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천시에서 새누리당 박연하 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이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경희 예비후보를 상대로 공정한 경선을 치루자고 제안. 그는 또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도 공정한 룰에 따라 경선을 치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박 예비후보는 이날 여성 우선추천지역 철회 요구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대한민국 최고규범에 대한 도전이고 특히 새누리당이 갖는 당선의 절대적 경쟁력을 후보자 개인의 경쟁력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여성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역민심에 일침. 그는 이어 특정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부시장 경험 등의 용어를 노골적으로 노출시켜 다양한 채널로 선거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대승적 견지에서 모든 것을 용서하고 포용하면서 김 예비후보와 당당히 경선을 치루고 싶다고 피력. 한편 이날 오전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천지역 원로회의에서도 여성전략공천에 대한 대응이 논의되는 등 반발 여론이 지속.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가 27일 경기지사 주자 4명의 컷오프 통과여부 최종결정을 또다시 미루고 정밀 여론조사를 재실시하기로 결정, 경선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결정은 이날 오전 김학용 도당위원장(안성)과 4명 주자간 조찬회동에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네 사람이 다 경선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덕담을 나눈 상황에서 나와 아쉬움을 더해준다. 중앙당 공천위는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경기지사 예비후보 컷오프에 대해 외부 2개 기관을 선정해 정밀 여론조사 작업을 다시 실시, 최종 예비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고 김재원 공천위 부위원장이 밝혔다. 공천위의 이같은 결정은 경기지사 주자가 4명이어서 경선을 치르기에는 다소 인원이 많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남경필 의원(수원병)을 제외하고 원유철(평택갑)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과 김영선 전 의원간 차이가 근소한 것으로 전해져 컷오프 탈락자를 무리하게 선정할 경우, 후유증이 우려된다. 서울의 경우 공천위는 당초 2배수 압축을 검토했다가 반발이 거세자 이날 회의에서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3인을 모두 경선 예비후보로 확정했다. 공천위는 시도지사 후보 기탁금과 관련, 경기서울은 9천만원, 인천부산대구대전울산경북경남은 8천만원 등으로 결정했다. 앞서 김 도당위원장은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경기지사 주자 4명과 조찬회동을 갖고 경선과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합동연설회를 △4월17일 의정부 △21일 안양 △22일 안산 △23일 성남에서 각각 실시한 뒤 24일 각 당협에 투표소를 설치해 원샷 투표를 하고 개표는 25일 오후 2시 수원용인오산 중 한 곳에서 실시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모임 후 네 사람이 칼라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니까 다 경선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덕담을 나눴다면서 연설회에 앞서 오전에 시장 등을 같이 돌면서 1시간 정도 도민들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듣고 오찬도 같이한 뒤 연설회장으로 이동하자는 의견이 나와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국민에게 공천을 돌려드린다는 상향식 공천의 취지가 희석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잘 뽑아야한다. 공명정대하게 공천이 이뤄지지 않으면 광역단체장 선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맘 편한 보육정책은 무엇인가 토론회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27일 후보가 되면 보육현장 3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지역 3명 후보와 공동정책으로 실현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혀.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보육을 주제로 맘(Mom) 편한 보육정책은 무엇인가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보육정책에 대해 이같이 공약을 발표.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원장은 어린이집 운영을 걱정하고, 교사는 낮은 급여수준에 병가월차도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다며 보육현장의 현실에 대해 개탄. 토론회를 주관한 김 의원은 국가적 재앙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핵심요소는 엄마가 편하고 아이가 행복한 보육정책이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보육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분담, 보육현장 개선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라도 추진해야만 하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구상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 김 의원은 특히 산적한 현안 중 최우선 순위는 보육료의 현실화인데 이는 중앙정부의 비중이 더 큰 분야라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결정되면 보육에 관한 공동정책을 묶어내는 등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 남경필, KT 노조 대의원대회서 IT기업 적극 지원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27일 오후 KT분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KT 노조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 남 의원은 이 자리에서 KT와 경기도는 많이 닮은 것 같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듯 KT도 한국의 IT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선두적인 노력을 한 애국자이다라며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꿋꿋이 제 역할을 다한 KT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해. 이어 그는 도지사가 되면 융복합 시대를 맞아 경기도 IT기업들이 대한민국 1등, 세계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또한 남 의원은 29일에 수원 연고로 창단하는 KT wiz 야구단의 당연직 팬임을 자처,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 자리에는 황창규 회장, 정윤모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이병균 사무총장 등이 참석. 원유철, 지역아동센터 찾아 애로청취 직접 체험도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27일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섬기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회복지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서. 지역아동센터는 시설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9명의 아동들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와 특기활동, 석식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2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9명에게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힘겨운 상황.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원 의원은 아이들과 함께 레크리이에션, 특강, 저녁 준비에 참여하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 또한 경기북부지역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상 어려운 현실을 공감. 원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종사자들의 처우와 운영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지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기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자금 지원 확대, 운영보조금 지원 등 실감나는 경기복지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 정병국 새정치연합, 근거없는 거짓말 공세 비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에 앞서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방공약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근거 없는 거짓말 공세를 이어왔다며 강력 비판. 당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위원들과 성명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이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의 표본이자 창당의 목적이 새정치 추구가 아닌 지방선거를 위한 야합임을 스스로 반증하는 행위라고 주장. 그는 이어 중앙정부지자체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재 전국 시도 106개 공약 167개 사업 중 60%에 달하는 100여개의 사업이 예산 반영, 예타 추진, 법안 발의 등으로 성공적인 추진 중에 있다며 대표적 성과로 1천250만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인 GTX와 남부권 3개철도 사업이 본격화 됐다고 설명. 특히 그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약실천을 향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거짓공세에만 혈안이 된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국민 사기극은 지방선거를 통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우려. 정 의원은 국민들은 지방선거를 통해 누가 약속과 신뢰의 진짜 새정치를 구현하는 정당인지, 누가 말로만 새정치를 외치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거짓 호도에만 혈안이 된 정당인지를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김영선 道 관련 규제 우선 풀고 정책적 지원 강화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의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관련 분야의 규제를 우선적으로 풀고 모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역설. 김 예비후보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ㆍ동부권 특성화 산업정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 이날 김 예비후보는 중ㆍ동부권은 중복 규제로 인해 계획적 공업용지 조성이 어렵고 지역산업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라고 전제한 뒤 한류중심의 신성장산업벨트 조성, 아시아 최고의 테마형 관광지 조성, 친환경 녹색시범도시 벨트 조성 등을 공약. 1시간 교통망 실현을 위한 경기도 교통혁명도 제시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철도 및 전철 관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지하철 중 3호선을 경기 광주까지, 6호선을 남양주 진건 또는 도농까지 연장 등을 제안. 또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 운행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의 의지를 피력. 특히 그는 도내 지역을 8대 권역으로 나눠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ST(항공), ET(환경), KCT(한류콘텐츠), RT(로봇), OT(자동화), EnT(에너지) 등 9T를 중점 육성하는 아리랑산업클러스터의 핵심 공약도 밝혀 눈길. 원혜영 버스공영제, 수익보다 공공성에 초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27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버스공영제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원 의원은 버스공영제는 우리 사회 구조를 바꾸는 전국적 정책과제가 됐다면서 버스공영제는 사람보다 자본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거센 민영화의 파도를 막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 이어 버스공영제는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드라이브에 맞서 우리 사회의 공공성과 공동체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익보다는 공공성에 초점을 둔 교통정책이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특히 원 의원은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교통정책의 핵심은 사익적인 관점으로 인해 생긴 소외된 교통 사각지대에 대한 서비스를 늘리는 것이라고 진단하며 시민들이 서울 등으로 출퇴근할 때 안전성과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 원 의원은 그러면서 이를 위해 버스공영제를 도입해 버스 수를 늘려 시민들에게 편안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이 적은 낮에는 쉬는 버스들을 노인과 학생들을 위해 제공할 것이라며 사익의 관점에서 방치ㆍ폐기된 부분, 제대로 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부터 공영화할 것이라고 약속. 김상곤 대학퇴출보다 좋은 대학 구축 발상전환을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7일 경기도의 대학들을 혁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좋은 대학을 만들겠다며 경기혁신대학네트워크 구축을 제안.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을 퇴출시키는 정책은 수많은 부작용이 있고, 학생들이 자부심을 잃게 된다며 이같이 밝혀. 그는 최고 고등인력인 교수와 대학 직원들이 직장을 잃게 되고, 나아가 대학이 사라지면 지역 경제도 함께 쇠퇴하게 된다면서 도내 대학을 지원하고 혁신해서 좋은 대학을 만들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또 경기혁신대학네트워크는 도내 대학 중에서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들로 구성된다며 이 네트워크가 국립 및 도립대학 기능과 함께 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활성화하는 촉매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27일 노인복지수당지급과 열린 행정ㆍ투명행정 구현, 새 과천 30년의 비전 등 3대 공약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기초노령연금과는 별도로 노인복지수당 월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 또 열린 행정과 투명행정을 위해 과장급 이상의 결재문서를 모두 공개하고 오는 201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새 과천 30년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설명.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낡은 현실안주세력을 다시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과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미래세력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신도시 과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새 인물을 시장으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롯데쇼핑(주)의 복합쇼핑몰 오산 펜타빌리지(Penta Village) 건립계획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의 지나친 정치공세가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 정치인은 지방선거를 겨냥해 중앙전통시장 상권이 급격히 위축될 것이다라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27일 오산시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문수 경기지사, 곽상욱 오산시장, 신헌 롯데쇼핑(주) 대표가 롯데백화점에서 오산 펜타빌리지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산 펜타빌리지는 오산시 부산동 일대 12만3천810㎡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쇼핑몰로 쇼핑거리, 생태공원, 문화센터, 키즈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주)이 3천500여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주)는 펜타빌리지 개방으로 2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 지역 상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비판의 화살을 집중하고 있다.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거대 유통기업인 롯데가 오산에 타운 형식으로 들어오면 오산의 자본 유출은 누가 봐도 사실화 될 것이며 전통시장의 상권은 급격히 위축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산시의원들도 긴급간담회를 하고 대기업의 이기심이 지역 상권을 무너뜨리는 미래가 보인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다수 시민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중대한 결정사항에 대해 시의회 의견청취도 없이 시민을 거리로 나앉게 하는 거대한 쇼핑몰 투자협약 체결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펜타빌리지 유치는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한 시민들의 눈길은 싸늘하다. 한모씨(48ㆍ중앙동)는 고가의 명품을 취급하는 아웃렛 때문에 재래시장 상권이 위축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정치인들은 이번 쇼핑몰 입점 계획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모씨(52ㆍ세마동)도 말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치면서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는 복합쇼핑몰을 반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롯데쇼핑(주)이 경기도에 요청해서 진행됐다며 구체적인 사업은 민선 6기에 진행되는 만큼 오는 6ㆍ4 지방선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허구욱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이 잃어버린 안성의 옛 영광과 희망을 찾아 드린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 허 예비후보는 27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언론인, 지지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를 갖고 우리를 가장 자주 속이는 것은 혀에서 나온다는 명언이 있다. 선거 때만 되면 후보자가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내 놓는다며 달콤한 말을 앞세우지 않겠다고 설명. 그러면서 20년 외길 정치 인생에 겪은 역경과 고난은 새 정치를 실현하라는 시대적 소명인 만큼 독일이 라인강의 기적을 이뤘다면 자신은 안성천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주장. 특히 허 예비후보는 독선과 불통을 끝내고 무능과 무계획, 무사안일주의로 이어져 온 안성시 행정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라고 강조. 또 그는 한 그루 나무보다는 큰 숲을 보겠다며사람냄새나는 안성, 청년일자리가 넘쳐나는 희망안성을 만들어 오로지 안성 발전을 위한 숲을 가꾸는데 매진하겠다고 피력.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새누리당 차기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7선화성갑)이 중국방문 기간 중에 104년 전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계승한 한반도 통일을 강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양평화론은 안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중국 동북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뤼순 형무소에서 저술한 미완성의 글로, 핵심은 한중일 3국의 협력공생 사상을 통해 동양평화를 이루자는 것이다. 국회 최다선으로 (사)한중친선협회 이사장인 서 의원은 안 의사 순국 104주기를 맞아 여야 동료의원 10명 등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국을 방문했다. <사진> 그는 지난 26일 안 의사의 순국 현장인 구 뤼순 형무소에서 거행된 추모행사에서 추념사를 통해 안 의사가 남긴 미완의 동양평화론은 오늘 분단의 역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한반도의 통일이라는 새로운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역사의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일의 선결과제는 남북간의 신뢰회복이라면서 남북관계 정상화를 통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일본을 향해 무신불립의 경구를 되새기라며 각성을 촉구한 뒤 과거에 대한 반성을 통해 21세기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서 의원 등 중국 방문단은 뤼순 추모행사에 앞서 24일 오후 하얼빈 역사에 건립된 안 의사 기념관 참관에 이어 헤이룽장성 왕센쿠이 서기 면담, 25일 오전 하얼빈시 린둬 서기 면담, 오후 다롄시 탕쥔 서기 면담 등 활발한 면담 외교를 펼쳤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김경표 경기도의원(광명1선거구)이 지난 26일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27일 민주당 후보로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김 전 도의원은 이날 오후 6시 광명시 철산동 상업지역 로데오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을 지금과는 180도 전혀 다른 새로움으로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 그는 또 골목과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자연부락 등 지역에 맞게 예술적 포인트를 주는 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정담을 나눌 수 있는 포근하고 멋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가학동굴 개발처럼 어느 한 곳에 집중된 개발이 아닌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광명 전체를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천명. 특히 김 전 도의원은 지역 청소년들을 세계적인 지도자로 육성을 강조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버스 공약에 이어 통학무상버스, 통학택시 운행을 통해 학생들의 편안한 등교 길을 만들겠다고 약속. 김 전 도의원은 통학무상버스, 통학택시 운행에 대한 구체적인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밝히겠다고 설명.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정길주 의왕시의원 예비후보는 27일 제2의 고향인 의왕에서 25년 동안 시민과 함께 숨 쉬며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면서 그동안 쌓인 경험과 능력이 시민께 소중히 쓰일 수 있다면 4년 동안 혼신의 열정을 바치겠다고 출마를 선언. 정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을 실정에 맞게 개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환경 제일의 의왕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빈부 격차를 좁히고 소외계층이 없는 도시창조를 위한 노력과 명품교육환경을 조성해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 이어 이같은 공약은 예산이 수반돼야 해 의왕시가 부자가 돼야 해결할 수 있다며 세수 증대를 위해 철도특구 사업에 사활을 걸고 수도권 외지인이 의왕시를 방문해 많은 소비를 하고 갈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7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 의원의 사퇴를 촉구. 강성남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인 한 의원은 친박 핵심으로 꼽히면서도 해직 언론인 복직,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방송 정상화를 위해 쌓인 현안을 철저히 깔아뭉개고 있다며 특히 새누리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방송공정성 법안 등 100여건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야당과 합의하고도 조중동 수구족벌 신문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합의를 뒤집었다고 지적. 이들은 이어 7개월 동안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못하고 피감기관으로부터 돈을 부당 지원받았다는 의혹까지 받는 무능한 상임위원장은 더 이상 필요 없다며 방송 정상화를 외면하고 족벌언론만 비호하는 한 의원은 더 이상 민의를 대변할 자격이 없으니 미방위원장직은 물론 의원직을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