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구 도심지역인 만안구 일대에 건축물 노후가 심한 지역 등을 지정해 정비계획 수립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정비예정구역 중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의 열의, 기반시설 열악 및 건축물의 노후정도가 심한 지역에 대해 시 예산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우선 대상지역을 보면 안양 2동 삼성아파트 주변지구(2만4천600㎡), 안양2동 좋은집 주변지구(2만9천300㎡), 안양8동 명학마을 주변지구(8만1천400㎡)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삼성아파트 주변지구와 좋은집 주변지구는 각각 1억4천여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지난달 4일부터 용역에 들어갔으며, 명학마을 주변지구도 지난 8일부터 내년 9월7일까지 2억여원을 들여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각 대상지역의 입지특성, 토지이용현황 등의 분석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 및 주변 환경과의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10월께 구역지정을 포함한 정비계획 수립을 마칠 예정이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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