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시흥시’ 5~6월 ‘작은도서관’ 3곳 문 활짝

도서 보급·독서문화 활성화 기대

시흥지역에 작은 규모의 도서관들이 속속 문을 열고 시민곁으로 다가 가고 있다.

 

시흥시는 1억원을 들여 대야동에 있는 새마을문고 사무실 중 110㎡를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6월 문을 열 예정인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엔 다양한 분야의 도서 5천여권이 비치된다. 또 은행동주민센터에 70㎡의 은행골작은도서관을, 오이도복합문화센터에 165㎡의 오이도작은도서관을 오는 5월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은행골작은도서관과 오이도작은도서관은 각각 4천700여권과 3천여권의 서적을 보유하게 된다.

 

작은도서관은 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 등에 70~230㎡ 규모로 리모델링한 다음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도서대출·반납 등 모든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과 연계된다.

 

시흥지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도서관은 2008년 첫 개관한 민들레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모두 11곳으로 늘어 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도서 이용 편의와 넓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작은 규모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있다”며 “공공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작은도서관에서도 도서대출, 열람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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