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쇼핑몰에 가면 항공마일리지 팍팍~

아시아나항공이 인터넷쇼핑 중개몰 샵앤마일즈 론칭 1주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펼친다.오는 24일까지 아시아나클럽 홈페이지(flyasianaclub.com) 내 샵앤마일즈에 입점한 쇼핑몰 18곳을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일본 또는 중국 노선 무료 항공권, 2명에게 국내선 무료항공권, 5명에게 국내 호텔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모두 30명에게 다양한 경품들을 증정한다.샵앤마일즈 쇼핑몰 최고 구매 고객 5명에게는 아시아나항공 1천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신규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1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오는 6~15일 샵앤마일즈 이벤트 코너에서 게임에 참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천335명에게 외식업체 식사권(5명), 영화 예매권(30명), 식음료 기프티콘(300명), 아시아나항공 100마일리지(1천명) 등도 증정한다. 9월 한달 동안 샵앤마일즈에 입점한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액 1천원당 최대 10마일리지도 적립해준다.이 밖에도 특정 아시아나 제휴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받으면 추가로 2천5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샵앤마일즈는 국내 최초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인터넷 쇼핑 중개몰이라며 샵앤마일즈 고객에게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평택항 컨 물동량 넉달째 ‘순항’

평택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급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2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은 3만9천97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1천302TEU) 늘었다.이는 지난해 7월 최고 실적을 기록한 3만8천676TEU를 넘어서는 수치로 지난 4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4만2천541TEU에 이어 4개월 연속 급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품목별로는 방직용섬유 및 관련 제품이 컨테이너 화물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 중국을 대상으로 한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올 초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평택항의 물동량이 지난 4월부터 큰 폭으로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지난해 대비 최고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상승세는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평택항이 대중국 교역항으로서의 거점을 확고히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서 사장은 이어 특히 물류비용 등의 이점이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물동량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하반기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평택항은 지난 7월 현재 전국 29개 무역항 가운데 컨테이너 물동량 4위,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 2위를 기록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한중 카페리 20년 돌아보며…

한국과 중국 간 교류 확대 시발점이 된 국제해상카페리 항로가 올해로 개설 20주년을 맞았다.한중 카페리항로 역사는 중국과 수교하기 전인 지난 1990년 9월15일 한중 합작선사인 위동한운의 8천t급 카페리선 골든브릿지호가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 웨이하이(威海)를 향해 출발하면서 열렸다.지난 20년 동안 항로와 기항지 등이 꾸준히 증가, 현재는 14척의 카페리선이 한국의 인천, 평택, 군산과 중국의 웨이하이, 칭다오(靑島), 다롄(大連) 등 12개 도시를 해상으로 연결하고 있다.카페리를 통한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는 항로 증가로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 개설 첫해 수송량은 여객 9천412명에 컨테이너 40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이었다. 지난해는 여객 114만1천명에 컨테이너 33만8천TEU로 급성장했다.한중 항로개설 2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도 9월 한달 동안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열린다. 7일에는 중국 웨이하이에서 2010 한중해운포럼이 개최된다. 한중 양국 정부 관계자와 해운분야 전문가들은 이 포럼에서 한중 항로 20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양국간 해운항만과 물류분야의 협력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한다. 한중 합작 선사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위동항운 설립 20주년 기념식도 오는 9일(한국)과 10일(중국 웨이하이)에 각각 개최된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양국 간 합작기업으로 운영되는 한중 카페리항로는 양국 해운협력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고,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한중 카페리항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10년으로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혜택을 크게 늘렸다.지난 2008년 7월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좌석도 늘렸다.성수기라도 일정 규모 이상 보너스 좌석을 배정하고, 예약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보너스 좌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마일리지로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홈페이지(koreanair.com)도 보너스 좌석 현황을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마일리지 사용처도 확대된다.그동안 항공이나 호텔, 렌터카, 패키지 투어상품 등에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단계적으로 초과 수하물, 공항라운지, 리무진버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마일리지를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마일리지로 항공이나 숙박까지 일괄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투어상품 노선도 대폭 늘리고 운영기간도 봄과 가을 연 2회만 운영하던 것을 연중 상시로 바꿔 선택 폭을 넓힌다.가족 마일리지 합산 범위도 기존에는 해당되지 않았던 형제, 자매, 처부모, 시부모, 사위, 며느리까지로 대폭 늘어난다. 이 밖에도 보너스 항공권 유효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고가 악기 운반 등 편의를 위해 별도 좌석을 추가 구매하는 경우에도 추가 좌석에 대한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IPA<인천항만공사>, 리스크 관리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의 부채비율이 향후 5년 동안 매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IPA는 이에 따라 재무 건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기경보체제(EWS)를 연내 도입, 부채를 관리할 방침이다.2일 IPA의 중장기 추정 재무제표에 따르면 연말 부채비율은 13.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부채비율 5.2%보다 2.5배 늘어난 수치다. 향후 5년 동안 추정 부채비율은 내년 20.4%, 오는 2012년 29.8%, 오는 2015년 52.4% 등으로 추산됐다.부채규모는 내년 2천78억6천700만원, 오는 2012년 3천683억8천만원, 오는 2013년 5천610억1천600만원, 오는 2015년 9천851억8천800만원 등으로 추산됐다.부채가 급격히 증가하는 건 인천신항 건설과 인천북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경인아라뱃길 조성, 아암물류2단지 건설 등과 관련된 사업비 투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IPA는 이에 따라 재무건정성을 방어하기 위한 경보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IPA가 연내 도입할 예정인 조기경보체제(EWS)는 물동량과 임대율, 부채규모, 이자보상배율, 금리, 환율 등과 관련된 각종 경영지표를 종합분석, 위험요인을 사전에 알려주는 시스템이다.조기경보 시스템은 1단계 정상에서 2단계 주의, 3단계 경보, 4단계 위기 등으로 단계별 신호를 보낸다.IPA는 추정 재무제표에 따른 부채비율이 공기업 22곳의 평균 부채비율인 150%보다 낮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IPA 관계자는 재무건정성을 위한 조기경보체제 도입은 사전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투자한 만큼 매출이 발생해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올해 반타작도 안돼…” 비바람에 쓰러진 農心

수확 앞둔 여주 가남면 들녘반타작도 안 되지만 이거라도 건졌으면 하는 심정입니다30일 여주군 가남면 정단리 이경순씨(49여)의 논. 이씨가 침통한 표정으로 비바람에 쓰러져 누운 벼(올벼, 히도부메리)들을 추스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벼가 여무는 8월 한달간 일조량과 강우량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되지만 올해의 경우 비가 많이 왔을 뿐만 아니라 일조량도 턱없이 부족해 이씨의 논 벼들 대부분이 웃자라면서 쓰러졌기 때문이다.이씨가 땅을 빌려 짓고 있는 5마지기(1마지기 약 200㎡)의 논에서 쓰러진 벼를 수확해 얻은 소출은 700kg짜리 2가마가 전부였다. 풍작일 때는 5가마까지도 나오지만 올해는 반타작도 못한 셈이다.더욱이 이씨는 논을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으로 땅 주인에게 6마지기 기준 4가마 반(80kg)을 도지세로 내야 하고, 여기에 비료나 기계 비용 등을 제외하면 올 농사 자체가 적자를 본 것이다.이씨는 200마지기의 농사를 짓고 있지만 대부분 날씨 탓으로 수확률이 저조, 속만 까맣게 타고 있다면서 하늘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고 탄식했다.설상가상으로 태풍 곤파스가 올라오면서 이씨는 그나마 제대로 서 있는 벼들이 쓰러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이와 함께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추청쌀 농사를 짓는 유모씨 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최근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면서 4천㎡의 벼 대부분이 쓰러져 예년보다 30% 이상 수확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처럼 올해 잦은 호우과 일조량 부족으로 도내 쌀농가들의 수확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 농가마다 비상이 걸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8월의 강수량은 361.8mm로 2008년 8월 217.2mm, 2009년 207.1mm보다 60% 이상 높았으며 일조량 역시 126시간으로 지난 2008년 8월 209.9시간, 2009년 8월 176.2시간 등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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