보 배제를 위한 불공정 경선룰이 적용된다며 반발할 움직임을 보여 내홍을 예고. 1일 각 예비후보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안산지역 예비후보자 8명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한 뒤 후보경선 1차 컷오프 배수 조정에 돌입. 하지만 지역 정가에선 특정 후보들이 1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이날 예비후보자들이 불공정 경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께 시의회에서 모여 긴급 회동을 실시.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8명 가운데 7명만 참여했으며 공명 선거및 공정 경선 다짐을 위한 예비후보자 간담회 형식으로 기자회견도 진행. 하지만 컷오프 결과에 대한 대응을 놓고 후보들 간 합의점 도출에는 실패. 일부 예비후보들은 이미 당에서 정한 경선룰에 따라 면접이 완료된 상태로 공천관리위의 1차 컷오프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후보들은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는 후보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모든 후보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경선룰이 아니라면 얘기는 달라진다고 반박.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단일화후보 추진체계 일원화를 성사시킨 보수진영이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본격 협의에 돌입한데 이어 보수진영 예비후보 대다수가 단일화 과정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미 경선에 돌입한 진보진영 단일후보와의 박빙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1일 (가칭)범보수 후보단일화를 위한 총 연석회의 등에 따르면 이날 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경기도민협의회 상임대표 및 사무총장 등 핵심관계자와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 관계자 등이 추진체계 일원화를 위한 첫 실무협의를 벌였다. 이날 양측은 범보수 연석회의의 참여와 일정, 후보자 정책 발표 및 토론회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보수진영의 대다수 예비후보들이 연석회의의 후보단일화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우선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조전혁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 실패로 진보진영에게 경기도 교육을 빼앗겼다면서 총연석회의를 구성한 교육 및 시민사회 단체의 노력을 환영하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보수 후보 모두가 단일화에 동참해 조속히 단일후보를 배출해야 할 것이라고 타 후보의 참여도 독려했다. 권진수 예비후보 역시 경기교육 원로들이 추진체계 단일화를 성사시킨만큼 후보들은 참여의사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것이 의무라며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또 박용우 예비후보도 교육계 원로들이 결정했으므로 이들을 중심으로 단일화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향후 이들을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의 규합이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석호현최준영 예비후보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다만 총연석회의 등이 보수진영을 대표하고 공신력을 갖춰야만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scp@kyeonggi.com
○새누리당 권오규 의왕시장 예비후보가 톡톡 튀는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 권 예비후보는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6시 출ㆍ퇴근 시민에게 기호 1번 권오규라고 쓰인 선거운동 피켓을 목에 걸고 선거운동을 벌여 시선이 집중. 권 예비후보는 정책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권자의 관심을 이끌어 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차별화되고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큰 피켓을 목에 걸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에게 얼굴을 알리는 방법은 출ㆍ퇴근길 인사가 가장 좋은 것 같아 시작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게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응원해 주시는 분이 늘어나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 또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매일 출ㆍ퇴근 시간 피켓선거운동으로 유권자와 만나 인사를 계속 이어 나눌 것이라며 의왕시장에 당선돼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도 피력.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김한신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왼쪽)는 1일 인천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 이날 행사에서 김 예비후보는 이기인 전 회장(가운데), 김경현 현 회장(오른쪽)과 만나 인천교육에 대한 시민의 불만족을 없애기 위한 교육정책 등을 논의.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 전 회장의 업적과 김 현 회장의 탁월한 지도력 등을 언급하며 축하와 격려를 이어가 눈길. 김 현 회장은 김 예비후보가 앞으로도 노인들의 의견을 계속 경청해주길 바란다고 의견 피력. 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정책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인천 교육의 내실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 도원역 환승체계 구축 시급 ○새누리당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인천지역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경인전철 도원역을 기점으로 한 도시철도 체계구축을 제안해 눈길. 고 예비후보는 인천의 구도심을 통과하거나 연결하는 지하철이나 철도가 없다면서 지역발전이 균형을 이루려면 도원역을 환승역으로 한 도시철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 특히 인천지역 대표적인 원도심인 중동남구의 접점에 있는 도원역은 도심교통체계와 도시재생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최적지라고 설명. 고 예비후보는 누군가 원도심에 투자하려 해도 기반 인프라 부족으로 꺼리는 상황이다. 말로만 원도심 활성화 구호를 내걸게 아니라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원도심이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만큼, 도시철도 구축은 서민 체감 효과도 크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여.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최백규 남구청장 예비후보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남구 ○새누리당 최백규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남구를 만들겠다면서 관련 공약을 발표. 최 예비후보는 현 민주당 소속 구청장 취임 이후 지난 4년간 남구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아이 키우기 어려운 환경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육아 및 교육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아이엄마가 행복한 남구를 건설하겠다고 강조. 특히 세부적으로 유아복지관 건립, 키즈(kids) 카페 개설, 어린이 특별 보호구역 확대, 승학산 어린이 공원 조성 등 유아와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 또 자녀에게 학원식 특강을 제공하는 주말학교 운영, 마을 공부방 및 도서관 확대 등 청소년 관련 사업과 문학산 힐링센터 건립, 소규모 여성문화공간 확충, 종일 아이돌봄센터 추진 등 여성관련 사업 계획도 내놔. 최 예비후보는 이 사업을 위해선 꽤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이다.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시와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이혁재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도시농업 활성화 의견 수렴 ○정의당 이혁재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연수사랑텃밭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볏짚 모자와 장화를 신고 연수사랑텃밭 개장 행사장을 찾아 도시농업은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며 현대적인 도시들이 생태 친화적으로 탈바꿈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피력. 이어 주민과 함께 각종 작물의 씨를 뿌리고, 다양한 친환경 농법 재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다양한 농업을 몸으로 체험. 특히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4대 정책으로 공공청사 옥상 및 자투리땅을 활용한 공공텃밭 조성, 도시농업 재배작물 공공판매소 설치, 도시농부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치, 도시농업을 매개로 한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윤태흥 시의원 예비후보 만수6동에 선거사무소 오픈 ○새정치민주연합 윤태흥 인천시의원 예비후보(49남동 5)는 1일 남동구 만수 6동에 선거사무소를 오픈.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남동을)박남춘(남동갑) 국회의원과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김영분 부의장 등이 참석. 윤 예비후보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시립인천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 특히 인천시 공무원으로 16년간 행정실무를 쌓은 뒤 2003년 인천도시공사 창립 이후 자리를 옮겨 11년을 근무하다 기획조정실장을 마지막으로 27년 공직생활을 마감.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경험을 살려 남동발전을 책임질 도시기획전문가라는 설정으로 선거에 나서는 윤 예비후보는 세상은 준비된 사람의 것이라며 인천시 행정의 최일선에서 27년을 준비했다고 당찬 자신감을 표출.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정의당 부평지역 출마자들 친환경 교육도시 실현 합창 ○정의당 부평지역 출마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평을 친환경 교육도시로 바꾸겠다고 피력. 김응호 부평구청장 예비후보와 강병수 시의원(부평 3), 홍춘호 구의원 예비후보(부평 가), 원권식 구의원 예비후보(부평 다), 이소헌 구의원(부평 마), 김상용 구의원(부평 바)은 1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합동으로 출마 기자회견. 김응호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4년 전 시의원 1명, 구의원 2명이 당선돼 지역정치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며 이번에도 모든 출마자가 당선돼 친환경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