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에 6만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준공될 전망이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에는 지난달 4천790가구의 아파트가 준공됐으며, 이를 포함해 오는 12월까지 6만5천703가구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준공된 13만1천949가구의 49.8% 수준이다.지역별로는 광교신도시가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하는 수원이 1만6천140가구로 가장 많고, 김포 8천281가구, 파주 8천3가구, 부천 5천387가구, 고양 4천908가구 등의 순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말 현재 준공 뒤 미분양 상태로 있는 남아 있는 도내 민간주택의 평균분양가는 6억7천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분양 물량은 용인 3천212가구, 고양 569가구, 남양주 546가구, 안성 498가구, 평택 487가구 등 총 7천509가구에 달했다.전체 미분양 물량의 96.8%(3천112호)가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인 용인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8억6천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이어 고양 8억2천700만원, 화성 6억7천100만원, 하남 6억6천500만원, 군포 6억6천200만원, 남양주 6억2천800만원, 안양 6억1천300만원, 수원 5억6천800만원, 부천 5억6천4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도 관계자는 올해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부도에 따른 공사 중단과 착공 연기로 준공 아파트가 예상보다 줄었다며 대부분 중대형인 민간 미분양 주택은 부동산 경기침체에다 높은 분양가 때문에 좀처럼 분양이 되지 않고 있지만 경기넷을 활용, 미분양, 미입주, 전월세 실거래가 등 빈집 정보 안내를 통해 미분양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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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기자
2011-02-13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