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 회의 “경기천년 맞아 자치분권 후속보도 기대”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12월28일 오후 6시 경기일보 소회의실 참석자 위원장 이범관 전 서울지검 검사장 위원 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 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 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12월28일자 만평이 아주 유쾌했다.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 현 정부의 고민을 잘 보여주었다. 최저임금, 말은 정말 좋다. 하지만 이를 냉철히 분석해야 한다. 과연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거둘지, 이게 최선의 방안인지, 제도 시행으로 피해를 보는 국민에 대한 구제책은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중소기업, 수출기업은 물론 농민까지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한다. 언론이 이를 분석,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12월18일자 ‘인구 100만 명 넘는 거대도시 용인…서부권 소방서 신설 절실하다’를 읽고 조금 놀랐다. 용인이라는 인구, 면적 등 대도시에서 소방서가 하나뿐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진작에 왜 더 강력한 목소리가 안 나왔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최근 재난ㆍ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다. 경기일보가 이 문제를 더 관심 있게 보고 소방서 신설까지 이어지는 스토리를 만들었으면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무리한 행정은 견제해야 한다. -관심 있게 지켜보던 기획기사 ‘긴급진단 존폐기로에 선 경인지역 대학’이 마무리 됐다. 수도권 규제가 남 지사를 비롯해 많은 정치인 입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여러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문제인데, 그중에 대학 문제도 같은 맥락이다. 질이 떨어지고 휘청거리는 대학은 없애는 방향이 맞지만, 서울 대학과 역차별로 유망 대학이 문을 닫으면 안 된다. 대학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위 ‘인서울’ 갈래 아래 도내 대학이 피해를 보지 않게 깊이 있는 분석을 이어 해주기를 바란다.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치분권 개헌 통해 민주주의 완성해야’ 등 인터뷰ㆍ분석 기사를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천 년을 맞아 자치분권 시대 속 경기도는 더욱 중요도가 커질 것이다. 앞으로도 후속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 -‘경기시론, 제주자치경찰과 지방분권 개헌 사기극’을 흥미롭게 읽었다. 기사 속 내용처럼 제주자치경찰은 자치분권의 상징처럼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권한은 국가경찰이 다 갖고 무늬만 자치경찰이다 보니 제주도의 치안종합성과는 전국 하위권이다. 이처럼 경기도 자치경찰도 잘못된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지면 안 하느니만 못할 수 있다. 이 와중에 경기도는 자치경찰과 관련된 의견을 거의 내지 않고 있다. 광역ㆍ기초 단체가 의견을 스스로 안 내놓는다면 언론이 이를 끄집어 내야 한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데스크 칼럼, 2017 청년농부 공감토크콘서트’, ‘2017 청년농부 공감토크콘서트, 창조농업 청년 리더 경기농업의 미래 키운다’ 등 청년농부 콘서트 관련 기사가 나왔다.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가 어두운 게 사실이다. 젊은 농부들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농업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도 마땅히 없는 상황이다. 청년농부 공감토크콘서트 행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젊은 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였고, 이를 독자에게 전달한 경기일보의 기사도 시의적절했다. -12월5일자 ‘쌀 생산조정제 기본계획 지연… 경기농가 혼선’을 통해 쌀 생산조정제를 다시 한 번 독자에게 소개했지만, 여전히 아쉽다. 기사를 통해 해당 제도가 어떤 것이고, 향후 상황을 간략히 했다. 하지만 이는 쌀 농가 입장에서 차후 농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최고 중요 사항인 만큼 특별 분석 기사나 현장 기사로 더 자세히 보도해주기를 바란다. -‘함께 해요 우리 저녁이 있는 삶, 엄마·아빠가 즐거운 일터… 회사도 소비자도 웃었다’는 올해 가장 주요 키워드였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에 대해 말했다. 월급, 노후에만 집중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요즘 직장인들은 현재 행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맞춰 기업도 변하고 있다. 경기일보도 독자들의 워라밸을 위해 좋은 기사를 계속 선보이기를 바란다. -2017년 한 해 경기일보는 수많은 기획기사를 선보이며 다른 지역지와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1면 등 주요 지면에 배치, 좋은 편집도 보여주었다. 가장 최근 보도된 ‘공공기관 지방이전 명과 암’처럼 좋은 기획기사가 2018년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 정리=여승구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부실한 공익신고 보호법’ 문제점 지적·대안 제시 시의적절

10월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실한 공익신고 보호법 이대로 안된다’ 기획기사는 공익신고자들의 용기가 필요한 현 시점에 시의적절했다. 내부고발자를 보호해 부정ㆍ비리를 발굴ㆍ척결하기 위해 제정된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이 허술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 실태와 문제점을 파헤치고 개정방안을 잘 제시했다. 현 정부가 성역없는 부패청산을 국정의 핵심과제로 제시한 만큼 이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기를 바란다. -지역별 문화ㆍ예술행사 일정을 지면에 넣어주면 좋겠다. 수많은 행사를 지면에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16일자 ‘이번엔 화성ㆍ안성 철새 도래지… 연례행사 된 AI 악몽’은 사안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 기사였다. 다만, 제목으로 말한 연례행사의 의미처럼 작년의 사례를 제시하며 좀 더 경각심을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19일자 ‘벼 수확시연회ㆍ쌀값 안정 추진 결의대회’를 비롯해 쌀 수확기를 맞아 다양한 기사를 보여줘 의미가 있었다. 현재 상황(쌀 직불제, 내년부터 시행될 생산조정제 등)에 대한 분석기사도 있기를 바란다. -9월22일자 ‘1일 체험, 골목골목 뒤섞인 쓰레기… 제발! 분리수거 좀~’은 단순한 체험기사가 아닌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를 함께 제시한 의미 있는 기사였다. -같은 날 ‘외래식물에 잠식당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수원축만제’는 외래 유해 식물에 대한 필요한 지적이었다. 차후 관련 식물 전반에 대한 사례 종합과 경기도ㆍ환경당국에서 사업 현황도 독자에게 알려주기를 바란다. -버스준공영제 이슈를 ‘뜨거운 감자 버스준공영제’ 기획기사로 잘 풀어주었다. 하지만 9월28일자 전문가제언을 보면 아쉽다. 다음에는 조금 더 깊이 있는 기획 마무리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25일자 ‘내년 1월부터 新 DTI 시행 가계부채 관리로 포장했지만…다주택자 투기 근절 정조준’를 보면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자료를 나열만 하기 바빴던 기사였다. 독자는 실생활에서 이번 DTI 시행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가 궁금하다. 여기에 경기도내 건설 경기 분석, 광교 등 지역 주민 반응, 전문가 의견을 첨부했으면 어느 신문 속 기사보다 좋은 기사가 됐을 것이다. -23일자 ‘보훈처, 본보의 억울한 독립운동가들 지적에…내년 3ㆍ1절 이전까지 유공자 지정 방침’을 보면서 그동안 경기일보가 관심을 두고 집요하게 보도한 내용이 결과물로 나와 독자로서 기뻤다. 앞으로도 지적 및 비판한 내용이 결과물로 나오는 양질의 보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무병장수 프로젝트. 우리동네 건강점수를 높이자’ 기획기사는 6편에서 뇌혈관을 다뤘다. 하지만 정작 생활수칙만 간단하게 제시할뿐 독자가 정말 원하는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올해 경찰의날에 문 대통령이 지방자치경찰을 공표하며, 이 문제가 다시 이슈화됐다. 하지만 이를 원하는 쪽과 원하지 않는 쪽 간 의견충돌이 있다 보니 언론의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지방자치 문제다 보니 경기도의 입장과 관련 분석도 필요하다. 차후 경찰의 처우와 자치권 등에 영향을 미칠 큰 사안인 만큼 경기일보가 관련 이슈를 미리 선도하기를 권한다. -도내 훌륭한 문화예술인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봤는데, 경기일보가 이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수원, 안산 등 도내 예술인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해줬으면 한다. -사학재단 비리가 아직도 극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 정부도 이를 해결과제로 제시했을 정도다. 적어도 도내 사학재단 문제만큼은 경기일보가 가장 먼저 찾아내 비판해주기를 바란다. 정리=여승구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찾는 이 없는 시티투어버스’ 문제점 지적·대안 제시 인상적

-청년 취업 문제의 해결 실마리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양질의 중소기업 일자리와 청년들의 매칭을 좋은 방법으로 고려하며, 경기도 등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청년 관심밖에 열리는 취업박람회 등의 전시행정이 대부분이다. 급여, 근무환경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홍보를 위해 경기일보가 중소기업 관련 사항을 자주 보도할 것을 권한다. -9월27일자 ‘전통시장 구원투수 너마저…추석이 코앞인데 온누리 상품권 판매 저조’의 내용을 보면 온누리 상품권 판매율 저조를 김영란법과 연관시킨다. 그러나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이는 다소 과도한 연결 짓기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안이 있다면 좀 더 현장 취재를 통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으면 한다. -‘남경필 경기지사ㆍ이재명 성남시장 청년정책 연일 설전’과 관련, 도내 청년 정책으로 단체장 간 다투는 모습 보기 안 좋다. 언론이 이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사회면에 싱크홀, 아파트 공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자주 다뤄지고 있다. 독자는 자신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기사에서 볼 때 신문으로부터 신뢰를 얻는다. 앞으로도 독자 밀착형 취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9월6일자 ‘도로 위에 부는 친환경바람…자전거ㆍ전기차 한눈에’ 내용처럼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이 친환경적이고 산업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교통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이를 운행하려면 면허가 필요한데 사실상 잘 안 지켜지고 있다. 경기일보도 이 문제를 계속 지켜보길 바란다. -9월15일자 ‘찾는 이 없는 시티투어버스’에서 시티투어버스의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 이후 사설에서 대안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정책이라는 것이 목표가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점을 경기일보가 계속 파고들기를 바란다. 다만, 기사에서 투어버스가 애초에 내국민용인지 해외관광객용인지 명확히 설명을 안 해줘 내용의 전반적인 이해를 조금 방해한 점이 아쉬웠다. -9월26일자 ‘경기ㆍ인천 내 지자체별 공무원 복지포인트 천차만별’에서 지적하는 지자체별 다른 복지포인트가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 단순히 복지포인트만 비교했을 때 격차가 문제 있어 보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지자체별로 다른 체계에서 나오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물론 국회의원의 자료에 따라 작성한 기사라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다음 기사에서 지자체별 복지포인트가 다른 이유와 각자 포인트가 다를 때 어떤 기준으로 이를 정할지를 다뤘으면 한다. -9월27일자 ‘청소년 가장 큰 고민은 대인관계’는 색다른 접근이 좋았다. 최근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며 소년법 이슈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관계 당국도 여론에 휩쓸리며, 심지어 언론도 여론에 휘둘려 청소년 문제를 소년법에 한정해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점은 청소년 문제를 사회 차원에서 인식하는 것이다. 처벌보다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다. 경기도도 생활교육을 도입하며 전국 최초로 이 같은 입장을 보여주었다. 경기일보도 교육청 같은 기관과 연계해 이 문제를 연구하기를 바란다. -9월4일자 ‘급식비 확~ 줄어 너무 기뻐, 광명시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8월21일자 ‘경기도ㆍ교육청, 부천시 고교 무상급식 도입에 난색’. 무상급식에 대한 두 지자체에 상반된 입장이 나왔다. 경기도 지역지라면 이 둘을 종합 분석해 무상급식 문제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을 풀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9월18일자 ‘수년째 찬밥 먹는 아이들, 우리도 따뜻한 급식 먹고 싶어요’처럼 의미 있는 지적을 통해 학교 급식에 대한 관심은 인상 깊었다. -살충제 계란 문제와 관련, 계란 GP센터 건립 등 대책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먼저 든다. 근본적인 생산단계의 대책이 없는 현실을 당국이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문제인 만큼 경기일보가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까지 추적, 대안이 제시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8월21일자 ‘시급 3750원 받는 지하철 노인 안전요원’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노인 일자리 문제를 환기할 좋은 기사였다. -도내 관광 인프라를 지적하고 싶다. 전라도 전주는 ‘문화 지도 체계’라는 시스템으로 관광객에게 편의와 정보를 제공하면서 매력적인 도시라는 인상을 안긴다. 반면 수원 등 도내에서는 이런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경기일보가 도내 관광 문제에 대해 한 번쯤 다뤄주기를 바란다. -끝으로 정치부 이호준ㆍ박준상ㆍ허정민 기자의 제32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을 축하한다. ‘경영평가에 목줄 잡힌 공공기관들의 검은 커넥션’은 경영평가의 비공정성ㆍ불투명성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킨 좋은 보도였다. 특히 이번 수상이 지난 6월 이달의 기자상에 연이은 수상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또 오승현 기자의 ‘탄피 도둑은 좀도둑…대도(大盜)는 따로 있었다’가 제176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사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진심으로 축하한다. 원형 그대로 불법 반출된 각종 군 차량이 판매되는 실체를 사진으로 포착, 도전정신이 돋보였다. 앞으로도 좋은 보도를 통해 비판 정신이 살아있는 경기일보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경기일보 독자위원회9월27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소회의실참석자 위원장이범관 전 서울지검 검사장위원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 CEO연합회장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정리=여승구기자

‘먹을거리 위협 식품범죄’ 기획 돋보여… 종합적 대안 부재는 아쉬워

-‘치매환자 70만 명 시대_제대로 준비하자’, ‘외국인 근로자 일자리 잠식 이대론 안된다’. 인상적인 기획기사였다. 문재인 정부의 행보와 잘 맞춘 주제 선정으로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단, 이렇게 기사가 나뉘어 보도될 때 기본적인 정보(취재 의도, 주요 내용, 관계기관 입장 등)가 전날 신문에 실렸다고 다음날에는 빠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중복된 내용은 물론 빼야겠지만, 보통의 독자는 신문을 매일 읽으며 흐름을 파악하기보다는 기사 하나하나를 읽어가며 내용을 이해한다는 점을 명심하면 좋겠다. 주요 지방지의 기획기사는 학술인 논문의 참고자료 혹은 정치인의 정책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신문사의 주요 자산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기획기사 아이템을 독자위원회나 독자들에게 받을 수 있게 다양한 창구가 있기를 바란다. -‘먹을거리 위협하는 식품범죄’ 기획기사 3편은 독자들이 정말 관심 있는 내용을 잘 파악한 기사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의미까지 챙겼지만, 먹을거리 위협의 종합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시리즈가 지역에서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객관성과 공정성이 침해된 표현이 자주 보인다. 기계적 중립이 어렵다면 정치 신인의 비중을 늘려주는 게 독자를 위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제목과 사진이 반복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 7월21일의 ‘평택항만公-유령기업 수상한 관계’, 7월25일의 ‘유령회사와 거래 은폐한 평택항만公’. 물론 기사를 읽으면 다른 기사임을 알 수 있지만, 제목만 언뜻 비교하면 억지로 만든 속보로 보일 수도 있어. 제목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 7월24일과 25일, 1면 사진도 똑같은 포천 사진을 사용해 아쉬웠다. -‘올여름, 농촌마을에서 힐링’ 2면에 걸쳐 내보냈는데,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경기農業 에피소드 1’ 칼럼은 에피소드 2가 기대되는 내용이었다. 칼럼을 연속성 있게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에너지비전 2030’ 기사 2편은 관련 업계에서는 꽤 이목을 끌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좀 더 크게 편집해 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최근 김포에서 환경 관련 고발 기사를 여러 편 다뤘다. 환경 문제는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지역 주재기자들이 챙겨줘야 하는 부분이다. 앞으로도 지역 내 환경 기사들을 기대한다. -‘과로死로 내몰리는 집배원… 최근 5년간 사망자 해마다 늘어’에서 집배원 문제를 잘 짚어줬다. 이들의 노동 환경은 기획기사로 다뤄볼 만하다고 생각하다. 기사로 잘 풀어 대안을 제시해줬으면 한다. - 6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평택고덕산업단지 명과 암’ 기획기사를 잘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7월5일 ‘삼성전자 평택시대…14조 원 더 쓴다’가 크게 나온 것을 보고 당황했다. 논조의 급격한 변화는 독자에 당혹함을 줄 수 있다. -7월5일 ‘수원·파주·화성·송도에 이동법률상담버스 뜬다’에서 버스 법률상담이 좋은 기획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시행정 가능성이 크다. 사안 하나하나를 비판의식을 갖고 바라봤으면 한다. -경기도의 최고 이슈는 내년 ‘경기천년’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더 이슈화해 도민들의 자부심을 키워줬으면 한다. -방송뉴스는 뉴스 시작 전 주요 뉴스를 정리해주는 코너가 있다. 신문사도 이 기능을 도입해 독자에게 더 친절한 신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요즘 가장 큰 이슈인 최저임금 기사가 경기일보에서도 보도되고 있다. 단순한 이론, 숫자보다는 현장을 갔으면 한다. 중소기업에서 중기업이랑 소기업 간에도 체감하는 정도의 차이가 클 것이다. 명확한 답이 없는 문제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전해줬으면 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웹에서 피서 기사가 많이 검색되고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료 물놀이 시설을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이를 정리해주는 곳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블로그 말고 경기일보에서 잘 정리해주면 웹 활성화에도 도움되고 독자에도 신뢰감 있는 정보를 줄 수 있다. 단, 단순 소개보다는 위생 문제 등을 놓치지 말고 비판의식을 갖고 써주기를 바란다.참석자위원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최원재 ㈜위니웍스 대표이사 정리=여승구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워크숍, 강원도에서 열려…6월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동시에 진행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워크숍이 지난 22일 강원도 정선, 강릉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의 운영방향과 경기일보 발전 및 독자 배가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월 독자권익위원회 회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범관 전 서울지검 검사장(위원장), 김덕일 푸른경기21 녹색사회경제위원회 위원장,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 최원재 ㈜위니웍스 대표이사, 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정근호 경기일보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정선 화암동굴, 강릉 등지를 방문하며 경기일보와 위원회 간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워크숍 중 열린 ‘6월 독자권익위원회 회의’에서 6월 경기일보 보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지난 12일자 ‘긴급진단-경기도 일자리 정책’은 남경필 지사가 대통령에 일자리정책을 건의할 때 영향을 준 만큼 의미가 있었다”, “‘삼성전자 평택고덕산업단지 명과 암’, ‘삼진어묵 착한기업 맞나’는 사회문제의 공론화와 비판정신 발현 등 신문의 본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례적인 가뭄에 대한 심층ㆍ후속 보도가 돋보였지만, 논농사만 주로 다루는 내용과 뒤늦게 지난 20일 이후 대책을 촉구한 점이 아쉽다”, “농협중앙회, 농어촌공사 등에만 취재 기관이 한정돼 농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접근이 부족하다”, “지난 14ㆍ15일 연이어 보도된 ‘김포시 농경지 불법 매립’ 기사는 환경 문제에 엄중한 경고로 가뭄 속 단비처럼 시원했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이범관 위원장은 “비판 정신이 살아있는 기사를 많이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경기일보의 ‘이달의 기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구독자 중심으로 경기일보가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새정부 출범 맞춰 4차 산업혁명 등 신속한 공약·과제 점검 시의적절”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5월10일자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 전초 기지로, 문재인 당선자 공약 즉시 이행해야’ 사설은 시의적절한 지적이었다고 생각한다.더불어 이를 5월12일자 ‘道 균형발전ㆍ교통문제 해결 역점 4차 산업혁명ㆍ평화경제 중심지로’ 전해철 의원 인터뷰로 잘 이어갔다. 신문이 어젠다를 세우고 이를 끌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교통 정책, 골목 상권 등 대통령 공약 관련 이슈를 후속보도로 계속 잘 이어가기를 바란다. -5월16일자 ‘비정규직의 절규, 우리는 리모컨이 아니다’는 한 달간 기사 중 가장 눈에 띄었다. 잇따라 나온 후속보도까지 좋았다. 비정규직의 온상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많이 발견된다. 학생들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구별해 대할 정도다. 그들의 머릿수 자체는 적을지라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를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기를 바란다. 언론은 비판 정신이 살아있어야 가치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5월24일자 ‘대형 바퀴벌레의 습격’ 신선했다. 후속 보도가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다. 이는 권력을 분산하는 중요한 변환점이다. 영국과 일본처럼 치안이 전면적으로 개편되고, 이 공약을 가장 강력히 원한 곳이 경기도였지만, 아직 이와 관련된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문제를 깊게 분석해 수사권 조정, 정보력 행사 등과 같이 살펴봐야 한다. -5월24일자 ‘법정 선 박근혜ㆍ자살한 노무현, 모두 제왕적 대통령制 참상이다’ 사설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해답으로 개헌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부분 행정학 연구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문제는 한국적 대통령제라는 특수성에서 파생한 것이다. 더구나 개헌은 변화의 시작이지 완료가 아니다. 개헌 시행보다 개헌의 방향이 중요하다. 제왕적 대통령제가 만들어낸 문제의 해결방향은 ‘대통령은 모든 일을 결정할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는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경기도와 연관된 인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들을 나열하는 단순 기사보다 이들이 도의 어떤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기사로 풀어주길 바란다. -5월22일자 ‘경인지역 뒷목 잡는 어르신 전국 최다’ 기사에서 고혈압ㆍ당뇨병을 다뤘지만, 현황만 나열해 아쉬웠다.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예방책 등 의학정보를 더 담았어야 했다. 고혈압ㆍ당뇨병 같은 보편적인 질환은 독자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지역별 보건소의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같은 실질적 정보를 더 제시해주기 바란다. -문화, 체육 면은 독자를 실질적으로 유입하는 섹션이다. 이를 더 활용해야 한다. -5월24일 신문처럼 중앙지의 주요 소식과 지역지만의 신선한 기사를 적절히 혼합한 좋은 편집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문화예술 영역이 너무 중앙집중된 현실을 지적해주기 바란다. 경기도민들은 서울 예술의전당 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공연을 도내에서 관람할 수 없다. 성남아트센터 정도를 제외하고 고품질의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자체에서 동네 축제 같은 단순 행사에만 예산을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들이 경기도를 떠나고 있다. -스포츠면이 너무 엘리트 체육 위주로 짜여 있다. 생활체육 기사는 거의 없다. 프로들의 엘리트 체육은 이미 인터넷, 모바일 위주로 유통되는 현실이다. 신문은 생활체육을 파고들어야 한다. 건강관리ㆍ생활 운동도 생활체육 성격이지만, 의학 면에서 작게 다룰 뿐이다. 생활체육 기사는 독자를 끌어당기는 콘텐츠인 만큼 비중을 늘려야 한다. -지역별 걷기대회 같은 체육행사도 좋지만, 경기도 차원의 행사도 필요하다. 서울시는 시 전체를 아우르는 체육 행사가 매년 열린다. 경기도의 면적 등 한계가 있겠지만, 도 정책상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최근 도 체육대회를 분석한 기사가 부족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의 순위 산정을 많은 사람이 금메달 개수로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화성시가 이 규칙을 활용한 전략으로 우승까지 거둔 만큼 이에 대한 정보를 기사에서 담았어야 한다. 더 나아가 이 같은 순위 산정방식이 문제가 없는지, 순위 경쟁 때문에 발생하는 지자체 간 위장 전입 문제도 다루기를 바란다. 정리=여승구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道 시각으로 본 대선이슈 돋보여… 후보별 공약도 심층 분석을”

-이번 대선에서 전체 유권자 중 경기도의 유권자는 제일 많지만, 관련 공약은 다른 지역보다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후보별 경기 지역의 공약과 관련된 기사ㆍ사설을 잘 게재했다. 이 같은 기사가 도내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계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대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좀 더 깊게 파고들기를 바란다. -저출산ㆍ고령화가 현실적으로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하지만,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문제들은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고, 해결방법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선 후보들도 관심을 덜 두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대선에서 홀대받는 경기도, 계속 지적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경인지역 언론사들 주최의 대선후보 토론회 개최도 시도해야 한다. 이것이 어렵다면 도내 주요 인사들의 간담회라도 열 필요가 있다. -4월10일자 ‘kt 1위 질주 팬들은 즐겁다’의 1면 배치는 정말 좋았다. 도민들의 기분을 유쾌하게 만드는 것도 신문의 역할이다. -3월27일자 ‘2019년 부지사 5명…지방소비세율 21% 인상 추진’은 추가 비판이 필요한 사안이다. 연정을 빙자한 자리 나눠 먹기다. -대선 이슈를 경기도의 시각에서 보는 기사들이 많아 좋았다. 4월21일자 ‘대선 홀대받는 경기도’는 경기도에 무관심한 대선 후보들의 문제를 잘 지적했다. 다만, 이 기사에 이어 ‘대선 후보들이 약속해야 하는 정책’, ‘경기도가 홀대받는 이유’ 등 한걸음 나아간 기사가 계속해서 실리기 바란다. -1면 사진이 뜬금없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4월26일자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부산기지로 입항하는 사진이 1면에 게재됐다. 하지만, 관련 기사는 지면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중앙지에서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는 대선 후보들을 비판하고 있다. 저출산ㆍ고령화 시대에 맞춘 대선후보들의 허울뿐인 공약도 있다고 생각한다. 중앙지가 아니더라도 이를 분석ㆍ비판하는 기사가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가끔 부실한 내용의 기사들이 보여 아쉽다. 4월18일자 ‘호주 교장단-가평군 청소년 교류 협력 강화’ 기사를 보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없다. ‘호주교장단이 가평을 왜 왔는지’, ‘가평에만 갔는지’ 등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다. 편집으로 내용을 줄이는 경우라도 꼭 필요한 정보는 담겨 있어야 한다. -한반도 안보 문제가 가장 큰 이슈였음에도 관련 기사가 부족했다. 하지만, 4월26일자 ‘주한 美 8군 사령부 평택 앞으로’ 같이 경지 지역지만이 알려줄 수 있는 기사는 좋았다. 적어도 도내에서 벌어지는 안보 관련 기사는 지역지가 중앙지보다 앞서야 한다. -4월25일자 ‘道 우선순위 없는 백화점 공약… 대선 후보는 검토도 못 했다’, 4월19일자 ‘협치 외치며 혜택만 노린 야합’ 기사가 눈에 띄었다. 도내 주요 사안을 계속 발굴하고 알려야 한다. -4월26일자 편집이 아쉬웠다. ‘책임 없다는 캄보디아 대사관’ 기사보다는 1면 사진과 관련된 안보 기사가 더 관심 있는 사안이었다. -저출산ㆍ일자리 같은 주요 사안은 경기일보가 직접 심포지엄 등을 열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 -경기마라톤 같은 의미 있는 행사는 하루 행사기사로 끝내지 말고 더 나가야 한다. 도내 마라톤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관련 기사도 첨부해야 행사 자체의 의미가 커질 수 있다. -17일부터 22일까지 대부분 대선 이슈가 1면 타이틀이었는데 정말로 그날의 제일 중요한 이슈가 대선이었는가 고민해봐야 한다. -외교, 국제, 통일, 국방 기사가 거의 없다. 프랑스 대선, 대북 문제 등 주요 언론사에서 크게 다루는 이슈를 여기서는 찾아볼 수 없다. -요즘 독자는 주요 기사 2~3개만을 읽는 경우도 많다. 주요 기사를 안내하는 문구를 1면에 잘 명시해 독자의 편의성을 제공해야 한다. -3월9일자 ‘道, 6천500억 원 투입 FTA 종합대책 추진’의 내용 중 산업부문 투자액 5천298억 원 중 농축수산 분야가 약 5천억 원 정도라면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분석적인 추가 기사가 필요했다. -전체적으로 농업과 먹을거리, 급식 관련 기사의 빈도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3월29일자 ‘내일 DMZ포럼…국내ㆍ외 전문가 한 자리’ 기사를 통해 관광, 생태, 안보 등 북부지역 지속가능발전의 비전을 알고 싶었는데, 후속 기사가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다. -연초에 도청의 각 실, 국, 사업소별 사업을 소개하고 분석한다면 신문의 정보제공 기능이 강화되고 행정에서 독자와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치, 사회, 경제 등의 지면 구성이 아닌 ‘엄마&키즈’ 같이 쉽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지면도 필요하다, 워킹맘, 노인 구직자 등 특수 계층의 기사 수요도 충족할 수 있는 정보도 필요하다. 정리=여승구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폭 넓어진 기획… 학교급식·道일자리재단 문제 제기 돋보여”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기사를 얼마나 싣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국가의 문제도 부패로 인해 생긴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도 중요한 문제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과감하게 고발정신을 가지고 이 부분을 강조해줘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신규아파트 입주비리 기획은 좋은 아이템을 발굴했다고 생각한다. 30~40대의 상당수가 서울에서 밀려나 경기도 신규아파트로 많이 가는데 보통 문제가 아니다. 관리감독할 행정기관과 지방의회가 제 역할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앞으로 꼭 지적해 줬으면 한다.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학교급식이나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문제도 잘 다뤘다. 이런 문제를 계속 제기한다면 주민들이 경기일보를 계속 보려고 할 것이다. 다만, 후속기사가 없어 아쉽다.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고들어 고발해야 한다. 기획취재부서를 따로 만들어 독자들이 관심 갖는 부분을 집중적, 연속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 -전체적으로 기획의 폭이 넓어지고 내용이 풍부해지고 있다. 설 물가 기획기사와 관련해 생산자인 농민 입장에서 보면 언론에서 명절마다 물가 문제를 보도할 때 농축수산물이 주범인 것처럼 얘기한다. 하지만, 사실 생활물가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기 때문에 문제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균형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경기도 따복 경제 관련, 주류경제는 아니지만 경기도가 지향하고 있는 만큼 좀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 또 연초다 보니 지자체장 인터뷰가 연달아 실렸는데 주요 부문별 민간단체장 인터뷰도 다뤄줬으면 한다. -교육분야에 대학구조개혁 등 엄청난 이슈들이 많은데 고등교육에 대해 관심 갖고 교육면을 내실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동탄 화재 관련 사설에서 해당 건물이 소방우수평가를 받은 얘기가 나왔는데 적절하게 짚었다. 하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중앙지보다 더 치고 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8일 자 정치면에서 대선기사를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관련기사를 쫓아갈 수 있게 1면에서 조금이라도 안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앞으로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비교분석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가능하다면 이슈제기도 했으면 좋겠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해 각 후보의 입장을 들어보는 기사가 필요하다. 트럼프 미 대통령 관련 사설이 나온 적이 있는데 트럼프 등장 이후 경기지역 내 교역조건의 변화 등 좀 더 심층적인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신문을 볼 때 사진에 먼저 눈이 가게 되고 관련 기사를 찾게 되는데 그게 단절된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7일 자 사회면에는 최순실과 고영태 사진을 메인으로 배치해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관련 기사는 한 줄도 없었다. 또 인물사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다양한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 신규아파트 입주비리 기획기사를 시작했는데 문제제기가 됐으면 전문가의 의견을 담아서 대안제시까지 해주는 접근이 있길 기대한다. -의학 면에서 임신기간 외래진료비 부담 완화나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확대 등 2017년 달라지는 의료제도와 정책 중 일반 시민들의 측면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가이드 정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또 2015년 메르스 때문에 감염병 대란이 왔었는데 지금도 병원에서는 병문안이 큰 문제다.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이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일보가 선도적 역할을 한다면 좋은 기삿거리가 될 것이다. -정치·경제·국제·사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해 국민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있다. 언론이 일부 문제에 지나치게 편중해 보도하면서 문화나 서민들의 문제는 잘 안 보이는데 경기일보는 중립적으로 잘 나가고 있다. 그러나 임팩트가 없다. 특히 1면에서 임팩트가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겨야 한다. 경기도의 핫이슈, 고발성 기사로 눈을 끌어당기는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참석자위원장이범관 前 서울지검 검사장위원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최원재 ㈜위니웍스 대표이사최명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수석부회장 정리=구예리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1면 톱은 그날 신문의 핵심… 마지막면 사설까지 연결돼야”

-중앙지에서 찾을 수 없는 여러 정보들이 많이 있고 오피니언면도 주요 이슈를 적절히 짚어주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발로 뛰어서 찾아낼 수 있는 기사들이 꽤 있다. 다만 1면을 보면 전체 중요한 기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으면 한다. 1면 맨 아래에 이슈 서너개씩을 잡아 몇면에 어떤 기사가 있는지 인덱스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 -1면에서 지면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결국 그 신문사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와 관련이 있다. 경기일보는 1면 타이틀을 잡는 것은 노력하는 것 같은데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다. 가령 6일자 ‘판교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라는 톱기사 위에 최순실 재판 사진이 나와 이상했다. 청년 창업 관련 기사를 3일자에 실었는데 며칠 쉬다 다시 6일자 7일자 다시 어느 면에서 툭 튀어나온다. 지면이 리듬에 맞춰 구성된 느낌이 아니어서 독자의 관점에서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지면구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3일자는 전체적인 기획의도는 좋았지만 시간·생애주기별로 흘러가지 않고 갑자기 중간에 창업이 나와 어수선하다. 교육감 인터뷰도 좋았지만 교육청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느낌이 들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판기사도 나왔으면 했다. 이와 함께 1면 톱이 그날 신문의 핵심이고 톱에 따라 그 신문의 가치가 나오는데 수미일관이 필요하다. 1면과 가장 마지막 면의 사설이 연결돼야 한다. 사설에서는 그날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얘기를 해야 되는데 하나도 관계없는 내용이 나올 때가 있다. -독자가 누구냐를 생각해 봐야 한다. 여러 독자층이 있을 텐데 종이신문의 독자가 누구인지. 요즘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문화, 예술, 건강, 교육 기사를 자세히 보고 정치면은 제목만 보고 넘기는 경향이 있다. 독자층이 누구인지 파악해 거기에 맞는 지면을 특색있게 다루는 것이 독자를 늘리는 방법일 것이다. 경기도를 일부지역에 한정해 다루면 안된다. 균형적으로 경기 동서남북 골고루 나와야 한다. 지역별로 구분을 해서 보도하는 면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고발합니다’ 면을 만들어 재밌고 따끈따끈한 기사가 많이 보도됐으면 한다. -요즘 핫이슈가 사드와 위안부 문제인데 사설에 일부 실리긴 했지만 이런 것들이 주제가 돼야 한다. 중앙정치에 관한 것이지만 사드로 인해 경기지역에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지, 도내 기업인이 수출에 지장을 느끼고 있는지 실질적 현상을 취재보도한다면 중앙지에서 못하는 것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경기도의 관점을 실어 경기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연결해서 보도하면 좋을 것 같다. -농업기사와 관련해 AI 기획기사와 전문가 좌담 등 지난번에 지적한 부분이 반영이 많이 됐다. AI 2차 오염에 대한 문제도 심각한데 향후 지하수 수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후속보도가 필요하다. 비정규직, 여성, 청소년, 노인 등에 대한 기사 얼마나 있는지 살펴봤다. 경기도여성기업인들의 기업을 소개하는 기사와 ‘가족이 건강한 경기도’면에서 다루고 있는 기사들이 의미있었다. 4일자에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개통했으나 연결 교통편이 부족해 동탄역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는 지제역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문제로 함께 다뤄줬으면 시너지가 있었을 것이다. -요즘 수원의 핫이슈는 비행장 이전 문제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대립하고 있는데 수원시장과 화성시장, 해당지역 주민의 입장이 묘하게 얽혀 있다. 특히 두 시장은 같은 당임에도 다른 노선으로 가고 있다. 경기일보가 이를 중요한 이슈로 다뤄줬으면 한다. -새해 가장 관심있고 실천하고자 하는 목표 1순위 건강 키워드는 다이어트와 금연으로, 경기일보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우리동네 공연단을 소개합니다’라는 기획기사는 지역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현황과 문제점 등의 분석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을 꾀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질높고 돋보인 기사였다. -지난해 체육계의 이슈는 체육회 통합이었다. 경기일보는 스포츠면을 두면에 할애하고 있는데 통합에 발맞춰 지면 이름을 스포츠·생활체육 이런 식으로 크게 가면 어떨까. 누가 어떤 경기에서 우승했는지 이런 것은 제목만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스포츠면을 자세히 안 보게 된다. 하지만 건강이나 생활체육, 교육 부분이 한면에 다뤄진다면 관심있게 볼 것이다.■참석자위원장이범관 前 서울지검 검사장위원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형구암 장안대 생활체육과 교수이정호 변호사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최원재 ㈜위니웍스 대표이사 정리=구예리기자

석학·청년들 목소리 담은 창간특집 ‘호평’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고진수)는 25일 오전 11시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6년 제8차 회의’를 열고, 지난 한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112면에 걸쳐 제작한 창간특집기사에 대해 호평했다. 이들은 오피니언 리더와 석학들에게 들은 대한민국의 발전방향과 비전, 영국 현지까지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담은 브렉시트와 파장, 이 시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청년실업 등에 대해 적절한 주제 선택과 이를 뒷받침하는 충실한 취재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22일 보도된 ‘불에 탄 쌀 수십톤, ‘경기미로 포장’ 전국 유통’기사는 제대로 지적을 한 고발기사였다고 평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를 놓고 돈벌이에 급급한 부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추후 후속보도를 통해 명백한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현지인들의 어려움을 전달한 특집 기사도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위원들은 경기도의 제2연정에 대해서는 높은 관심과 함께 지속적인 취재를 이어달라고 요구했다. 향후 연정이 새로은 정치 패러다임을 창출할 지, 아니면 말에 그친 정치쇼에 불과할 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왔다. 또 위원들은 융합의 시대에서 공유의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에 이와 관련한 국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 있는 기사를 적절히 제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말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을 놓고 법 도입에 대한 취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시대적으로 조금 앞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와 함께 공무원 보신주의, 특정인들은 배제되면서 불거진 불평등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명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