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은 분양시장 알짜 단지 쏟아진다

2011년 봄(3~5월) 분양시장의 큰 장이 섰다.올 봄 분양 시장은 신규공급은 줄었지만 알짜단지는 많은 것이 특징이다.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3~5월 전국 분양예정 단지는 103곳 5만5천855가구(주상복합 포함)로 조사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김포한강신도시는 올 봄 3곳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라건설은 Ac-12블록 130~155㎡ 857가구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한강신도시에서도 가장 북동쪽에 위치해 동, 층에 따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48번 국도가 인접해 다른 블록보다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Aa-9블록에는 반도건설(1천496가구)이 Aa-10블록에서는 대우건설(812가구)이 80㎡ 단일타입으로 각각 3월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Aa-9블록은 신도시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조성된다. 또 공원이 남쪽에 들어서기 때문에 운동, 산책 등의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Aa-10블록은 한강신도시에서도 장기지구와 인접해 있는 단지로 동쪽으로 공원 부지가 계획됐다.롯데건설은 파주운정신도시 A14블록에 82~234㎡ 1천880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하며 부지 남쪽과 동쪽으로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신도시 내 입주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A14블록 입주 시점에는 상업,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효성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4블록에 110㎡ 1천58가구를 3월 초 분양할 계획이다. 김포한강파주운정신도시녹지 풍부교육시설 잘 갖춰평택은 전용면적 85㎡ 이하내집마련 청약자 눈여겨볼만소사벌지구 내 첫 분양으로 전가구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으로만 이뤄져 내집마련을 계획 중인 청약자라면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B-4블록은 지구 내에서 남쪽에 위치하고 단지 옆으로 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또 경부선 전철 평택역이 차량으로 7~10분 거리다.한진중공업은 광명동 354의 24번지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1천267가구 중 81~173㎡ 343가구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분양시기는 3월이다.삼성물산은 부천시 중동 3의 241번지에 조합아파트 548가구 중 518가구를 5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을 통해 2천422가구 중 82~224㎡ 1천153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이미 분양을 완료한 포일자이, 래미안에버하임 등이 위치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건설은 남양주시 평내동 192의 1번지 일대 79~148㎡ 704가구를 5월 분양 예정이다. 경춘선 전철 평내호평역이 도보 10~15분 거리로 평내호평역에서 상봉역까지는 23분정도 소요된다. 삼성물산은 수원시 신동1,2도시개발사업지구에 85~150㎡ 1천330가구를 4월 분양 예정이다. 삼성전자 수원공장 남쪽 부지에 위치해 삼성전자 근로자 등이 청약해 볼만 하다.GS건설은 화성시 반월동 252번지에 전용면적 85㎡이하 4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수원시 망포동, 용인시 서천동 경계에 들어선다. 동쪽에는 삼성전자공장, 남동쪽에는 화성 동탄1신도시가 조성돼 있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도 신규 분양 물량이 남아있다.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14~223㎡ 1천654가구, Rc3블록에 1천516가구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동부건설은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 일대에 109~148㎡ 256가구, 109~175㎡ 454가구를 4월 분양하기로 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철근·시멘트값 폭등 건설업 휘청

건설 성수기를 앞두고 철근, 시멘트 등 건설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건설업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8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유가상승 등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t당 평균 79만원 수준이던 철근 가격이 현재 86만원으로 10%가량 인상됐다.철강업계는 원자재가격 상승 이유로 철근 가격을 지난해 12월 t당 76만원에서 올해 1월 81만원, 2월에는 86만원으로 두 달 연속 올렸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부터 10㎜ 고장력 철근 기준으로 t당 81만원에서 86만원으로 올렸고 동국제강도 10일부터 t당 5만원 인상했다.철근과 함께 주요 건설자재인 시멘트 가격도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시멘트 생산업체들은 유연탄, 유류비 등이 급등함에 따라 시멘트 판매가격을 t당 5만원선에서 t당 6만7천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면 시멘트가 주 원료인 레미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의 A업체는 당장 공사에 사용할 철근과 시멘트를 구입하는 일이 걱정이다.2개월 연속 철근 가격이 올라가면서 가뜩이나 저가 낙찰을 받은 공사의 마진이 더욱 줄어들게 생겼기 때문이다.화성의 B업체도 지난달까지 공사수주를 못하다가 최근 빌딩 건설 공사를 수주했지만 자재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할 상황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분양 실수요자 “소형아파트가 좋아”

분양 실수요자들로부터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경기 남부 거주자들은 광교신도시를, 경기 서북부 거주자들은 고양 삼송지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114는 아파트 분양 실수요자 968명을 대상으로 지난 7~20일 실시한 상반기 아파트 분양 선호요인 조사 결과,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반면 대형 아파트 수요는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우선 99㎡ 미만 면적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27.8%로 지난해 상반기(22.4%)보다 5.4%p 상승했다.또 99132㎡는 52.1%의 응답자가 선택해 전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 상반기(53.7%)보다는 약간 선호도가 낮아졌다.99㎡ 면적 희망 응답자 28%작년보다 5.4%p남부는 광교, 서북부 거주자는 고양 삼송 선호반면 132~165㎡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상반기 19.5%에서 올해 16.3%로, 165㎡ 이상은 4.3%에서 3.8%로 각각 떨어져 대형 면적에 대한 인기 하락을 반영했다.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 사는 분양 실수요자들이 희망하는 지역은 강남권 보금자리(14.8%), 광교(8.8%), 서울 동북권 뉴타운(8.4%)의 순으로 조사됐다.이를 거주 지역별로 나누면 경기 남부 거주자들은 광교 신도시를, 경기 서북부 거주자들은 고양 삼송지구를, 인천 거주자들은 송도경제자유구역을 각각 1위로 뽑아 현재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와 함께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우선 고려하는 요소로는 시공품질과 교통여건, 가격, 평면구조, 투자가치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비도시지역 ‘연접개발제한제’ 폐지

이달부터 비도시지역 등에서 건축물이나 공장 등을 밀집해서 짓지 못하도록 규제했던 연접개발제한 제도가 전면 폐지된다.국토해양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3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국토해양부는 또 개정안에는 1종 지구단위계획에서 기반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 제공하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도시지역내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에 적용해 온 연접개발제한이 폐지돼 건축물 건축이나 토지형질변경, 토지 분할 등의 행위가 자유로워진다.국토부는 대신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시계획위원회가 연접개발행위에 대한 심의를 하되 계획적 개발계획이 수립돼있거나 기반시설이 충분한 지역 등에서는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또 재개발구역과 같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공시설이나 일부 기반시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 건폐율이나 용적률, 높이제한 측면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산업단지나 상가오피스텔과 유사한 준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분양시 토지거래허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주고, 토지를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는 의무도 면제된다.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비도시지역 등에서의 개발행위 집단화와 민간투자를 촉진하게 된다며 지구단위계획구역내 공공시설의 확보가 용이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상반기 도내 임대 9천여가구 공급

올해 상반기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총 1만2천50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2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상반기 중 경기도내에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9천여가구가 나올 예정이다.우선 공공임대 물량으로는 LH공사가 수원 광교신도시(3천37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1천686가구) 등에서 거주하다가 분양으로 전환 가능한 공공임대 아파트 총 4천723가구를 공급한다.이 물량은 국민임대나 영구임대와 달리 소득제한이 없고, 5년 또는 10년 뒤 분양전환 받을 때 임대보증금과 분양가의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또 민간임대 아파트 물량은 4천211가구로 모아건설산업이 3월 중 김포한강신도시 Ab-10블록에서 1천65가구를, 부영이 6월 평택시 청북지구 1, 2블록에서 2천200가구를, 대방건설이 화성시 향남2지구 C12블록에서 946가구를 상반기에 공급한다.서울에서는 이달 말 양천구 신정동 신정3지구와 구로구 천왕동 천왕지구에서 건설형 시프트 1천381가구, 동대문구 장한평 일성트루웰 등 재건축단지의 매입형 시프트 35가구 등 총 1천416가구가 공급된다.6월에는 강남 세곡5지구와 서초 우면 2-4, 2-5를 비롯해 구로 천왕 1,3지구에서 건설형 시프트 1천341가구가 나오고 동작구 사당동의 영아아파트 등 재건축단지의 매입형 65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이 당분간 매매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약저축 통장가입자는 안정적인 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려봐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PF사업자 ‘토지분할 분양’ 성공할까

건설사들 입지 좋지만 경기침체로 성공 미지수부동산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던 수도권 대규모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자들이 필지를 분할, 재분양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 사업지는 대부분 신도시의 핵심 위치에서 공모형 PF 사업이 추진되던 곳이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잇따른 분양에서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유찰돼 왔던 곳이다.하지만 입지 경쟁력은 뛰어난 만큼 새로 시도되고 있는 토지 분할 분양 방식이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24일 경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청라 국제금융단지의 분할분양이 시작된 데 이어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인 광교 비즈니스파크가 10여개의 필지로 쪼개져 상반기 중 재분양될 예정이다. 광교 비즈니스파크는 광교 신도시 중심부에 총사업비 2조원가량을 투입해 10만㎡ 규모의 부지에 주상복합 및 상업업무 복합단지를 건립하기로 했던 대규모 PF사업이다. 지난해 8월까지 3회에 걸친 사업자 공모와 기간 연기에도 불구하고 응찰업체가 단 한곳도 없어 공모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현재 광교 비즈니스파크 부지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며 4월까지 10여개의 필지로 쪼개 재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 부실로 더 이상의 PF 사업 추진이 힘들다면서 필지를 분할하되 지구단위계획을 최대한 당초 PF사업에서 추진하던 취지와 맞추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필지는 주상복합업무 용지 등으로 PF사업 추진 당시와 같은 감정가로 공급하면 총 토지가격은 6천500억원 수준에 이른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이미 분할 분양이 시작된 청라지구의 국제금융단지는 사업자 모집이 순조롭지 못한 상태다. 국제금융단지는 옛 한국토지공사와 WTC 청라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하던 곳으로 한때 최고 77층 월드트레이드 건설이 거론된 곳이다. 그러나 사업성 악화로 PF 사업이 끝내 무산된 후 규모를 축소하고 공모단위를 분할해 사업자를 재모집했으나 여전히 사업자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2월까지 공모를 연기했다.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신도시 PF사업지의 경우 입지는 매우 뛰어나지만 분할 분양이 된다고 해도 땅값이 만만치 않고 최근 인기가 떨어진 주상복합 용지도 많다며 건설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선뜻 뛰어들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중·대형 아파트 낙찰률 3개월째 상승

버블세븐 지역 중대형 아파트 3개월 연속 상승일반 부동산시장의 선행시장 역할을 하는 경매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불과 몇 달전 까지만 해도 중소형 아파트에 밀려 2~3회씩 유찰 되던 중대형 평수의 아파트가 최근 감정가 대비 85% 이상에서 낙찰되는 추세이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전세대란으로 인해 이사 시기와 맞물리면서 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나 미분양 또는 경매시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근래 낙찰률 상승은 지난해까지 4년여간 심각했던 거래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이다.전세난과 더불어 DTI 완화 기대감으로 소형아파트에서 불기 시작한 상승세가 고가 부동산이 많은 버블세븐 지역까지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추천 경매물 자료제공: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 용인 마북동 아파트 단지 남측에 2차선 도로▲소재지: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연원마을쉐르빌아파트 8/11층 ▲감정가: 5억4천만원 ▲최저가: (64%) 3억4천560만원 ▲대지권: 102.93167㎡ (31평) ▲전용면적: 184.428㎡ (55평) ▲평형: 65평형 ▲보존등기일: 건물 2002년7월 ▲입찰일: 3월9일 ▲이용 상태: (방5 거실 주방 식당 욕실2 드레스룸 발코니 등) /구성중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 /부근은 현대삼성삼호벽산아파트 등 아파트단지 각급 학교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시내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 및 운행횟수 등 볼때 대중교통 상황 보통 /아파트단지 남측 2차선 도로에 접함. 제주 세화리 숙박시설 펜션 운영 적합▲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999-1 외5필지 ▲감정가: 9억3천900만원 ▲최저가: (70%) 6억5천750만9천원 ▲토지면적: 7818㎡ (2365평) ▲건물면적: 721.93㎡ (218평) 제시외 포함 302평 ▲입찰일: 3월7일 ▲이용상태: 화산초등학교 북측 약 900m 지점에 위치 /일대는 단독주택 및 과수원 등이 혼재함 /차량출입 가능 교통사정 양호 /북서측 노폭 약 6m 도로에 접함. 현재 펜션으로 운영 중이며 관리 잘된 곳으로 펜션 운영 하실분 적합. 이천 양평리 공장 최근 건물로 41% 저렴▲소재지: 이천시 모가면 양평리 17-6 ▲감정가: 24억6천840만원 ▲최저가:(41%) 10억1천100만원 ▲토지면적: 3102㎡ (938평) ▲건물면적: 935.63㎡ (283평) 2층 건물 ▲입찰일: 3월7일 ▲보존등기일: 2007년 6월 ▲이용상태: 구은들마을 북동측 근거리에 위치 /주위는 공장지대 근거리 버스정류장 소재 대중교통 사정 무난 /남측 로폭 약 5~6미터 콘크리트포장도로와 접함. 최근 건물로써 41% 저렴함. 수원 인계동 빌라 대중교통 양호▲소재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06-2 2/5층 ▲감정가: 1억6천만원 ▲최저가: (80%) 1억2천800만원 ▲대지권: 39.035㎡ (12평) ▲전용면적: 77.64㎡ (24평)34평형 ▲입찰일: 3월11일 ▲보존등기일: 2003년 10월 ▲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 화장실2 ) /인계종합시장 남서측 인근에 위치 /주위는 다세대주택 및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주상용 건물 등이 혼재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사정은 대체로 양호 /약 6M의 아스팔트포장도로와 접함.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 할 수 있는 기회. 대출 80% 가능.

수도권 1억원대 아파트 내집 마련의 꿈 이뤄볼까

수도권에서 1억원대 자금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눈을 조금만 넓히면 수도권에서도 입지 좋은 지역에서 1억원대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다.2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향후 신규 지하철 개통 등 호재까지 있는 수도권 남부 신도시 및 택지지구를 살펴보면 1억대 금액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서울 강북권에 직장이 있다면 부천과 광명이, 강남권에 회사를 뒀다면 용인과 분당이 적합하다.1기 신도시 중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분당신도시에도 1억원대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분당에서 1억원대로 접근할 수 있는 단지는 1990년대 초중반에 입주한 대규모 아파트로 주로 10평형대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다.서현고등학교 배정이 가능한 서현동 시범한양(공급 39.66㎡)은 1억4천500만원에 매입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2009년 1억8천만원 이상에 거래됐었다.신분당선 정자역 개통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49.58㎡)은 고점대비 1천500만~2천만원 하락한 1억8천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수내동 양지한양(36.36㎡)은 1억4천만원에, 구미동 하얀주공(49.58㎡)은 1억5천500만원에 살 수 있다.용인 지역의 경우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수지구 일대가 입지와 가격 요건을 고려할 때 추천할만한 지역이다.그 중에서도 초입에 위치한 풍덕천동의 경우 가격대가 낮고 인기가 좋은 소형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상현동 동보2차와 성원2차(모두 공급 79.33㎡)의 최저 거래가능 가격은 각각 1억9천500만, 1억8천500만원 선이다.과거 5년간 최고 실거래가와 비교했을 때 4천만~6천500만원까지 하락한 가격이다.풍덕천동에서는 초입마을삼익, 수지1보원(모두 공급 79.33㎡)을 비롯해 2000년대 초반에 입주한 20평대 아파트 매맷값이 1억8천500만~1억9천500만원 선이다.광명시의 주요 주거지는 7호선 철산역 부근 철산동 일대지만, 1억원대로 소형 아파트를 매입하기는 다소 역부족이다.대신 하안동 일대는 택지지구로 조성돼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돼 있고 광명동은 지하철역이 가까워 실거주지역으로 적합하다.이 지역에서는 1990년대 입주한 10평대 아파트는 1억원대 초중반 선에서 매입이 가능하다.하안동 주공11단지(49.58㎡), 주공5단지(62.81㎡)는 각각 1억2천500만, 1억4천만원 선이다.최고 1억원대 후반선을 기록한 2009년과 비교하면 3천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광명동 일대에서는 중앙하이츠 62.81㎡와 72.72㎡가 1억4천500만~1억6천만원, 1억8천만원 정도다.광명사거리역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단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서 있고 뒷편으로 도덕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중동신도시는 대형아파트가 많아 소형아파트를 매입하려면 상동 지역으로 접근해야 한다.이 중 지하철 이용이 수월한 지역은 반달마을과 한아름마을이다.1990년대 초중반에 조성된 두 마을에서 2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하는데는 1억8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반달건영(69.42㎡), 한아름삼환(82.64㎡), 한아름동원(79.33㎡) 등의 매매가는 1억8천만~1억8천900만원 선이다.과거 5년간 실거래최고가 추이를 살펴보면 최고 2억1천500만원대를 기록했던 것으로 보아 향후 이같은 수준으로 가격 회복을 기대할 수도 있다.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1기 신도시는 과거 가격 상승폭이 컸던만큼 최근 낙폭도 커 내집마련을 계획중인 실수요자라면 가격이 추가 상승하기 전인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며 리모델링 문제가 약점으로 작용하지만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만큼 투자성까지 고려해 시세차익을 기대할만한 곳을 고르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LH, “상반기 중으로 사업조정 마무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이지송 사장이 올 상반기 중으로 사업조정을 마무리 할 것을 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LH는 지난 19~20일 양일 간 올해 부문별 업무계획보고를 겸한 경영정상화 방안 실행점검회의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2010년이 경영정상화 방안의 골격을 만든 해라면 올해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철저히 이행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금년 상반기중으로 사업조정을 일단락하고 토지와 주택 판매에서 조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그는 투명하고 청렴한 LH의 신 기업문화 조성 등 지난 연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LH는 막대한 규모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아직 보상에 착수하지 않은 전국 138개 신규 사업장에 대해 시행자 변경, 사업 재검토, 시기 조정, 단계별 추진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LH는 회의에서 사업 현장별로 주요 현안을 짚어보고 앞으로 중점 추진할 사항을 점검했다.LH는 지난주 전체 인력의 57%인 3천750명을 현장으로 내려보내 사업현장별 자기완결형 책임경영체제로 조직과 인사를 개편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인력 25%인 1천767명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인력구조조정 단행과 과도한 사업투자 조정 등을 포함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되나…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착공 실적이 3천여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주택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20일 주택 착공 통계를 처음으로 발표, 수도권 3천496가구를 포함해 지난달 착공한 주택은 전국 1만36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을 통해 생산한 관련 자료가 지난 9일 국가통계로 승인을 받으면서 정부 공식 통계로서는 최초로 주택 착공 실적이 발표된 것이다.지난 1월 민간 부문이 착공한 물량이 9천397가구인 반면 공공 부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등으로 639가구에 불과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천322가구, 단독다세대다가구 등이 5천704가구로 아파트의 착공상황이 더 저조한 상태다.국토부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1월 착공 실적이 다른 달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추정했다.또 1월 수도권에서 준공된 주택 실적은 수도권 1만2천180가구로 나타났으며, 전국은 2만2천704가구가 준공돼 전월(3만8천599가구)에 비해 4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5천527가구, 아파트 외 주택 7천177가구이고, 사업주체별로는 민간 1만7천610가구, 공공 5천94가구이다.특히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수도권이 2천64가구로 전월 대비 62%나 감소한데다 전국 물량도 47% 감소한 3천627가구로 집계됐으며, 지난 5년간 동월 평균과 비교해서도 각각 84%, 81%씩 급감한 수준이어서 분양시장 침체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을 반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착공 실적이 공식 통계로 승인돼 앞으로 HIS를 통한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등 주택 건설 전 단계의 통계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주택 수요와 공급 예측 뿐만 아니라 시장 동향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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