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 이루길”… 장학금 2천만원 전달

광명철산복지관장학회(장학위원장 황윤규)가 올해 1년 동안 기금 6천여만원을 조성, 관내 청소년들에게 지급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장학회는 15일 철산복지관 강당에서 저소득 청소년 57명에게 4분기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행사에는 장학생, 학부모, 담당교사, 후원기업 및 장학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이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는 구미라양(광문고 2년)이 후원자들에게 감사편지를 낭독했으며 재능장학금으로 피아노 수강료를 지원받는 박은정양(광명중 1년)이 피아노를 연주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특히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학습지 및 도서를 전달했으며 수영 국가대표의 꿈을 갖고 있는 현동민군(철산중 3년)에게 300만원 상당의 수영복 및 장비를 지원했다.또 철산시니어대학 총학생회가 2010년 대학에 입학하는 청소년에게 입학 축하금 6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장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짧은 기간동안 모두 1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장학금 5천700만원을 관내 초중고 학생 155명에게 전달했다.황윤구 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장학사업이 발전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기회가 많아져 기쁘다며 내년에도 뜻 있는 장학위원과 함께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학회에는 한국마사회광명지점(지점장 유연주), 서울국제장학재단, 국제인터내쇼날(주)(대표 김영면), 화영운수(주)(대표 김용운), NRC장학회(대표 김영균), 에스오일수도권지역본부, 아이들과미래, 한국운전기사선교회광명선교회, 푸른우리장학회, 다솜건축인테리어, 경주사업본부, 샤이니온유팬클럽 등이 참여하고 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행복도시락’ 아이들 꿈 키워”

자활근로자들이 만든 행복 도시락 드시고 힘내세요!매서운 겨울날씨를 보인 14일 오전 11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행복도시락 성남점. 발 디딜틈 없는 조그마한 사무실에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신계용 도의원, 한성심 성남시의원 등이 모여 무언가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이들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지부가 마련한 제2회 자활근로체험 릴레이에 참여키 위해 자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사랑의 도시락 나눔행사를 위해 밥과 반찬을 조리하고 포장하는 일부터 직접 만든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는 것까지 임무를 부여받았다.김 지사를 비롯한 6명의 참가자들은 우선 자활근로자들이 조리한 밥과 반찬을 도시락에 옮겨 담는 일부터 시작했다. 단순한 일 같았지만 추운 바깥날씨와 달리 뜨거운 국과 밥, 제육볶음과 해물부추전 등을 조리해야 하는 탓에 참가자들은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1시간 정도 진행된 도시락 포장일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자활근로자들과 함께 꿀맛 같은 점심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행복도시락을 먹는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가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40년 가까이 알코올중독으로 삶과 단절된 채 살아오다 3년 전 자활근로를 시작했다는 박모씨(62)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즐거워했다.식사를 마친 김 지사 등은 지역 곳곳을 돌며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느라 또 한번 구슬땀을 흘렸다.한편 성남지역자활센터의 자활후견기관인 행복도시락 성남점은 이날 550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노수정기자 nsjung@ekgib.com

임금·시간 등 근로계약서 꼼꼼히 작성해야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대거 아르바이트 시장에 몰리면서 일자리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부당노동행위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노동부가 방학마다 실시하는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장의 약 80%가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령을 위반하고 있다. 이에 노동부는 최근 청소년들이 잘못된 고용계약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을 발표했다. ◇2010년 최저임금은 4천110원2009년 기준 최저 임금은 4천원이며 2010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최저임금은 시간당 110원이 오른 4천110원이다.◇근로계약서는 가능한 한 자세히 작성하라아르바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당대우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교부해야 한다. 근로계약서에는 임금의 계산 방법, 임금 지급일, 지급방법, 근로시간, 휴가, 업무내용이 포함돼야 한다.◇초과근무 시 50% 가산임금이 원칙이다원칙적으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근무시간은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와 휴일에는 일할 수 없게 돼 있다. 또 당사자와 사업주의 동의하에 최대 하루 1시간까지만 연장 근무할 수 있으며 이때 50%의 가산임금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용주의 부당대우시 국번없이 1350정당한 노동을 제공하고도 고용주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강제근로, 폭행, 성희롱 등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노동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350)에서 피해사례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노동부 홈페이지(minwon.molab.go.kr)의 전자민원창구를 통해서도 피해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 /권소영기자 ksy@ekgib.com

“수하물 운송 부탁땐 반드시 거절해야”

국내외 항공사들은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기에 반입하는 짐의 크기를 제한하고 있다.각 항공사가 운항하는 비행기종에 따라 또는 좌석 등급에 따라 반입 기준에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반석에 적용되는 수화물의 크기는 3개면을 합친 길이가 115㎝(554020)이하여야 한다.또 무게는 10㎏~12㎏까지다.만약 수하물의 크기 또는 무게가 기준보다 초과한다면 화물칸으로 운반해야 한다.화물칸은 3개면 길이의 합계가 158㎝ 이하까지 무료 운송이 가능하며 무게는 23㎏ 2개까지 적용된다. 물론 이를 초과한다면 추가 화물운송비를 지급해야 한다.다만 항공사에 따라 노선별, 좌석별 무료 운송 가능 기준에 차이가 있으니 수화물이 많다면 여행전 확인해야 한다.대형수하물의 경우는 각 항공사 탑승수속카운터에서 요금을 지불한 후 화물칸에 위탁하면 된다.인천공항의 경우 C, D, J, L 탑승수속카운터 뒷편 세관신고 카운터에서 세관신고를 마친 후 대형수화물 카운터에 탁송하면 된다.대형수하물은 무게 50㎏이상 또는 가로 45㎝, 세로 90㎝, 높이 70㎝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공항세관 관계자는 타인이 수하물 운송을 부탁할 경우 각종 사고 위험에 휩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거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배인성기자 isb@ekgib.com Tip카메라와 귀금속 등 고가의 물품과 도자기, 유리병 등 파손되기 쉬운 물품은 직접 휴대해 항공기에 반입해야 한다. 특히 수하물 분실에 대비해 가방에 소유자의 이름 및 주소, 목적지 등을 영문으로 미리 작성해 두는 것은 상식이다.

인천공항 ‘올해의 세계 최고 공항상’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미국의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가 선정한 올해의 세계 최고 공항으로 뽑혔다.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비즈니스 트래블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을 받았다.비즈니스 트래블러는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 항공사, 공항, 호텔 등 비즈니스 여행 관련업계 59개 부분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세계 최고 공항상은 지난해까지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독차지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자리를 내줬다.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수상을 비롯해 올해에만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세계 공항 역사상 처음으로 서비스평가 4연패를 달성했으며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2009 세계 최고공항, 카파(CAPA) 선정 올해의 공항도시상,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4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 등 세계적 권위의 상을 휩쓸었다.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을 모두 휩쓸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한 해였다며 공항운영에 문화를 접목해 타 공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키워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코레일공항철도 ‘힘찬 시동’

공항철도를 지난 9월 인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대규모 조직개편과 함께 역사주변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14일 코레일에 따르면 공항철도를 코레일공항철도로 새롭게 개명하고 하승열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는 등 강도 높은 조직점검을 통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코레일공항철도는 우선 과거 민자사업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조직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기존 4본부 3부 2사업소 23팀에서 4본부 16팀으로 조직을 단순화 슬림화했다.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결재단계를 축소하는 등 직무 및 성과중심으로 조직을 통합, 고객만족 및 수익창출형 조직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또 기술본부와 용유차량기지를 통합해 현업 중심으로 전진 재배치하는 등 코레일공항철도가 지향해야 할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했다.특히 16개팀 팀장을 내부공모로 뽑고 팀장이 팀원을 드래프트(Draft)를 통해 직접 뽑는 방식을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했다.무엇보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개발팀을 신설, 향후 수익사업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업개발팀은 철도 고유업무인 운송 외에 각종 수익을 위한 부대사업, 역사주변 개발을 통한 상업시설 임대사업 등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통해 대표적인 민자사업 실패 사례로 꼽히고 있는 공항철도의 오명을 불식시킴은 물론 흑자경영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고객 및 현장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한 신속한 사업실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성과중심의 책임경영 체제확립을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공항철도는 지난 2001년 현대컨소시엄과 민자협약을 체결 후 총 4조995억원(민자 3조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단계인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40.3㎞)을 개통했으며,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인해 지난 2007년 1천40억원, 2008년 1천666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지급됐다. /배인성기자 isb@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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