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간소화 지침 마련
안양시 의전행사가 기존의 관행을 깨고 대폭 간소화된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주관하거나 지원하는 행사에 대한 절차를 대폭 개선한 ‘의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지침에 따르면 내빈소개가 사라지고, 설령 하더라도 직위와 성명만 간략히 일괄적으로 소개하며, 인사말은 2분 이내로 제한하게 된다.
또 축사와 격려사 역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3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하도록 해 국민의례를 포함한 의식행사를 10분 이내에 마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사장 앞줄에 고정적으로 마련해 왔던 기관장 및 주요 초청인사에 대한 지정좌석제를 없애는 대신 행사장 측면에 좌석을 확보해 입장 순서에 따라 자연스럽게 앉도록 하는 ‘완전한 자율좌석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시상식도 표창이나 공로패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간소화 해 핵심내용만 낭독 후 수여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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