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내 고교평준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최 예비후보는 오는 2018년 교육감 임기까지 최소 3개 지역을 목표로 고교평준화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두번째 교육정책을 30일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가 구상한 평준화 후보지역은 김포, 구리남양주, 화성오산, 평택 등 4곳 6개 시로, 후보지역인 구리남양주는 2013년 현재 22개 일반고가 있으며, 화성오산은 20교, 평택은 15교, 김포는 11교의 일반고가 있다. 평준화 작업은 정책연구, 일반고 질 제고 및 격차 해소, 교육주체 의견수렴으로 결정 등 크게 3단계로 진행, 해당 지역 모든 일반고를 김포고, 구리남양주 와부고, 화성오산 세마고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또 평준화 방식은 학군 및 구역 설정, 선 복수지원 후 추첨, 2단계 배정 등 현행 제도를 준용하되, 해당지역의 특성을 감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보다 나은 일반고를 만들면서 동시에 지역주민과 교육주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한걸음씩 내딛겠다며 상향평준화로 일반고 살리기와 사교육비 줄이기 등 행복한 경기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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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2014-03-30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