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의왕요금소~학의 JCT 구간, 예정보다 1년 앞당겨 31일 개통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의왕요금소~학의 JCT 구간이 당초 목표보다 1년 빠른 연내 개통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21일 의왕요금소~학의 JCT 구간 하행선(봉담방향) 4㎞와 상행선 의왕요금소~중앙교회까지 0.7㎞ 구간이 오는 31일 공식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요금소~학의 JCT 구간 하행선(봉담방향) 4㎞는 2차로에서 4차로로, 상행선 의왕요금소~중앙교회까지 0.7㎞ 구간은 3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돼 이 구간 이용자들의 교통편의가 예상된다. 의왕요금소~학의 JCT 간 상행선 3.0㎞ 구간은 지난 1월 임시개통 된 바 있다. 또한, 건설본부는 현재 상ㆍ하행선 2개 차로인 의왕요금소의 하이패스 차로를 4개 차로로 증설해 이용자의 불편을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개통 잔여구간에 대하여는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여 2012년 12월 말까지 수원시 금곡동에서 의왕시 청계동 구간(총 연장 13.07㎞)을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구간은 5차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2차로인 의왕~과천간 도로로 진입하면서 상습정체가 일어났던 곳이라며 상습정체구간인 이 구간의 조기 개통으로 의왕요금소~학의 JCT까지 출ㆍ퇴근 통과시간이 약 20분 이상 단축돼 약 62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입대 미뤄야 하나… 고민 는다

저를 포함해 가을학기를 끝내고 군대에 지원하려 했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솔직히 고민입니다.지난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경인지역 입영대상자들의 입영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21일 경인지방병무청 등에 따르면 2012년 경인지역 입영대상자는 약 3만명이며, 대학 재학 등의 사유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잠재적 입영대상자는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남북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뜻 입대를 신청하지 못하면서 입대연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게다가 지난 19일 오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입영대상자들의 고민을 더욱 부추기는 계기가 됐다.실제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19일 38건에 머물렀던 경인지역 입영대상자의 연기신청 건수는 20일 58건으로 50% 이상 급증했다.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연기신청 건수 33건보다는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아주대에 재학 중인 K씨(21서울)는 친구들과 함께 입영지원을 하려 했는데, 김정일이 죽었다는 소식에, 미사일 발사 소식까지 전해져 고민 중이라며 솔직히 별 탈은 없겠지만 부모님을 포함해 주변에서도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씀하셔 신청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또 인하대에 재학 중인 A씨(22고양) 역시 애초 1월에 친구와 동반입대를 신청했는데, 김정일 사망 때문에 친구와 상의해 7월로 입대를 미뤘다고 설명했다.다음달 아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K씨(55인천)도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에 가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부모들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김정일 사망소식에 가족회의를 거쳐 추운 겨울이라도 지나고서 입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주부 P씨(49수원) 역시 막내아들이 군대 갈 나이가 됐는데,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북한이 어떠한 짓을 할지 몰라 불안하다며 입대시기를 두고 애 아빠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영국박용준기자 ang@kyeonggi.com

“내 이름은 김정일·김정은” 놀림은 일상… 정신치료까지 받아

김정일이란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릴 지경입니다26년간을 김정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A씨(34)는 8년 전 개명을 한 이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A씨에게 개명 이전의 기억은 악몽과도 같다.A씨는 학창시절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북한 국방위원장과 같은 김정일이라는 이름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일이 일상이었고 정신치료를 받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그는 그 전에는 개명신청 절차를 잘 몰라 이마저도 못했고 이름을 바꾼다고 하자 가족들도 반대해 원망스러웠지만 악착같이 설득해 이름을 바꾸게 됐다며 하지만 학창시절 친구들과는 이름 때문에 안좋은 추억이 많아 연락도 끊고 살고 있다고 분개했다.A씨와 같이 김정일, 김정은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곤욕을 치르는 사례는 인터넷 상에서도 쉽게 확인됐다.싸이월드 홈페이지에는 김정일 이름의 회원이 1천96명, 김정은 이름은 7천104명으로 검색됐으며, 이들 홈페이지에는 김정일 사망 이후 각종 비방악성 댓글이 잇따르고 있었다.한 김정은씨의 홈페이지에는 김정은, 김정은, 김정은이라는 글, 또다른 김정일씨의 홈페이지에는 동무 편히 쉬시라우라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이밖에 동무동무 제발 지옥으로 가주시라요, 갈때 편히 갔으니 지옥으로 가야지요 등 욕설이 담긴 비방글이 잇따랐다.김정일 사망 이후 후계자와 이름이 같은 유명 연예인 K씨도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두 김정은저기두 김정은김정은 김정은이라는 글을 남겨 본인의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한편 명예훼손으로 인한 법정 처분은 피해자의 고소의사 여부가 있어야만 가능하다.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도내 구제역 매몰지 33곳 침출수 유출 ‘위험’

경기도내에서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구제역 가축 매몰지가 무려 3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일 구제역 가축 매몰지 300곳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에서 침출수가 나올 우려가 높은 구제역 가축 매몰지는 33곳으로 전국 위험 매몰지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다만 매몰지 주변 300m 이내의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에서는 침출수에 따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환경부가 전국 가축 매몰지 300곳을 선정해 분기별로 환경영향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71곳은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고, 58곳은 지속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가축매몰지 중 침출수 유출의혹이 제기된 매몰지, 대규모 매몰지, 하천인근 취약 매몰지 등 300곳을 선정해 5m 이내 관측정과 내외부 침출수, 지하수 특성, 수질 및 매립가스 등을 조사한 결과다.유출 가능성이 높은 71곳 중 경기도가 3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12곳), 강원(8곳), 충남(7곳), 충북(5곳), 경남(3곳), 전남(2곳), 인천(1곳) 등의 순이었다.171곳은 침출수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는 또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매몰지 주변 300m 이내 있는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을 조사한 결과 3분기 기준 전체 8천81곳 중 침출수 영향이 확인된 곳은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상수원 상류 및 문제 우려 매몰지 주변 지하수 이용관정 1천곳에 대한 하반기 조사에서 분원성대장균(186곳), 대장균(105곳), 클로스트리디움(12곳), 노로바이러스(19곳), 엔테로바이러스(19곳), 살모넬라(9곳) 등이 검출됐지만 침출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이에 따라 도는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33곳 중 18곳을 재매몰 이설완료했으며, 대체부지 마련이 어려운 7개소에 대해 유공관 보완 등을 통해 침출수 유출을 막고 있다.나머지 8곳에 대해서는 이설 등 정비보완방안을 마련해 내년 3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침출수 유출을 막고 매몰지 주변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상수도 보급 등의 대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좀 더 나은 ‘제2인생 설계’ 자격증 취득 열기도 후끈

편하게 인생을 즐기는 로엘족이라고요? 자격증 따야만 하는 열공족입니다.은퇴를 3년 앞둔 1955년생 J씨(57)는 요새 20~30대 젊은이들의 로망인 공무원이다.하지만 남들이 보기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J씨는 2년 전부터 법무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다.J씨는 아직 대학생인 딸과 아들을 공부시키고 부모님을 부양하려면 전문 자격증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 준비 중이라며 이제는 편히 인생을 즐길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자식들보다 더 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J씨처럼 부모부양, 자녀 뒷바라지, 은퇴 등 삼중고를 겪는 경기지역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자격증 취득 열풍에 빠졌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내 약 190만명인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올해부터 시작, 더욱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려고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J씨와 주말마다 도서관에서 만난다는 K씨(55) 역시 내년 은퇴를 앞두고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K씨는 평일에는 시간이 없어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공부한다며 최근에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어떤 자격증이 유망할 것인지에 대해 의논을 많이 할 정도로 다들 자격증 취득에 열중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주로 젊은 층에서 사들이던 자격증 관련 서적의 주요 고객도 중장년층으로 옮겨갔다.수원의 한 대형서점 관계자는 최근 40~50대 중장년층들이 공인중개사, 컴퓨터 활용, 엑셀, 일본어 능력시험 관련 자격증 서적을 눈에 띄게 많이 구입한다고 말했다.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현장속으로] 도내 판자촌 힘겨운 겨울나기

본격적인 겨울날씨에 접어들면서 경기지역 판자촌 주민들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수십 채의 판잣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판자촌은 화재에 대단히 취약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그보다 어떻게 하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지가 걱정이다.14일 오후 2시 광명시 철산3동의 한 판자촌.시청과 경찰서, 대형 쇼핑몰 등이 자리한 광명 최대 유흥가인 철산역과 불과 100여m 떨어진 이곳에는 약 100채의 허름한 판잣집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었다.전봇대 하나가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판자촌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니, 밝은 대낮임에도 성인 한 명 지나가기 벅찰 정도로 좁고 굽이진 골목은 차가운 겨울바람이 가득해 을씨년스러울 정도였다.게다가 이 좁은 골목을 따라 LP가스통과 세탁기, 보일러, 김장독, 각종 쓰레기 등이 줄을 지어 있었고, 전선들은 비닐과 모포 등으로 덮여 있는 판자 지붕 위를 어지럽게 휘감고 있었다.좁은 골목에 LP가스통어지러운 전선 즐비거동 불편한 노인 많아 불나면 속수무책주민들 불안해도 소화기보다 전기장판 필요하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화재 발생 시 대단히 위험해 보이는 이곳에는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을 만한 공간은 물론, 화재경보기와 소화전, 소화기, 삽 등 화재진압도구는 찾을 수 없었다.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K씨(54)는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열에 예닐곱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라며 진짜 불이라도 한 번 나게 되면 큰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하지만, 정작 판자촌 주민 L씨(82여)는 날도 추운데 불을 끄는 소화기보다 더 필요한 것이 난방을 위한 기름과 가스, 전기장판이라며 요새는 기름 값도 많이 올라 밖에는 통 나가지를 않고 집 안에서 이불만 덮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오전 11시에 찾은 광명시 소하1동의 한 판자촌도 사정은 마찬가지.이곳 역시 비닐과 목재, 스티로폼, 떡솜이라 불리는 단열재 등 불에 타기 쉬운 특수가연물질로 지어진 50여 채의 판잣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 위험성이 높아 보였다.하지만, 이곳 주민 P씨(77여) 역시 이곳은 전기고, 수도고 모두 공용이라 비싼 편이라며 기름이나 가스를 지원 못 해준다면 전기장판이라도 마음껏 켤 수 있도록 전기료라도 깎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도내 스키장 안전관리 ‘허술’

안전관리를 허술하게 해 놓고 운영에 들어 간 경기도내 스키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지난 7일부터 도내에서 운영 중인 광주 곤지암리조트,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용인 파인리조트, 남양주 스타힐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리조트 등 스키장 5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점검 결과 5곳의 스키장에서 안전관리 미흡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이 63건이나 적발됐으며, 도는 오는 20일까지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토록 했다.도가 개선을 요구한 내용은 ▲슬로프 내 안전망 및 안전매트 추가설치 등 코스안전 분야 28건 ▲배전반, 분전반 관리 미흡 및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 전기분야 16건 ▲ 제설기 밸브 노즐 누수 및 배관 단열처리 미흡 등 기계 분야 4건 ▲가설구조물 와이어로프 고정 미흡 등 건축 분야 2건 등이다.이번 점검은 슬로프 구조진단, 안전시설 설치, 부대시설 안전점검 실행 여부, 구급차, 설상차, 비상용 전력공급 장치 구비 및 정상 가동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장업 관계자의 안전의식 재고와 관리 운영상 문제점을 사전 점검해 이용객들에 대한 편의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점검한 5곳의 스키장 모두 대규모 재난사고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고가차도 밑 ‘화재 불씨’ 여전

도내 곳곳 불법주차컨테이너 박스가스판매소 버젓이부천 외곽순환로 고가 화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도내 곳곳의 고가도로 밑에는 여전히 불법 주차 차량과 컨테이너박스, 가스판매소 등이 버젓이 자리잡은채 사고위험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밤 9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신길고가도로 아래. 차량 유턴을 위해 만들어 논 도로 위에 폭 2m, 길이 5m 가량의 육중한 몸집을 자랑하는 대형 고가크레인 2대가 나란히 불법 주차돼 있었다.이로인해 유턴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일부 운전자들이 급제동을 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잇따라 연출됐다. 특히 야간에는 큰 몸집이 어둠에 가려져 더욱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 자칫 큰 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었다. 같은 시각 크레인 옆으로 대형관광버스를 주차하려던 K씨(60)는 밤에는 주차하는데 이만한 곳이 없다며 차고지는 서울 잠실이고 공영주차장에 대면 돈을 내야해서 단속도 없는 이 곳을 자주 이용한다고 말한 뒤 황급히 차를 빼 사라졌다.비슷한 시각 시흥시 정왕동 정왕역 인근. 전철이 지나가는 고가철로 아래 수십여대의 차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이곳 대부분의 공간은 유료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신길온천방향의 고가 철로 밑은 각종 광고스티커로 도배된 진회색 컨테이너박스가 자리잡고 있었다. 고가철도 밑과 불과 30cm가량 떨어진 이 컨테이너박스는 불법 주차사무실로, 내부난방시설과 추위를 막기위해 덕지덕지 붙어있는 스티로폼, 뒤편으로 심하게 엉켜있는 전선이 방치돼 있었다. 주차돼 있는 차들은 물론 30cm 위 고가 철로는 컨테이너박스의 합선 혹은 내부 난방으로 인한 화재에 무방비로 방치됐다. 확인 결과 안산시청과 철도공사 어느 곳에서도 이 시설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와 함께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파장동 부근 고가 밑에도 상당기간 주차한 듯 먼지 가득한 화물차들이 방치돼 있었고 , 군포시 산본1동 산본고가 아래에는 불법 주차차량은 물론 개인가스판매소가 존재해 화재발생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도 있었다.군포시 관계자는 단속요원이 순회하면서 고가차도 밑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인력부족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며 고가차도 아래 가스판매소는 확인 결과 지난 79년도에 합법적으로 들어선 것으로 현재 해당 사업소에 대해 1년에 2번 가스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신동민양휘모기자 sdm84@kyeonggi.com

도내 주유소·공장 6곳서 유류·중금속 기준치 초과

경기지역 주유소와 공장지역 사업장 등 6개소에서 유류와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13일 발표한 2011년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공장지역 사업장과 폐기물매립지역, 어린이 놀이터, 주유소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78개소에 대해 시군과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소에서 유류와 중금속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유류, 중금속 등 21개 항목을 정밀 분석한 결과, 기준을 초과한 곳은 사업장 4개소와 주유소 2개소이며, 지역은 시흥과 군포가 각각 2개소였으며 김포, 오산, 하남시였다.이 중 유류로 인한 토양오염은 4개소, 중금속은 1개소, 유류와 중금속 기준을 같이 초과한 곳이 1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사업주는 6개월 내 토양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오염이 확인되면 2년 내에 토양정화를 이행해야 한다.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한번 오염되면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철저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내 지역 중 토양오염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해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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