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분양시장 분양 최대 ‘봄바람’

오는 4월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은 주택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 생활주택 포함)는 총 42곳 2만4천37가구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월별 분양 예정 중 최대물량이다.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총 3곳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한라건설은 Ac-12블록 130~155㎡ 8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한강신도시에서도 가장 북동쪽에 위치해 동, 층에 따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또 48번 국도가 인접해 다른 블록보다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4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 2만4천37가구수도권, 김포한강오산 세교평택 장안송도 84~163㎡ 1천516가구도 눈독반도건설과 대우건설은 80㎡ 단일타입으로 각각 Aa-9블록(1천498가구)과 Aa-10블록(812가구)에 대단지를 분양한다.Aa-9블록은 신도시에서도 동쪽에 위치하고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조성된다. 또 공원이 남쪽에 들어서기 때문에 운동, 산책 등의 여가를 즐길 수 있다. Aa-10블록은 한강신도시에서도 장기지구와 인접해 있는 단지로, 동쪽으로 공원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남쪽으로는 단독주택 부지이기 때문에 조망, 일조권이 모두 확보된다. 삼성물산은 수원시 신동1, 2도시개발사업지구에 113~150㎡ 1천3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수원공장 남쪽 부지에 위치해 근로자 유입이 기대되는 사업지다. 분당선 연장구간(2013년 말 완전 개통 예정)이 부지 북쪽을 지나기 때문에 방죽역과 매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LH는 오산시 세교지구 B1블록에 98~111㎡ 1천23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 경부선 전철 세마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 개발이 예정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성초등, 세마중, 세마고가 도보 5분 이내 거리로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코오롱건설과 금호건설은 평택시 장안동 486번지에 90~138㎡ 1천94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남쪽으로 송탄산업단지, 평택종합유통단지, 쌍용자동차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근로자 유입이 기대된다. 또 인근에 고덕국제신도시가 개발 중으로 직ㆍ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오랜만에 송도국제도시 신규 분양 물량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Rc3블록에 84~163㎡ 1천5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전체 가구의 절반정도가 전용면적 85㎡이하로 공급된다. 삼성 바이오센터가 입주하는 5공구 내 위치하며 인천대학교 및 연세대(2011년 6월 예정), 홍익대(2015년 예정) 등 유명대학의 송도캠퍼스가 인접해 있다.동부건설은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 일대에 109~148㎡ 256가구, 109~175㎡ 4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중소형아파트 물량이 전체 가구의 50%(109㎡에서 각각 158가구, 195가구)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이사철엔 경쟁률 높아 시세차익 기대못해

꽃 피는 삼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고 있다. 전세 대란으로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법원 경매시장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지난주 수도권 쪽 법원에서는 중소형 아파트는 1회 유찰된 물건들에 20~30명 입찰자가 몰려 감정가를 넘겨 낙찰된 물건들이 많았다.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거의 시세가에 낙찰되는 추세이다. 실수요자는 괜찮지만, 아파트 투자는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관심이 덜한 단독주택, 빌라, 수익형 상가 등 조금만 방향을 바꾸면 수익성 있는 물건들이 얼마든지 있다. 수도권만 고집하지 않으면 개발호재가 많은 천안이나 당진, 제주 등 지방은 좋은 투자처이다. 홍희정의 경매이야기추천경매물자료제공: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 ▲소재지: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죽전누리에뜰 19/20층▲감정가:3억7천만원▲최저가:(64%) 2억3천680만원 ▲대지권:15.717㎡ (4.75평)▲전용면적: 77.47㎡ (23.43평) ▲입찰일:3월23일 ▲평형:32평형 ▲보존등기일: 2006년 6월▲이용 상태: (방3 주방 거실 욕실2 드레스룸 발코니 현관 등) / 독정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소재/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교통사정 보통/ 외곽공도와 연계 인근 대단지 아파트 형성 쇼핑 등 생활편리 장점. ▲소재지: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4층 건물▲감정가:10억3천669만6천800원 ▲최저가:(49%) 5억798만2천원 ▲토지면적:334㎡ (101.03평) ▲건물면적:638.56㎡ (제시 외 포함200평)▲입찰일:3월 29일 ▲보존등기일:1990년 9월▲이용상태: (지층 : 상가1개호(유흥주점) 1층 : 상가2개호(음식점 의류매장) 2층 : 상가1개호(피부마사지) 층 4층 : 주택) /봉명동사무소 북측 인근에 위치/주위환경은 각종 상가 등이 혼재 / 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 소재 대중교통사정 보통/서측 노폭 약 16미터 북측 노폭 약 6미터 정도의 포장도로와 접함/ 월세 수익 기대.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층 건물▲감정가:5억5천400만원▲최저가:(70%) 3억8천800만원 ▲토지면적:992㎡ (300평)▲건물면적:385.44㎡ (제시 외 포함 139평) ▲입찰일:4월 4일 ▲보존등기일:2008년 6월▲이용 상태: (1층:음식점 2층:사무실) / 중흥S-클래스 아파트 북서측 인근에 위치/일대는 시가지 인근 농경지대로 전 및 과수원 등이 혼재 /제반차량출입 용이 간선도로 인근에 소재 교통사정 무난/북측 폭 약 6m 포장도로에 접함. 현재 식당으로 운영 중인 물건으로 투자성 양호. ▲소재지: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골든프라자 1/5층▲감정가:4억2천500만원▲최저가:(26%)1억1천100만원 ▲대지권:29.06㎡ (9평) ▲건물면적: 65.52㎡ (20평)▲입찰일:3월24일 ▲보존등기일:2007년 2월 ▲이용상태:수원지방산업단지 내에 위치 / 주위는 중 소규모의 공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형성/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사정 보통/ 로 폭 약 25m의 포장도로 남 서측 약 8m 북서측 약 3m의 보행자 전용도로에 각각 접함. 감정가 대비 26% 물건으로 실 투자금 5천.

LH, 용인서천지구 ‘1천382가구’ 공급 21일부터 분양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용인서천 택지개발지구내 분양주택 1천382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공급규모는 1블록 826가구(전용면적 74㎡ 90가구, 84㎡ 736가구), 4블록 556가구(전용면적 74㎡ 84세대, 84㎡ 472세대)이다. 입주는 2013년 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이 중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대상이 924가구이며,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대상이 458가구이다.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3.3㎡당 850만원 선으로 저렴한 주택가격(기준층, 74㎡ 2억5천500만원, 84㎡ 2억8천900만원)으로 공급된다. 또한 마이너스 옵션(바닥재, 벽지, 조명, 위생기기, 타일, 창호 등)이 적용되어 입주자가 직접 선택 시공할 품목군의 가격을 제외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분양접수는 21일에 기관추천 등을 대상으로 한 방문접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 등 특별 청약이 있다.일반 청약은 24일에 1순위(청약저축 2년 이상 가입자), 25일에 2순위(청약저축 6개월 이상 2년 미만 가입자), 28일에 3순위(1, 2순위 이외의 자)를 대상으로 차례로 실시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국토부, 60~85㎡ 이하 건설 검토 ‘보금자리주택’ 민간 참여 추진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에 민간 건설업체 참여가 추진된다.15일 LH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LH가 건설해온 전용면적 85㎡이하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중형 보금자리주택인 전용 60~85㎡ 이하를 민간 건설사가 짓도록 하는 민간 보금자리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LH는 올해 정부가 수립한 보금자리주택 공급목표 21만가구(사업승인 기준) 가운데 80%가 넘는 17만가구를 건설해야 한다.또 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32만가구를 공급해야 하는 등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상당수를 책임지고있지만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토부는 이에 따라 LH의 사업비 부담을 덜어주고, 보금자리주택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과 민영아파트를 결합한 형태의 민간 보금자리주택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LH가 공급해야 할 전용 60~85㎡ 택지를 민간 건설사에 분양해 주택을 짓게 하고, 이를 보금자리주택의 범주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전용 60㎡의 보금자리주택은 종전대로 LH가 모두 공급하지만 60~85㎡ 보금자리주택의 상당수는 민간이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현재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도 민간 건설사에게 전용 85㎡ 초과의 대형과 60~85㎡의 중형 민영주택 부지를 공급하지만 이는 보금자리주택에는 포함되지는 않는 민영주택이다. 국토부는 민간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LH와 마찬가지로 민간 건설사에게 가구당 7천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을 건설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공이 건설하는 보금자리주택과 분양가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도록 민간에 분양할 민영 보금자리주택 공동주택지(60~85㎡)의 가격도 LH가 공급받는 가격과 같거나 비슷하게 책정할 계획이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약발 못받는 전월세 대책 전세가 여전히 ‘高공행진’

전세물건 부족, 전세금 상승 현상이 전혀 달라진 게 없습니다정부가 올해 들어 전세금을 잡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전월세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그러나 정부 전세대책 발표 2개월 이후 현재 분당 등 도내 신도시에서는 여전히 전세금 급등과 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15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분당지역은 지난해 11.4%의 높은 전세금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전세 대란을 주도한 지역이다.이날 분당신도시에서 만난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정부가 지난 1월과 2월 전세 대책을 발표했지만 전세금 상승과 물량부족 현상은 여전하다고 입을 모았다.야탑동 T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한달에 1~2건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전세가 귀하다며 정부가 내놓은 전세 안정 대책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1월13일과 2월11일 두 차례에 걸쳐 세입자와 임대사업자 지원을 통한 전세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전월세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하지만 정부가 전세 대책을 발표한 지 2개월 뒤인 현재 전세금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실제 올해 야탑동 일대 아파트 전세금은 82㎡(25평형)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천만~2천만원이 상승한 1억3천만원대로 형성됐으며 정부 대책발표에도 전세금은 내리지 않았다.서현동 일대도 마찬가지로 105㎡(32평형) 아파트 전세금은 지난해 초보다 2천~3천만원이, 165㎡(50평형) 이상 아파트는 5천만원 이상 올랐다.이처럼 전세금이 오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세 품귀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지난 2월 서현동의 B공인중개사에는 10여건의 전세 물량이 나오자마자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모두 소진됐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난 2월10일부터 시행된 2%대 초저리 건설자금 지원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고, 211대책에 담긴 5년 임대주택 건설자금 지원도 아직 집행되지 못하는 등 정부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분당구 서현동 B부동산 관계자는 정부 정책 발표 전과 후의 상태가 똑같고, 그나마 기대감을 심어줬던 정책의 실행도 제때 안 되다 보니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각종 세제혜택 등을 통한 매매수요 회복만이 장기화되고 있는 전세난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말했다.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중소형 민영 보금자리 무주택자 우선공급

다음달부터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중소형 민영주택은 무주택자에게만 1순위 자격을 준다. 아울러 국민임대장기전세주택의 다자녀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가점 적용 시 태아를 자녀 수에 포함시켜 임신가구의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14일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민영주택은 전용 85㎡ 이하 물량의 75%를 가점제로, 25%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민영주택의 경우 주택보유자도 추첨제를 통해 1순위에 당첨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민영주택은 현행처럼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공공택지와 민간택지도 현행 가점제추첨제 방식이 유지된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분양시장 침체를 고려, 이번달 말에 끝날 예정이던 민영주택 재당첨제한(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당첨일로부터 3~5년) 한시 배제 기간을 오는 2012년 3월 말까지 1년간 연장해준다. 노부모 부양자 특별공급은 가족 수에 맞춰 넓은 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전용 85㎡ 이하 국민주택 공급물량의 5%에서 앞으로 민간건설 중형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85㎡ 초과 포함)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해 전체 물량의 3%를 공급한다.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위례신도시 남성대골프장 대체부지 확정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의 최대 난제였던 남성대골프장의 대체 부지가 확정됐다.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최근 위례신도시 내에 있는 군 골프장인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골프장으로 여주 그랜드CC를 확정하고, 최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H는 그동안 수도권의 3~4곳의 골프장을 놓고 매입을 저울질 해왔으며 최종적으로 회원권 이전 부담이 없는 여주 그랜드CC를 낙점했다. 인수금액은 1천390억원 선이며 지난달 말 국방부로 소유권이 이전됐다.남성대 대체 골프장이 마련됨에 따라 위례신도시에서 남성대 골프장 부지 A1-13, A1-16 2개 블록에 들어설 시범지구 아파트 본청약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또 올해 안에 민간아파트가 들어설 공공택지 선수공급도 가능하게 됐다.국토부는 이달 중 곧바로 위례신도시에 대한 문화재 조사에 착수하고, 이달 말에는 남성대 골프장을 폐쇄한 뒤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시범지구 2개 블록에는 총 2천949가구가 건설되고 지난해 3월 2천35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사전예약에서 제외된 599가구와 부적격 물량(미정), 사전예약 포기자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는다.분양가는 사전예약 기준 3.3㎡당 1천190만~1천280만원 선으로 지난 2월 본청약에 들어간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본청약 분양가(3.3㎡당 924만~1천56만원)보다 높다.류진동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市 “재원조달 불투명…고양 킨텍스호텔 건립 ‘먹구름’

고양시가 킨텍스의 핵심지원시설로 추진해온 킨텍스호텔 건립사업이 또 다시 불투명하게 됐다.시는 지난 10일 킨텍스호텔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사인 NBD 코리아에 지위철회를 결정하고 청문절차를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NBD코리아가 제출한 2차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재원조달 방안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번 주 청문절차를 진행해 소명이 부족하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할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5월 NBD코리아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구체적인 재원 조달방안을 제시하지 못하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했으나 소송제기 등 법정다툼으로 사업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지난해 8월 지위 회복을 통보하고 다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이에 NBD코리아는 지난달 16일 당초보다 규모를 20% 가량 축소, 1천500억원을 들여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지원시설 S2 1만2천㎡에 지하 2층, 지상 34층, 연면적 10만2천㎡, 400개 객실을 갖춘 특1급 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그러나 이번에도 사업계획서에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NBD코리아의 우선협상자 지위가 박탈되면 시는 다시 사업자 공모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고 자칫 소송이라도 제기되면 상당 기간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진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호텔 건립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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