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출장소 ‘원스톱 토탈 복지서비스’ 호응

화성시 동부출장소가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서비스연계 토탈 복지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서비스연계 토탈 복지사업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에게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복지서비스를 경제가사분야, 의료건강분야, 정서문화분야 등 3 개 분야에 대한 봉사팀을 구성해 지역 내 홀몸어르신 82명에게 원스톱 토탈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홀몸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이는 지난해 화성시 동부출장소가 실시한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복지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단순 복지서비스가 아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서비스 지원 대상자 85명 선정과 함께 117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함으로서 시작됐다.경제가사분야 복지서비스는 홀몸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단 제공을 위해 삼성반도체 봉사단 및 아주레미콘의 후원을 받아 주 1회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의료건강분야 복지서비스는 서비스 대상 어르신 85명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화성시 보건소와 연계해 3~6개월마다 당뇨, 고혈압, 치매 등 노인질환 및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건강한 취미생활 및 여가활동을 위해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웃음치료, 미술치료, 종이접기, 공예 등 정서문화분야 복지서비스를 함께 연계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판교 영유아 1천여명 갈 곳 없다

판교신도시 내 12곳의 사립유치원 부지가 1년 넘게 미분양되고 있는데다 지난달 준공예정이던 시립 판교어린이집 공사마저 지연되면서 1천여명의 아이들이 인근 지역에서 원정교육을 받아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18일 LH공사에 따르면 LH공사는 택지공사 준공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사업지구 내 12곳(각 500600㎡)의 유치원부지에 대한 분양을 시작했지만 1년4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단 한곳도 분양되지 않았다.더욱이 분당구 판교동 632번지 일대에 2천934㎡(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난달까지 건립될 예정이던 시립 판교어린이집(정원 240여명)도 시공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인한 공사 차질로 건립이 지연, 빨라야 오는 9월에야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판교의 공립유치원 모집때마다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 모집에 탈락한 영유아들이 분당 등 타지역에서 원정교육을 받는 등 판교지역내 극심한 보육시설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현재 판교지역내 3천100여명에 달하는 영유아(4~7세)가 있지만 6곳의 공립유치원과 시립어린이집 2개소, 가정보육시설 35개소, 민간어린이집 20개소 등 이 일대 60여곳의 보육시설로는 2천100여명만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부 L씨(33여분당구 판교 산운마을)는 어쩔수 없이 6살된 딸 아이를 차로 30여분이나 걸리는 분당지역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면서 판교어린이집 개원도 늦어지는 등 보육시설 부족이 심각한데 교육당국에선 뭘하고 있는지 한심스럽다고 불평했다.이에 대해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병설유치원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성남시 관계자는 신도시 내 유치원부지 분양이 해결책이지만 쉽지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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