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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도시公’ 설립 추진

승인 2011-01-13 21:12
이명관 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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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주택단지 등 도시개발 주력… 연내 출범”

안양시가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통합 흡수한 가칭 ‘안양도시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안양도시공사’는 공영주차장 관리와 문화·체육시설 관리 등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업무승계와 함께 도시개발사업이나 주택대단지 건립사업 등 각종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시는 공기업법에 근거한 공단으로는 타 법인의 출자제한과 주식발행 제한 등의 제약요건이 많아 수익사업 시행은 물론 사업확장의 어려움으로 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열악한 시 재정상황 극복은 물론 도시 균형발전,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른 타당성 검토와 적정성 분석, 경영수지 분석, 현물과 현금 출자 타당성 및 규모 검토 등의 용역을 조만간 의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최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올해 내로 출범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관리형 도시로 바뀐 안양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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