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격 맹신은 금물… 현장조사 철저히

감정가격 맹신은 금물...철저한 조사 필요경매 잡지나 경매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감정가격과 최저가격이다.수많은 매물들을 모두 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경매 초보자들은 감정가격을 맹신한다.다년간 경험한 사례에 의하면 감정가격이 그리 믿을 만한 것이 아니란걸 알게 된다. 경매 법원 판사는 경매개시 결정을 하고 해당 목적물에 대한 가치를 결정하기 위해 감정 평가사에게 평가 명령을 내린다.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매회 유찰시 20%~30% 차감된다. 신건(첫 기일)에 입찰하는 시점에서부터 5~6개월 이전의 시세가 반영되기 때문에 간혹 저평가된 물건을 낙찰 받을 수 있는 행운을 잡기도 한다.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그 지역의 시세를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추천 경매물 자료제공: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 수원 권선동 아파트 인근에 정류장쇼핑센터▲소재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21 대림아파트 224동1/15층 ▲감정가: 3억6천만원 ▲최저가:(64%) 2억3천40만원 ▲대지권: 53.985㎡ (16.33평) ▲전용면적: 97.265㎡ (29.42평) ▲평형: 38평형 ▲입찰일: 2월16일 ▲이용 상태: 곡반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아파트단지 및 단지내 상가 학교 등이 혼재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상황은 대체로 무난. 대형 쇼핑센타 인근 수원 오목천 빌라 감정가 1억최저 6천400만원▲소재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삼진빌라1/4층 ▲감정가: 1억원 ▲최저가: (64%) 6천400만원 ▲대지권: 39.26㎡ (11.88평) ▲전용면적:43.92㎡ (13.29평) 22평형 ▲보존등기일: 건물1996년 ▲입찰일:2011-02-15 ▲이용 상태: 영신중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근거리에 신흥아파트단지 학교등이 소재/ 인근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여건은 보통/ 남측 로폭 약6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 대출80%가능 여주 흥천면 주유소 왕복 2차선 도로에 인접▲소재지:여주군 흥천면 문장리 ▲감정가:6억1천200만원 ▲최저가: (80%) 4억9천만원 ▲토지면적: 1530㎡ (463평) ▲건물면적: 266.78㎡ (제시외 포함 107평) ▲입찰일: 2월21일 ▲보존등기일: 1996년 2층 건물 ▲이용상태: 주유소(사무실 정비고 숙직실 창고 보일러실 화장실 캐노피) / 문장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 대중교통 무난/서측 왕복2차선 도로에 접함. 대출 80% 가능함. 제주도 숙박시설 계획 관리지역, 현재 팬션▲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감정가: 4억8천600만원 ▲최저가: (70%) 340,200,000원 ▲토지면적: 838.125㎡ (253.53평) ▲건물면적:390.96㎡ (118.26평) ▲입찰일: 2월21일 ▲보존등기일: 2004년 2층 건물 ▲이용상태: 소인국미니월드 북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목장용지 단독주택 전 등이 소재 /인근에 간선도로가 소재 / 북 서측 폭 약6미터 아스콘포장도로에 접함/ 계획 관리지역. 현재 팬션 으로 운영중. 투자용으로 적합.

수도권·서울… 일반분양 3천578가구 쏟아진다

2월 분양시장은 1월보다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달 신규분양 물량은 7천615가구로 2009년 2월 4,076가구 보다 86.8% 늘어났다.8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2월에는 전국 19개 사업장에서 총 1만3천791가구(임대 등 포함)가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서울 5곳 1천8가구, 수도권 7곳 2천57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운중동에 타운하우스 푸르지오하임을 분양한다. 지상 4층 11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판상형구조 108가구와 테라스형 36가구로 총 144가구를 선보인다. 서울-용인 간 고속화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약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2천~2천500만원 사이에 책정됐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도 동익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별내지구 A14BL, A15BL 전용 101㎡, 111㎡ 총 802가구를 공급한다. 2012년 개통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도보 1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1천150만~1천200만 원선에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1년 간 전매가 제한된다. IS동서는 광교신도시 B7BL에 들어서는 광교에일린의 뜰을 선보인다. 지상 4층 28개 동 ▲123㎡(102가구) ▲134㎡(91가구) ▲138㎡(34가구) ▲145㎡(13가구) 등 총 240가구를 분양한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광교상현IC가 인접해 있어 진입이 수월하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전세서 매매로 갈아 탈까

수도권 전세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이번 기회에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것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수요자들에게 올해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매매계약 후 곧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최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중소형아파트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 물량은 98개단지 총 4만5천406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천397가구 ▲경기 3만2천656가구 ▲인천 1만1천353가구다. 경기지역에서는 최근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판교신도시(8천595가구)와 용인(6천759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인천 청라지구를 포함한 서구(6천238가구), 수원(3천556가구), 김포(3천176가구) 등지에서도 적지 않은 물량이 나온다. 특히 입주와 동시에 전매제한이 풀리는 물량은 서울 461가구, 경기 5천996가구, 인천 1만1천546가구로 매매거래후 실입주가 가능하다. 판교신도시에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전매제한이 풀린 단지가 매매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달 전매제한에서 풀리는 성남시 삼평동의 동판교에 위치한 봇들마을 1단지(1천147가구)는 2009년 2월 입주를 시작했다. 신분당선 야탑역이 9월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판교에선 2009년 3월 입주한 판교동 원마을9단지(1045가구)가 3월부터 전매가 가능해진다. 수원판교용인청라지구 등 올 4만5천406가구규모입지 따라 프리미엄 달라 현장방문 필수매매 호가의 경우 동판교 봇들마을 1단지는 전용면적 83㎡은 7억5천만선, 서판교 판교동 원마을9단지는 84㎡ 7억원선으로 동판교에 위치한 아파트 값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이는 동판교가 신분당선 개통호재와 각종 업무상업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서판교는 풍부한 녹지공간과 동판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밀도로 개발된 것이 장점이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오는 9월 울트라참누리 1천188가구가 입주와 동시에 전매제한이 풀린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호반베르디움 18블록 1천51가구, 청라힐데스하임 1천284가구가 각각 5월과 7월부터 매매거래가 가능해진다. 판교광교신도시 등 인기지역은 분양가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초기에 높은 프리미엄으로 호가가 형성됐다가 실제 전매제한이 풀리는 시점에는 오히려 가격이 빠지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인천과 김포 등 미분양미입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에서는 전매제한이 풀리는 물량으로 인해 매물이 늘어 지역 아파트 값의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 단지 규모나 입지여건 등에 따라 프리미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실제 현장을 방문해 이를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다. 여유자금이 없는 수요자라면 성급하게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자금조달 계획을 세운 뒤 매입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특히 3월 말료예정인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조치의 연장여부와 금리인상 등의 변수가 아파트 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도시정비사업 수주戰 뜨겁다

정부 개발정책이 신도시 개발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이동하면서 경기지역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수주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의 수주경쟁은 입지 및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안양, 의왕, 수원, 부천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안양지역은 진흥아파트와 호계주공아파트 재건축, 호원초교 주변 재개발 등에 건설사들이 몰려들고 있다.A건설사는 조합설립인가가 나지 않는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내부 수주심의에 착수했으며 B건설사는 호원초교 주변 재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홍보를 시작했다.안양 호원초교 주변지구는 이미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돼 빠르면 3~4월께 입찰공고가 나올 수도 있다.의왕지역은 추진속도가 빠른 내손동 재개발(가나다라)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상반기 중 입찰이 예상되는 다구역의 경우에는 벌써부터 3~4개 건설사가 참여의사를 드러내고 있다.수원지역은 팔달6, 8구역 재개발사업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전세난과 더불어 최근 지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수주를 위한 업체간 물밑경쟁이 시작됐다.수원지역은 리스크는 적지 않으나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조합원 부담이 적고 사업추진 속도가 빠르다.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부천 원미6구역도 최근 격전 예상지로 부상했다.이들 사업장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업체별로 물량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사업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도시정비사업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주택사업부문 전체가 흔들린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안양과 의왕 등 경기지역 사업장에서 4~5개 이상의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도내 아파트 시가총액 1조4천억 ‘뚝’

실수요자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을 골자로 한 829대책 이후 경기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1조4천80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월 현재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천360조8천796억원으로 지난해 829대책 발표 직전의 1천362조2천65억원에 비해 1조3천269억원 감소했다.지역별로 경기도가 829대책 전 558조5천453억원에서 현재 557조652억원으로 1조4천801억원이 감소했고, 인천시도 97조7천804억원에서 현재 97조1천484억원으로 6천320억원가량 줄었다.서울은 현재 706조6천660억원으로 829대책 이전(705조8천808억원) 대비 7천852억원 가량 늘었다. 이는 829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 수요가 늘긴 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에서 화성시와 용인ㆍ오산시 등 8곳이 늘었고, 여주군 등 3곳은 보합, 고양성남시 등 9곳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는 상승한 곳 없이 보합인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8곳 모두 시가총액이 줄었다.반면 전세 시가총액은 수도권 전 지역이 상승했다. 2월 현재 수도권 전세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약 599조원으로 대책 발표 전 시가총액(565조원)의 6%인 34조원이 증가했다.경기도는 242조원에서 260조원으로 18조원이 각각 늘었고 인천도 같은 기간 약 43조원에서 44조원으로 1조원 가량 증가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건설사, 분양시장 불투명에 일정 고심

설 연휴 이후 아파트 신규 분양 계획 물량과 시기를 놓고 건설사들이 고심하고 있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한파와 폭설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설 연휴 이후 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주요 건설사들은 향후 분양시장의 불투명성 때문에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롯데건설의 경우 당초 오는 3월에 파주신도시 A14블록에서 1천8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설 이후 분양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분양 시기를 재검토 중이다.극동건설도 당초 2월로 잡았던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1천6가구의 분양을 내달 이후로 미뤘다.극동건설 관계자는 파주지역 주택시장이 여전히 냉각돼 있고 인허가 절차 등이 남아 있어 물리적으로 2월 분양은 어렵다면서 전체적인 상황을 점검한 후 상반기 중 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23월께 분양을 준비했던 효성의 평택시 소사벌지구 B-4블록 1천58가구, 한진중공업의 광명시 광명6동 1천267가구(일반분양 343가구), 코오롱건설의 평택시 장안동 1천943가구 등도 설 연휴 이후에나 정확한 분양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에 들어서는 재건축아파트 2천422가구 중 1천153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3월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분양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조합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는 등 고심을 거듭한 끝에 간신히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244㎡로 이뤄졌다.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분양이 건설사에는 사실상 올해 첫 사업이기 때문에 분양 성적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며 여러 가지 주변 변수에 따라 분양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수도권 4개도로 조기 개통

팔당대교~섬강 129㎞ 자전거도로 10월 조성 올해 수도권에서 국도 37호선 청평~현리 등 3개 도로가 완공되고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와 국도 3호선 우회도로인 민락IC~신내IC 등 4개 도로가 조기 개통한다. 또 남양주시 팔당대교에서 여주군 섬강 합류 지점에 이르는 129㎞의 자전거도로가 10월 개통한다. 3일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충재)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체증 구간 조기 개통 및 신규 도로망 확충 등을 통한 수도권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3개 노선 19㎞를 완공하고 4개 노선 23.3㎞는 부분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 완공 구간은 ▲37호선 가평군 청평-현리 9.9㎞ ▲48호선 김포시 굴포교 3.1㎞ ▲87호선 포천시 마산-신읍 6㎞로, 모두 연말 공사가 마무리된다. 조기 개통 구간은 ▲3호선 우회도로(민락IC-신내IC) 14.7㎞(12월) ▲47호선 퇴계원-진접(퇴계원IC-진관IC) 3㎞(7월) ▲46호선 진관-사능(진관IC-먹골IC-사능IC) 2.8㎞(8월) ▲올림픽대로 확장(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연결 구간) 2.8km(6월)이다. 올해 착공하는 3개 구간은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27.4㎞(6월), 75호선 설악-청평 3.9㎞(3월), 43호선 의정부-소흘 8.3㎞(6월)이고,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구간은 올해 확장 설계에 들어가 내년 완료할 예정이다. 4대강(한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남양주시 팔당대교에서 여주군 섬강 합류 지점까지 129㎞의 자전거 도로를 10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한강 유역 전체로는 팔당댐~충주댐 163㎞가 연결된다. 두물머리, 물억새군락지 등 한강 8경(景)을 위주로 6곳의 수변공간(206만㎡)과 여의도의 1.2배에 달하는 9.7㎢의 생태하천도 상반기 조성된다. 생태하천은 수목 2만7천700주, 관목 140만주, 초화류 940만본이 심어지고 산책로, 캠프장, 체육시설, 자연학습장, 생태체험장 등도 꾸며진다. 지류 살리기 사업도 본격 추진해 경안천, 청미천 등 국가하천과 양지천, 직리천 등 지방하천 등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상반기 마련한 뒤 하반기 2~3개 선도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선호 기자 lshgo@ekgib.com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