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맞춤행정… 활기찬 행복도시

성남 민선5기 비전

 ■ 참여하는 열린행정

 

시장실 2층으로 이전… 시민들 제안사항 청취

 

■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시설환경 개선 추진

 

■ 보편적인 나눔복지

 

지역아동센터 47곳·노인종합복지관 4곳 운영

 

■ 꿈을 여는 평등교육

 

저소득층에 무상교복 지원… 매년 장학금 지급

 

■ 감동있는 문화예술

 

시립교향악단·국악단·합창단 ‘음악 향기’ 전달

 

이재명 성남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와 혼돈을 넘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모라토리엄 선언 등 그동안의 굵직한 사안들에 대해 높은 의식을 가진 시민들의 이해와 격려로 짧은 기간 안에 위기극복의 단초를 마련하고 희망의 길을 다시 찾았음을 뜻한다.

 

성남시는 시청사 시민환원, 시장실 개방, 시민접촉 확대, 현장행정 강화 등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중심 정책을 펼치는 이 시장의 선공후사 시책으로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고치고,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시정목표 아래 일대 변혁기를 맞고 있다.

 

■ 참여하는 열린행정

 

시는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9층에 있는 시장실을 2층으로 옮겼다. 9층 시장실은 시청하늘북카페라는 이름으로 시민에게 내줘 여름철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독서의 계절인 요즈음에는 주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시는 시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코너를 통해 시민들의 제안사항이나 각종 신고를 접수하는 한편 이 시장도 개인 메일(ljm631000@nate.com)을 통해 시 발전을 위한 의견을 받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주민자치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국민주권의 원리에 입각해 주민의 정치참여, 자기결정, 자기책임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하며, 시민들은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시정의 주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성남에는 모란민속5일장을 비롯해 중앙시장, 현대시장 등 13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나 주차공간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와 기업형 대형 슈퍼마켓의 입점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중소상인의 생계터전인 전통시장을 살기기 위해 성남사랑 상품권 발행을 통한 지역상권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경영선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자립형 지역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청사 2층에 성남일자리센터를 설치해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는데 취업 성공률이 가장 높아 ‘2010 경기도 상반기 일자리센터 평가’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성남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을 위한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창구 단일화, One-stop 서비스 제공하는 종합성, 노인 등 취약층 접근성 강화 및 온라인 통합운영을 통한 접근성, 상담에서 취업까지 전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실효성, 복지와 일자리의 융합, Total 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계성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중점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IT-SoC), 차세대이동통신(Mobile), 의료·바이오(Medi-Bio)를 전략산업으로, 디지털콘텐츠(게임), 고령친화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중점산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경기도로부터 야탑역에서 오리역까지 이어지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와 서현역에서 정자역까지 이어지는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난 2월 지정받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 전략·중점산업의 기반조성을 위한 대표적인 산업지원 공간으로 하이테크밸리와 야탑밸리 및 동원동 산업단지, 위례지구 메디-바이오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 보편적인 나눔복지

 

시는 지역사회 아동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47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센터에서는 학년별 학습지도·숙제지도·예체능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학습지원프로그램, 문화체험·견학·캠프·특기적성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된 특별활동프로그램, 지역사회 내 방임아동보호·건강생활지도·급식제공 등 생활지원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0년 65세 이상 인구는 8만2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는 시는 노인들이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종합복지관 4곳을 운영 중이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상담사업과 사회교육사업, 자원봉사자 육성사업, 후원개발사업, 노인우울 및 자살예방사업, 취업알선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복리후생사업, 물리치료사업, 간호보건사업, 재가복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호화’ 논란 빚은 시장실, 시민 위한 북카페로 변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전략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전통시장 현대화 지역경제 살리기 ‘올인’

 

특히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각 복지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정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재가복지사업으로 받는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저소득층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진료, 투약은 물론 검사와 물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의탁 노인환자에게는 자원봉사자의 각종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등록된 노인정에 한해 치매예방체조 및 치료레크리에이션, 만성병관리 사업을 벌이고 있다.

 

■ 꿈을 여는 평등교육

 

시는 학부모들의 교복값(평균 32만6천000원) 부담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재정 여건에 맞춰 수혜학생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해 1천34명의 학생에게 8억7천96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초등학생에게는 과학 영재 양성 지원 및 선행·효행 학생에 대한 지원, 중학생은 학교운영지원비를 납부하기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며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사업은 시의 단기적 재정문제 해결 상황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향후 장학생 선발인원은 1만명 이상, 장학금은 1천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 통합을 증진하고 개인의 자아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성남시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 감동있는 문화예술

 

2003년 5월, 성남시립교향악단 47명의 전문 연주자들은 초대 상임지휘자 주익성 박사와 함께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한 시에 새롭게 예술적 특성을 부여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2007년 4월에 취임한 2대 상임지휘자 김 봉 교수와 함께 계속해서 시민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시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며, 그들과 문화적 삶을 나누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지난 10월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37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리고유의 가락을 선보였으며, 시립합창단은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가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음악의 향기를 전달하고 있다.

 

2005년 개관한 성남아트센터는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기구로 1천804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전문 클래식 공연장인 콘서트홀, 소규모 공연을 위한 앙상블시어터 등 3개의 극장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래머와 나이젤 케네디,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세계적 음악가와 세계4대 뮤직컬인 미스사이공의 초연무대를 갖는 등 공연계에서는 성남아트센터의 약진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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