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지원 1년여간 “미소금융 연계도 추진”
남양주시는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14개월간 816명(2010년 말 현재)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신용회복 지원은 대한법률구조 공단과 연계해 파산·면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융채무 불이행 상태인 신용불량자 등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 운영하면서 지난해 말까지 1천358명을 상담해 이중 816명(60.1%)의 신용회복을 도왔다.
신용회복자 가운데 남성이 478명으로, 여성(338명)보다 140명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 303명, 40대 299명, 50대 134명, 20대 37명, 70대 4명 순이다.
직업별로는 단순 일용직이 3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화도읍이 1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용불량이 된 이유로는 근로소득 감소가 24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실패 223명, 실직 12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시는 신용불량자 지원 확대를 위해 이달 중 기존 신용회복 프로그램에 미소금용 대출과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자립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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