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가·다’군 중복지원 전략 활용을”

경기대학교의 주인이 될 학생들은 무엇보다 미래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한한 학생이기를 희망합니다.이광호 경기대 입학처장은 본교는 현재 톱 레벨의 대학은 아니지만, 톱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하는 자원과 역량이 무한한 학교로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입학 전형의 특징은.▲정시 가군(553명)은 인문계와 자연계 전 학과에서 모집하며 학생부 50%, 수능 50%를 반영한다. 정시 나군(421명)은 예체능계 전 학과에서 모집하는데 학생부, 수능, 실기의 반영 비율이 학과별로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참조하기를 권장한다. 정시 다군(437명)은 인문계와 자연계 전 학과에서 모집하며 수능 100%로 선발한다. 유아교육학과를 제외하고 모집학과가 정시 가군과 동일하기 때문에 가군과 다군에 중복지원하는 전략도 고려할만 하다. -입학 전형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면.▲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의 경우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 20%, 자연계의 경우 수리 40%, 외국어 40%, 탐구 20%를 반영한다. 수능 활용 지표로는 백분위를 사용하며 탐구영역은 성적이 좋은 2과목 평균성적을 반영한다. -전망있는 학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관광개발학과와 관광경영학과가 특히 유망한데 관광관련 각종 공사 및 공기업, 국내외 리조트, 테마파크, 레저사업체로 진출이 가능하며 도시계획, 조경, 부동산 및 관광업체로도 취업할 수 있다.

직접 기른 배추로 ‘이웃사랑’ 양주 홍재경·이태남 부부

매년 자신이 직접 기른 채소를 불우시설에 전달하며 따뜻한 인정으로 이웃사랑을 묵묵히 실천하는 농업인이 있다.주인공은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에서 한우를 기르고 있는 홍재경(48)이태남(44)씨 부부.홍씨 부부는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양주시를 통해 남면 하예성 사랑의 집을 비롯한 9개 복지시설과 양주시 지체장애인협회 등 8개 사회단체에 김장용 배추 6천300여포기와 무 4천250개를 내놓았다.19년 전부터 한우를 키우며 6천600㎡의 밭에서 배추와 무를 경작하고 있는 홍씨 부부는 지난해 수확한 배추와 무를 소외된 이웃에 내놓으며 나눔의 삶을 시작했다.당시 지역의 14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 배추는 4천800포기, 무 1천500개이다.이 같은 이웃사랑은 주기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기로 결심한 홍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나눔의 삶을 추가하던 홍씨는 자신이 경작하는 밭에 배추 등을 심어 불우이웃들과 함께 나누기로 마음 먹었다.처음에는 이웃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 등 청소년들을 도울 생각이었으나 부근에 이 같은 시설이 없어 복지시설과 사회단체에 기부키로 한 것이다.홍씨는 내년에도 작지만 자신이 정성들여 키운 배추와 무를 이웃들과 함께 나눌 생각이다.양주에서 300여두의 한우를 기르고 있는 홍씨 부부는 주업인 한우 고급육(현재 1+등급이상 출현율 85%) 생산에도 열심이다. 이를 위해 사양관리 개선, 우수 혈통우 사육 등에 힘쓰고 있으며 주 사료인 옥수수 사일레지를 직접 제조해 한우의 가격 안정화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노력하는 농업인이다.홍씨는 고급육 한우 생산을 위해 광적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인들을 모아 한우연구회를 구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도가 조성한 한우펀드에도 참여하고 있다.특히 고급육 한우 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홍씨는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한경대학교에 진학, 축산경영-농장경영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업에도 열심이다. 현재 한경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홍씨는 양주에 독일의 마이스터학교와 같은 축산고등학교를 세우는 것이 꿈이라며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부농이 될 수 있고 농촌을 지키는 인재를 키우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희망근로자 7% ‘부적격자’

수원지역 올 하반기 희망근로사업 참가자의 7%에 해당하는 370여명이 고액 재산을 소유했거나 현역 통장 또는 공무원 가족 신분 등 부적격자인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수원시가 문준일 시의원(한권선1,2, 곡선동) 등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수원지역 올 하반기 희망근로사업 참가자 5천140명중 7.2%인 370여명이 부적합자로 판명돼 중도포기했다.부적합자를 사유별로 보면 3억원 이상의 재산 소유자임에도 희망근로에 참여한 사람이 3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직 사회단체 회원 17명, 현역 통장 15명, 공무원가족 1명 등의 순이었다.이에 따라 시는 이들 부적합 참여자들에 대해 이해와 설득을 통해 자진 포기시켰다.시의 이 같은 방침은 사회통념상 재산 과대자 등 부적합한 인력이 소일거리나 용돈마련 등을 위해 희망근로에 참여하고 있다는 여론이 있는 데다 특히 통장,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데 따른 것이다.시 관계자는 2010년 희망근로사업에서는 현재의 부적합자가 선발되지 않도록 배제조건으로 행정안전부 희망근로사업 지침을 명시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희망근로사업 지원대상은 만18세 이상 시민 중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 이거나 실직 또는 휴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등으로 거리정화 등의 작업을 통해 월 83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급한다.

‘인천항만公, 노사협력 ‘우수기관’

인천항만공사의 노사협력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2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함용일 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협력양보교섭으로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인물에게 주는 제7회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을 수상했다.함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노조를 설립한 뒤 안정적 노사 관계를 유지하고 노사 간 상생의 자세와 새로운 노사문화 형성에 노력하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같은 날 열린 노사 브라보 한마음대회에서 인천항만공사는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기업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노사관계 선진화 관련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노사 브라보 한마음대회는 산업현장의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협력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노동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기업 인증을 받았다.인천항만공사노조는 지난 4월 맺은 첫번째 단체협약을 노동쟁의 없이 체결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인천항의 운영을 총괄하는 공기업으로서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우선하기 위해 무교섭 임금협상 위임을 결정한 바 있다.인천항만공사 노조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선진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인천항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면서 노사협력관계 선도적 모델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4년제 대졸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

항공사는 내부방침에 따라 일년에 한두차례 공채를 통해 공항 체크인 카운터 및 라운지, 게이트, 승무원 담당, 수하물 담당, 정비, 카고, 예약직원, 영업 및 마케팅 등에 근무할 지상직원을 모집한다.특히 항공사 특성상 4년제 대졸 및 일정 수준의 영어회화 능력을 소유한 구직자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해 취업예정자에겐 주요 공략대상이 된다. 또 적당한 연봉(신입 기준 2천500만~3천만원)과 일반직장과 비교해 수준 높은 복지혜택(출산휴가 등), 항공료 할인 등은 항공사만이 갖고 있는 강점으로 작용, 구직자를 유혹한다.항공사 인사 담당자는 지상직의 경우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어렵지 않게 취직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다만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한데 CRS(갈릴레오)와 DCS(체크인카운터)가 대표적인 자격증이다.DCS(Departure Control System)는 공항 내의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수행하는 요령 등을 교육받고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예약 및 발권을 완료한 승객의 좌석배정 및 수화물 처리, 필요 시 좌석의 교체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CRS(Computer Reservastion System)는 항공사 컴퓨터 예약 시스템으로 온라인 단말기로 직접 컴퓨터와 교신, 좌석의 빈자리를 문의하거나 예약해 티켓을 발매하는 프로그램이다.현재 이들 프로그램은 국내 항공사 예약 및 발권부서에서 사용하고 있어 공항취업을 목표로 준비 중인 구직자가 취득한다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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