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거래 없이 관망세가 지속됐다.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상향 조정돼 거래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는 ▽수도권(-0.08%) ▽신도시(-0.04%)가 각각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8%) ▽분당(-0.05%) ▽산본(-0.03%) ▽중동(-0.02%)이 내렸으며 평촌은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은 식사지구 입주를 앞두고 수요가 분산되며 약세를 보였다. 백송마을 임광, 선경, 코오롱8단지 108㎡가 1천500만원가량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전반적으로 거래가 드물다.수도권은 ▽과천(-0.63%) ▽군포(-0.41%) ▽안산(-0.17%) ▽화성(-0.15%) ▽부천(-0.13%) ▽의정부(-0.13%) 등이 하락했다. 입주물량이 많은 고양, 김포, 용인, 파주지역도 소폭 하락했다. 과천은 별양동, 원문동의 래미안슈르 모든 면적이 5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하락했다. 입주 2년이 되어 양도세 비과세 거주 요건을 채운 매물이 나오고 있다. 군포에서는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당정마을푸르지오, 성원상떼빌 등이 하락했으며, 지난해 대출규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전세시장은 분당, 중동 등에서 방학을 앞둔 학군수요들이 부지런히 매물 찾기에 나서면서 하락세가 주춤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0.01%)이 소폭 하락한 반면 신도시는 0.01% 올라 하락세가 주춤했다.신도시는 ▲분당(0.05%) ▲중동(0.05%)이 올랐으며 ▽일산(-0.09%)은 소폭 하락했다. 분당과 중동에서는 방학을 앞둔 학군수요로 인해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우성, 시범현대가 주로 상승했다. 매물이 부족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은 미리내마을 삼성, 롯데1, 우성 등이 소형 면적(42~52㎡) 중심으로 250만~750만원 올랐다. 산본, 평촌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수도권은 ▲안성(0.25%) ▲의왕(0.12%) ▲광명(0.08%) ▲화성(0.06%) 등이 올랐다. 안성은 공도지구어울림13단지 115㎡가 500만원씩 상승했다. 의왕은 포일자이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다소 높은 가격의 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광명 역시 새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존 단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철산동 주공7단지 52㎡가 250만원 올랐으며 하안동 주공10단지 62㎡가 750만원 올랐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를 기존 도심과 연계한 압축도시로 개발한다.또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단지 형태도 중층 블록형이나 고층 타워형 등으로 조성한다.8일 국토부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일관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기준(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기준안을 보면 보금자리주택지구가 도심 인근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감안해 기존 시가지와 도로망, 녹지축 등의 연결을 강화하고, 최대한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이어 보금자리주택지구 특성상 중산층과 서민층 등 다양한 계층이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유형과 규모를 혼합하는 소셜 믹스(Social-Mix) 형태로 조성하고, 입주민의 선호도를 평가해 맞춤형 부대복리시설도 공급한다.이와 함께 경사도가 큰 지역은 구릉지형 사업구역으로 설정해 지형에 맞추는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지구 계획단계는 물론 실시설계, 공사중에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설계조정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일관성 있고 조화로운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이번 계획기준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를 비롯해 전 지구에 적용된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꿈마을 동아아파트= 1993년 준공된 7개동 372가구의 단지로 해당물건은 25층 건물의 12층이다. 4호선 평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평촌중앙공원, 뉴코아아울렛 등 레져편의시설이 있고 민백초교, 귀인초교, 백영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7억7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4억9천280만원이다.▲소재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33-7 꿈마을 동아아파트 308동 1201호 ▲면적: 130.1㎡(39.4평)/ 대지지분 70.3㎡ ▲감정가: 7억7천만원 ▲최저 매각가: 4억9천280만원(감정가대비 64%) ▲입찰법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경매일시: 7월20일 10시 30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럭키아파트= 1994년 준공된 6개동 480가구의 단지로 해당물건은 18층 건물의 1층이다. 3호선 주엽역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강선공원, 닥밭공원, 장항공원, 문화공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강선초교, 문화초교, 발산중 등의 교육시설과도 가깝다. 최초감정가 2억8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최저매각가는 1억7천920만원이다.▲소재지: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63 강선마을 럭키아파트 811동 106호 ▲면적: 71㎡(21.5평)/ 대지지분 44.8㎡ ▲감정가: 2억8천만원 ▲최저 매각가: 1억7천920만원(감정가대비 64%) ▲입찰법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일시: 7월15일 10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1993년 준공된 25개동 2천136가구의 대단지로 해당물건은 20층 건물의 14층이다. 분당선 야탑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어린이공원, 상희공원, 홈플러스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고 야탑초교, 야탑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5억8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7천120만원이다.▲소재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35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821동 1405호 ▲면적: 85㎡(25.7평)/ 대지지분 44㎡ ▲감정가: 5억8천만원 ▲최저 매각가: 3억7천120만원(감정가대비 64%) ▲입찰법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경매일시: 7월19일 10시
파주시 교하읍 산남리 단독주택= 2006년 보존등기된 2층 건물로 토지 596㎡ 연면적 393.2㎡이다. SBS전원마을 남측에 위치했다. 산남읍 158-5 토지(139㎡)는 지목과 현황이 전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제출이 필요하다. 77번 국도가 강변북로와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좋고, 오는 12월 제2자유로가 개통 예정이다. 최초감정가 6억5천838만원에서 3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3천709만원이다.▲소재지: 파주시 교하읍 산남리 158-3,-5 단독주택 ▲면적: 393.2㎡(118.9평)/ 대지 596㎡ ▲감정가: 6억5천838만원 ▲최저 매각가: 3억3천709만원(감정가대비 51%) ▲입찰법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일시: 7월14일 10시
여름철 비수기와 최근 발표한 건설사 구조조정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7월 청약통장 가입자를 위한 알짜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7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7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41곳, 1만31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2만3천836가구)보다 절반 이상(56.7%) 줄어든 수치다. 청약물량이 적은 만큼 알짜단지 위주로 신중히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에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단지가 있다면 청약통장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리해서 쓸 필요는 없다. 고액 예금자는 성남 여수지구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에, 소액 예금 및 청약저축자에게는 안양 관양지구와 광교신도시 임대단지를 추천한다.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성남 여수지구에서 분양하는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가 눈길을 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분양 127~206㎡(326가구), 공공임대 127~150㎡(13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지난 2일 LH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분양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성남 여수지구는 성남시청으로부터 동쪽 약 1.5㎞ 지점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하다. 지구 서쪽으로 서울지하철 8호선 야탑역이 통과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및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현재 분당신도시 야탑동 일대 전용 85㎡초과 아파트의 시세는 3.3㎡당 1천661만원에 형성돼 있다. 성남 여수지구는 공공분양임을 감안해 분양가가 이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8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첫 국민임대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광교신도시 A25블록 55~69㎡(375가구), A30블록 41~78㎡(1천117가구)가 청약에 들어가며, 청약저축자는 A30블록 78㎡(148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이 4천700만원이고, 월임대료는 30만원이다. A30블록은 총 9개 동으로 구성되며 4101동, 4105~4109동은 판상형, 4102~4104동은 탑상형 구조다. 이중 4101~4105동은 층향에 따라 지구 내 흐르는 하천과 신대저수지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국도 43호선 진입이 수월해 교통여건이 좋다. 또 용인시 상현동 일대와 인접해 있어 이들 지역 내 편의, 교육시설 공유가 용이하다. 안양시 거주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안양 관양지구 공공분양도 7월에 예정돼 있다. B-1블록에서 97~98㎡(225가구), 110~111㎡(817가구)가 공급되며 전량 청약저축자 대상 물량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일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B-1블록은 북쪽으로 관악산 자락에 인접해 있어 주거쾌적성이 좋고, 초등학교 부지가 가깝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지방선거와 세종시 문제 등 각종 정치현안 등으로 상반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상가분양시장이 하반기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7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토지보상금 등을 통해 풀릴 자금과 대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성 자금이 상가시장으로 어느 정도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상가분양시장이 어둡지만은 않다.상반기 상가시장의 위축이 급작스런 회복 반전을 이루기 어렵지만 여유 자금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올 하반기 상가시장에서 관심을 모을만한 상품으로는 상반기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LH 단지내상가와 공실우려가 적은 선임대 상가 등이 있다. LH 단지내상가는 상반기 동안 80%가 넘는 낙찰률을 보여 하반기에도 양호한 낙찰성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선임대 상가 역시 공실의 우려가 적고 수익금 확보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선임대 상가 중에서도 금융, 대형 프랜차이즈, 메디컬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차계약을 맺을 수 있는 우량임차업종에 대한 인기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지역적으로는 풍부한 주거수요를 바탕으로 한 판교와 광교의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광교의 경우 하반기부터 LH 단지내상가와 근린상가 등 본격적인 상업시설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판교지역은 현재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안테나를 세우고 동향을 파악하는 곳으로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견해가 있어 실거래량은 아직 저조한 수준이다.이에 따라 판교와 광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배후세대 입주율이 좋으면서도 상업시설 비율이 낮은 지역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할인상가나 수익률 확정상가와 같이 실제적이고 가시적인 혜택이 부여되는 상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할인상가의 경우 과도한 분양가격을 산정했다가 투자자들이 외면해 할인된 것은 아닌지 체크해야 하며 수익율 확정상가는 해당 상가가 제시하는 수익율이 장기적으로 이행가능한 수준인지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은행 등의 금리수준이 낮고 만족할 만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하반기 상가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가에 대한 사전 정보를 통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임명수기자 lms@ekgib.com
고도제한 완화로 큰 수혜를 예상했던 성남지역 재개발 지역이 집값이 오르기는 커녕 매매도 뚝 끊긴채 깊은 수렁에 빠졌다.4일 성남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들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군용항공기지 주변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 발표에 힘입어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 83.1㎢ 가운데 72%(59.8㎢)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저층 상가건물이 촘촘히 밀집한 성남 신흥2구역 곳곳에 지역주민들이 걸어놓은 경축 고도제한 완화란 현수막이 무색할 만큼 매매 및 가격상승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도제한 완화 발표 이후 집값이 오히려 2천만~3천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성남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신흥동 A부동산은 최근 두달 동안 단 1건만 매매를 성사시키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 경우도 집주인이 급매물을 내놓아 시세의 10% 낮은 금액에 간신히 성사됐다.특히 고도제한 완화로 최대 혜택(최고 30~40층 건축)을 받은 신흥2구역과 중1구역, 금광1구역조차 가라앉은 분위기이다.신흥2구역은 현재 대지지분 66㎡ 다가구 주택을 기준, 2억6천만~2억8천만원선으로 지난달 초순보다 2천만원 가량 떨어졌으며, 중1구역과 금광1구역 역시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이 하락했다.또 성남에서 가장 입지조건이 좋아 인기를 얻던 수진2구역도 한달사이에 대지 66㎡이 3천여만원 가량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부동산 거래 위축에다 성남지역 재개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신흥2구역 등 2단계지역(총 8곳)은 지난해 거론됐던 건설사 총회 입찰공고가 아직까지 나지 않은데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공사인 단대구역은 사업타당성 검토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금광1구역 주민대표회의는 법원으로부터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 등 성남지역 재개발 사업 상당수가 차질을 빚고 있다.특히 단대구역과 중3구역은 현재 이주 및 철거가 모두 끝난 상태지만 일반 분양이 진행되지 않아 조합원들의 재정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성남지역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10여년 넘게 기대했던 고도제한 완화에도 불구하고 성남지역 전체적으로 뚝 떨어졌다며 가격하락도 문제지만 이런 상황이 언제 끝날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