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엔 자연·생명을 배워요”

성남 시립식물원 내달부터 온가족 자연체험프로 마련

성남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시립식물원 은행자연관찰원에서 ‘자연체험 학습 겨울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현미경 세상 ▲내가 꾸미는 달력 만들기 ▲새해 소망 솟대 만들기 등으로, 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식물원의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어린이와 가족들은 식물원을 돌아보며 잎, 나무, 곤충, 열매 등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관찰 노트를 작성해 잎맥, 열매 속 씨앗, 곤충 다리, 날개 등 각자의 역할을 자세히 알아본다.

 

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열매나 씨앗 등의 자연물로 달력을 만드는 기회도 주어진다.

 

고사목에서 나온 나뭇가지와 나무토막으로 우리나라 민속신앙인 솟대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자연체험학습 겨울특강 프로그램은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하고자 하는 날로부터 10일 전에 성남시립식물원 홈페이지(www.snpark.net) 또는 식물원(729-4319)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립식물원에는 토종자생 식물 160여종이 분포·식재돼 나무와 풀, 곤충, 새 등이 어우러진 자연 숲을 이루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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