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른방패(BSI)' 피터 스톤 위원장 경기문화재연구원 방문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국제적 활동을 펼치는 국제 푸른방패(Blue Shield International)의 피터 스톤 위원장(Peter G. Stone)이 지난 13일 경기문화재연구원을 방문했다. 양 기관은 공동의 목표로 문화 유산 보호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제 푸른방패(Blue Shield International)는 1996년 창설돼 현재 30개 국가의 국가위원회가 전쟁을 비롯한 자연재해, 화재, 방화, 테러리즘 등에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적십자(Red Cross of Culture)’라는 별칭이 있으며 역할과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날 이지훈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을 만난 피터 스톤 위원장은 문화유산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공동의 목표로 문화유산 보호 및 보존 활동을 함께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추후 미팅 등을 추진해 업무협약 및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하는 등 향후 협력 방안과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피터 스톤 위원장은 고고학자로 세계고고학대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푸른방패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의 문화재 보호 및 평화 분야 유네스코 의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유산 교육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OBE)을 받았다.

경기도한의사회·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의료서비스 MOU' 구축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지부장 김영순)와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에는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과 최병준 총무부회장 및 관계자, 김영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 이복인 공단 경기지부협의회 여성위원장과 김숙례 여성위원회장을 비롯해 법무 보호 대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사회 내 의료 취약계층인 출소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의 의료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지원 인프라 확충 및 구급약품 지원, 의료지원 연계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내에서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이후엔 출소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윤성찬 회장의 ‘한의학 건강관리와 한방 치유’ 강의가 마련됐다. 또 최병준 도한의사회 총무부회장은 참석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의 진료 의료봉사를 이어나갔다.  협약식에 함께한 보호대상자 김 모 씨는 “평소에는 내 몸과 생활습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한의학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어 생활습관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하게 됐다”고 마음을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첫걸음을 내디뎌 향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전국 지부와 시도한의사회 간 업무협약 등에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구치소 및 교정시설에 한의 진료실이 설치되고 한의 주치의가 배속될 날이 하루빨리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서 만나는 ‘노래하는 대한민국’, 16일 방영

오는 16일 오후 7시50분 TV조선의 일반인 노래 경연 프로그램 ‘노래하는 대한민국’ 군포시 편이 방영된다. 지난 2일부터 첫 방송된 ‘노래하는 대한민국’은 전국 각지의 일반인 실력자를 만나는 차별화된 노래 자랑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김종국 MC의 재치 넘치는 입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로 올라온 참가자들의 실력과 그들이 풀어내는 인생 이야기 등이 어우러진다. 특별히 이번 군포시 편에서는 트로트 가수이자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는 나태주씨와 ‘트롯다람쥐’로 불리는 가수 강혜연씨의 특별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시민들은 그간 숨겨 왔던 끼를 발산하면서 무대를 열정으로 가득 채우는 모습이 방송에 실릴 예정이다. 지역 전통시장, 유명 관광지 등을 직접 찾아가 숨어있는 실력자들을 발굴해 본선 무대에 올리는 등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시도를 선보이는 ‘노래하는 대한민국’은 각 지역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는 만큼, 지역 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로그램 측은 양평군을 비롯해 서울 강남구, 대구 동구, 강릉시, 양산시 등 전국 각지를 돌면서 참가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양평군 편에서는 남편과 사별한 89세 참가자의 사연으로 객석이 눈물바다가 됐으며, 탈락한 참가자가 무대 퇴장을 거부하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지는 등 희로애락으로 가득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졌다. 코미디언으로 활동 중인 김종국 MC는 “야외 촬영, 예심, 본선 녹화까지 최소 3번 이상을 해당 지자체에 방문하면서 지역의 명소 소개, 특산물 홍보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단순한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아닌 재미와 감동, 훈훈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안방의 시청자들에게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 관계자는 “각 지역 시장 등에 갈 때마다 흥과 끼가 넘치는 참가자들을 많이 만난다. 예상치 못한 재미와 웃음이 많이 담기는 점이 감상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 남창초 세계시민교육 “모국어 가르치며... 다문화 아이들 뿌리찾기 도와요” [함께 토닥토닥]

13일 오후 2시께 수원특례시 남창초등학교 꿈터교실에선 중국어 수업이 한창이었다. 1~2학년생 12명은 선생님의 설명을 한 자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을 따라갔다. “‘엄마 사랑해’를 중국어로 말해볼 수 있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라고 선생님이 묻자, 12명의 학생이 모두 손을 들었다. 의욕이 넘치는 아이들 몇몇의 입에선 ‘마마, 워 아이니’가 터져 나왔다. 이 수업은 수원 남창초가 지난 3일부터 개설한 무료 방과 후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중국어 교실’이다. 주 4회 열리는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대부분은 중국인 부모를 뒀다. 중국 출신 학생들에게 중국어 교실을 개설해 가르치는 이유는 뭘까. 남창초는 전체 학생 114명 중 33명이 부모가 중국인이다. 이들은 그동안 한국 사회에 잘 융합하고자 중국 출신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데 급급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어는 유창하게 구사하지만 정작 모국어 구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정체성에 혼돈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부모들이 나서 가르치려 해도 한국어를 우선 습득하고 익숙해져야 하는 환경에서 모국어를 배우기는 쉽지 않았다. 학교 측은 우리의 문화만 강요하는 게 아니라, 출신과 문화의 다름을 인정하는 게 세계 시민의 첫걸음이라 생각했다. 자신의 뿌리와 모국어를 잊지 않게 도와주는 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판단했다. 학교로 유입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도 주요한 이유였다. 중국 출신 학생들이 4~6학년엔 10명이지만 1~3학년엔 23명에 달한다. 서로의 뿌리를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 건강한 세계 시민이 태어나고 다문화 시대가 가능하다는 김봉수 남창초 교장과 교직원의 마음이 모여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이중 언어 강사를 채용했다.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중국어 교실은 한국 학생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실이 개설되자 한국인 부모와 중국인 부모 모두의 반응은 뜨거웠다. 혐오와 구분 짓기가 만연한 시대에 아이들에게 차별과 다름이 아닌 인정과 공감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다. 한국 학생들도 수업에 참여하면서 또래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 중국 출신인 김수빈양(8)은 “집에서만 배울 수 있었던 모국어를 학교에서도 배우면서 더 자주 사용하고 배우게 돼 기쁘다. 학교에서 배운 모국어로 학교 친구들에게 장난도 치면서 놀 수 있어 즐겁다”고 웃음 지으며 말했다. 언어 강사 오가영씨(가명·44)는 “이곳 중국 학생들은 자신이 다수의 한국인들 틈에 섞인 소수자라는 인식이 전혀 없다. 아이들이 서로 화합하고 경계를 나누지 않고 어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전했다. 김 교장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타국 출신으로 두 가지 언어를 오가며 마음을 정착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어른이 됐을 때 자기가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정체성을 이끌어주는 교육에는 국적의 차별이 없어야 하지 않느냐”면서 “그런 차원에서 인종과 국적, 다름을 허무는 세계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찬란한 고대 문명과 콜로니얼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 여행 에세이] 14-③ 장인 숨결 깃든 정교한 미니어처 수공예품

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지역 역사성과 예술적으로 가치를 지닌 미니어처와 고대 유물, 멕시코의 유명 화가의 작품이 눈에 띈다. 특히 옥수수 껍질, 나무, 뼈, 점토, 천, 야자나무, 철사, 납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미니어처 수공예품이 있고, 미니어처 컬렉션의 섬세한 디테일을 감상할 때, 이 지역 장인의 수준 높은 손기술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2층 전시실에는 과나후아토 지역 문화재 발굴과정에 출토했거나 소장한 민예품 등 다양한 민속 문화재, 가톨릭 성화와 미사 예절에 사용했던 성작(聖爵) 등 중세 시대 종교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박물관에서는 사진 촬영을 금지해 오로지 눈으로 보고 기억에 의존해야 하고, 안내 팸플릿도 없으며, 작품 해설 책자도 판매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민속 박물관을 나와 이달고 시장에서 멕시코 서민 음식 타코로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한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우리 돈 4천원 정도로 저렴하고,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다. 그래서 멕시코 저소득층이 먹는 것 걱정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 과나후아토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피필라 전망대(Monumento al Pipila)를 향해 걷는다. 이곳에 오르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오를 수도 있지만, 걸어서 올라간다. 가는 길에 크고 작은 포켓 공원을 만나고, 곳곳에는 의미 있는 동상을 여럿 만난다. 이 지역 출신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명사의 흉상이나 전신 동상이 세워져 있고, 동상을 세우는 데는 정치적 이념이나 당파적 이해관계가 작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이념과 정치적 잣대로 기준을 정하기에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역사 속 인물을 제외하고 근현대 인물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박태수 수필가

[이해균의 어반스케치]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격동의 시기, 대한제국이 독립을 유지하는 방법은 중립국으로 가는 길이었고 그 길에 동반자로 삼은 나라가 벨기에였다. 대한제국은 러일전쟁을 앞두고 중립국을 선언하기도 했으나 이 정책은 일본에 의해 무력으로 짓밟혔고 러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면서 대한제국의 중립국화는 실패하고 말았다. 벨기에 영사관은 1905년 중구 회현동에 있던 것을 1980년 지금의 남현동으로 이전 착공했다고 한다. 신고전주의 양식, 이오니아식 기둥으로 만들어진 유서 깊은 건물이 참으로 아득하다. 11년 전 군산에서 스케치 여행을 할 때 나는 아름다운 옛 군산세관을 보았고 벨기에에서 수입한 적벽돌로 지어졌다는 해설판이 기억났다. 이전한 벨기에 영사관은 내부를 새롭게 꾸몄고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이라는 명판을 달고 있다. 시각적으로 지루한 화이트 큐브만 바라보다가 이렇게 고색창연하고 아기자기한 방으로 장식된 전시장을 보니 색다른 여유와 품위가 느껴졌다. 전시장 창밖으로 하얀 벚꽃이 꽃비가 돼 먼 시절의 환영처럼 흩날린다. 따스한 봄볕을 들여놓은 전시장은 포근한 나무 복도로 이어진 2층까지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선생의 웅혼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높은 천장 아래 오래전의 상설 전시처럼 잘 어우러져 고요한 적멸의 조형을 감상시켜 주고 있다.

[생각하며 읽는 동시] 엉덩이가 불쑥

엉덩이가 불쑥 김흥제 누워있던 아가 어느 결에 획 뒤집었다. 고개 번쩍 들고 둘레둘레 보다가, 두 손에 힘주고 고개를 더 번쩍. 그러다, 머리 숙이더니 엉덩이가 불쑥 하늘로 솟았다. 두 다리로 힘주지만 아직은, 배밀이만 한다. 아기 몸짓·손짓에도 행복 가득 인간이 두 발로 선다는 것! 그것처럼 위대한 일도 없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데에는 바로 ‘직립’의 자세를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동시는 아기가 제 힘으로 일어서려는 안간힘의 동작을 담았다. ‘고개를 번쩍 들고/둘레둘레 보다가,/두 손에 힘주고/고개를 더 번쩍’. 한마디로 귀엽다. 아기의 저 안간힘이 읽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자식을 길러본 엄마 들은 이를 잘 보았을 것이다. 제 홀로 일어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러다, 머리 숙이더니/엉덩이가 불쑥/하늘로 솟았다.//두 다리로 힘주지만/아직은, 배밀이만 한다.’ 아기의 배밀이 동작은 그렇게 새롭고 신기하기만 하다. 엄마들은 이를 지켜보며 거기서 삶의 행복을 느낄 것이다. 비록 가난한 살림일지라도, 설혹 걱정거리가 있을지라도. 집사람은 지금도 아이들 키울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다. 흐릿한 흑백사진을 들여다보며 종종 미소를 짓는 것을 본다. 맞다! 아이들의 자라는 모습 하나하나가 온 집안의 웃음이었고 행복이었으니까. 언제부턴가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게 아이의 울음소리다. 그러니 인구 감소는 너무도 당연한 일.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이웃의 아기 배밀이 소식이 자못 기다려진다. 윤수천 아동문학가

경기아트센터, ‘2023 거리로 나온 예술’사업 참여 예술인 공모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 및 예술단체 1천400팀을 모집한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도내 예술인 및 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거리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소외 공간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전문예술인뿐만 아니라 생활예술인도 참여 가능하다. 예술인들은 도내 곳곳에서 거리예술, 문화소외시설 방문, 전시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집 분야는 공연(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과 전시(사진, 회화, 조각, 공예 등 야외전시가 가능한 시각예술)로 나뉜다.  참여 예술인 및 단체에는 공연료나 전시료를 지원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들은 연중 도내 각 시군의 거리, 공원, 광장 등 일상 공간 및 요양원, 군부대, 분교 등을 방문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여 단체 선정 과정에서 소외계층(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구성된 예술 단체에는 심사 가점을 부여해 도내 소외계층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전문예술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인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예술인들과 함께 경기도 곳곳을 직접 찾아 문화 향유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 및 단체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참고해 지정된 양식과 증빙자료를 첨부하고 명시된 이메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아동돌봄광역지원단’ 통합 워크숍 개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아동돌봄광역지원단’이 11일 도내 10개 시·군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통합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 과장, 10개 시·군 아동돌봄 관련 부서, 거점 사업 운영 아동돌봄센터 센터장과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광역지원단이 재단에 설치된 후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시·군-광역지원단-아동돌봄센터 간 초등돌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거점사업 운영과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참여하는 시군은 구리, 김포, 광명, 성남, 수원, 안양, 이천, 여주, 파주, 화성 등 10곳이다. 이들은 각 지역사회 내 다양한 돌봄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지역현안과 이슈 공유, 연대를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광역지원단은 경기도 모든 아동들이 돌봄의 과정에서 만큼은 공정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보다 촘촘한 보호와 돌봄을 위해 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의 통합 워크숍이 그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인만큼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아돌돌봄광역지원단은 ‘경기도 아동돌봄 지원조례’ 제6조에 따라 지난 2월 경기도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재단에 공식적으로 설치된 조직이다. 아동돌봄센터 관련 컨설팅, 종사자 교육, 사업운영 지원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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