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양평으로 초대”

내달 7일까지 ‘양평환경미술제’

제3회 양평환경미술제가 ‘자연을 그리는 3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다음달 7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과 갈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23일 시작된 환경미술제는 양평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자연환경과 미술의 결합을 시도하는 행사다.

 

올해로 3회째인 양평환경미술제는 야외환경조각전 뿐만 아니라 아트페어와 음악회, 환경영화상영,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명의 작가들이 환경조각을 코바코 연수원 일대에 설치하고, 그린티셔츠 만들기 등 양평 일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야외환경조각전은 양평군립미술관 부지와 코바코 연수원, 한강생태학습장에 각각 설치됐다.

 

양평군립미술관 부지에는 일본 조각가 세키네 노부오(68)의 환경친화적 성장도시로 도약하는 양평을 상징할 수 있는 환경조형물이 영구 설치되고, 코바코 연수원에는 환경조각공모를 통해 당선된 10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코바코 연수원 객실에서는 전시와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아트페어가 열리고, 갤러리 와·마나스 아트센터에서는 ‘물-자연, 환경, 거주, 일상’을 주제로 양평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펼치는 기획전시도 열린다.

 

특히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한·양평 가평)은 지난 23~24일 트위터를 통해 양평환경미술제를 수시로 소개하고 사진을 직접 찍어 올려 시선을 모았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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