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물골안공동체 “지역 발전에 앞장”

남양주 수동 지역의 주거·교육·복지·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물골안공동체가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6일 물골안공동체에 따르면 물골안공동체는 순수 민간 비영리단체로, 남양주시 수동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비롯해 교육, 복지, 환경, 장학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집단 지성 공동체다. 현재 1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물골안공동체에선 관내 4개교 초·중고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인문학 강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나눔 사업, 마을 환경정화사업 등을 실시하며 남양주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어린이농부학교를 설립해 관내 어린이들에게 농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물골안공동체는 남양주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동면에는 오케스트라, 합창, 성악 등 음악에 종사 중인 가문화·예술인들이 대거 거주 중이다. 이에 공동체는 예술인 회원들과 함께 내달 17일 수동면 멀티스포츠센터에서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합창, 민요, 통기타, 대중가요 등 5개 장르로 진행된다. 이희원 물골안공동체 회장은 “베푸는 삶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과 함께 남양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서 ‘왁자지껄 정치학교’ 개최...청년 정치인 대거 출동

남양주 시민의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왁자지껄 정치학교'가 오는 26일부터 9월23일까지 남양주시 도농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2050세계남양주정책포럼(상임대표 이원호)이 주관 · 주최하는 '왁자지껄 정치학교'는 남양주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 된 ‘시민참여 토크쇼’다. ‘왁자지껄 정치학교’는 남양주 시민, 청년들의 시민의식 고양을 위한 다채로운 강연과 토론의 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27)을 필두로 국민의힘 곽관용 남양주시 을 운영위원장(37), 더불어민주당 유호준 남양주시 병 경기도의원(28), 정의당 장형진 남양주시 병 지역위원장(33) 등 세대를 대표하는 청년 정치인들이 강연에 나선다. ‘제1기 왁자지껄 정치학교’는 8월26일부터 9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8시 남양주시 도농역 야외 광장을 무대로 진행된다. 9일은 추석 연휴로 휴강한다. 이원호 상임대표는 “토론을 이끌어갈 강연자는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1타 강사진’으로 구성했다”며 “1기에선 ‘청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지역 청년들의 정치활동 필요성과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 지방도 확장 표류 ‘성난 민심’

남양주 지방도 387호선 화도읍 가곡리~수동면 운수리 구간 확장 장기 표류에 주민들이 집회 개최 등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해당 구간 도로는 신호등·도로폭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홍역을 앓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경기일보 7월7일자 10면)이 제기됐다. 12일 남양주시와 경기도, 화도·수동 이장협의회(이하 협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해당 구간 도로(길이 4.52㎞ 왕복 2차선)를 총사업비 1천687억원(보상비 1천100억원 포함)을 들여 너비 20m로 늘려 4차선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천687억원 중 현재 확보된 예산은 620억원이다. 지난달까지 확보된 예산으로 보상률은 47%에 그쳐 공사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최초 설계 용역 추진 이후 지난 2016년 6월 일반지방도 건설사업 우선순위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보상에만 머물고 있다. 게다가 올해 경기도 본예산에서도 제외되면서 주민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협의회는 최근 해당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 공동비대위를 발족해 기관‧사회단체협의회, 범시민연대 등 1천여명과 함께 오는 24~26일 해당 도로 구간 확‧포장공사 착공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9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집회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협의회는 가곡리 체육공원부터 너구내고개까지 1.4㎞ 구간에서 행진하면서 대형 현수막과 트랙터, 방송차량 등을 동원할 예정이다. 김용완 협의회장은 “5분 거리지만 1시간씩 도로에 있어야 하는 주민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인근 아파트에 입주한 어린 학생들은 인도도 없는 도로변으로 등하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추경예산 또는 내년 본예산 편성 시 잔여 보상비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이근호 손편지운동본부 대표 “손편지를 통해 아름다운 마음 전달하세요”

“손편지는 마음꽃 향기입니다.” 경쟁과 속도 속에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배려와 나눔을 전하며 마음속에 꽃을 피워 주는 것, 또 꽃 향기가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것. 그것이 바로 ‘손편지’라는 것이 이근호 손편지운동본부 대표(65)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편지를 쓸 때 눈물을 흘리고, 편지를 받은 사람도 눈물을 흘려 일명 ‘눈물수집가’로 불리기도 한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사업가였다. 그는 사회에서 받은 아픔으로 심신을 재충전하고자 지난 2012년 강원 춘천으로 무작정 달려갔다. 당시 지인의 부인이 암에 걸렸다는 편지를 받은 이 대표는 1년 동안 지인의 부인과 손편지를 주고 받았다. 이 과정에서 편지를 주고받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대방과 자신에게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 지인의 부인도 역시 암이 완치됐다. 그는 이를 계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손편지운동을 펼쳐야겠다고 다짐했다. 강원도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된 손편지운동은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그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있으면 학교를 섭외한 뒤 아이들이 직접 쓴 위로의 손편지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직접 찾아가 전해 주고 있다. 멕시코 지진 당시에도 멕시코대사관에 선물과 손편지를 써서 보냈다. 이후 멕시코 측에서 이 대표를 직접 초청해 “한국만큼 따듯한 나라는 본 적이 없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6·25 참전 대통령에게 학생들의 감사 손편지를 각국 대사관을 통해 보내기도 했으며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모교를 직접 찾아 아이들의 편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의 손편지는 세계평화운동까지 하고 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아이들의 손편지를 통해 한국의 뜻을 전했다. 그는 현재 청년들이 받은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싶어 손편지를 직접 작성해 전국 일대를 돌아다니며 양말과 편지를 전해 주고 있다. ‘손편지 할아버지’를 통해 작성된 손편지는 10만명이 넘는다. 이 대표는 “침묵 카페를 만들고 싶다. 말로 대화를 나누면 사라지지만 손편지로 대화를 하면 따뜻한 얘기들을 평생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손편지 박물관을 만들어 그동안 주고받았던 아름다운 손편지를 평생 남기고 싶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지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타인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손편지라고 생각한다”며 “부모님, 자녀, 친구에게 손편지를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따듯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대현기자

[현장의 목소리] 남양주 공영주차장 차단기 설치...진·출입로 없어져 건축허가 못받아

남양주시 호평동 주민이 인근 공영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면서 진출입로가 없어져 건축물 신축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9일 남양주시와 주민 A씨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0년 호평동 334-1 일원에 호평제1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면 수는 64면이며 면적은 2천160㎡다. 시는 이후 지난 2020년 1월 해당 공영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전면 유료화했다. 이런 가운데 인근 주민 A씨는 차단기로 인해 진출입로가 없어지면서 건축 허가를 받지 못해 재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시가 지급해 준 공영주차장 차단기 리모컨을 이용해 통행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특별법에 따라 불법 건축물 양성화 허가를 받았다. 불법 건축물 양성화는 불법 건축물을 합법화하는 것이다. 이후 지난해 7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시에 건축물 신축 허가를 신청했지만 시는 건축물 대지가 2m 이상 도로에 접해 있지 않고 공영주차장 차단기로 통행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모두 반려했다. 공영주차장 차단기 때문에 진출입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건축법 제44조에 따르면 건축물 대지는 2m 이상 도로에 접하거나 해당 건축물 출입에 지장이 없다는 허가권자의 인정이 있어야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다. A씨는 “차단기를 설치할 때 대체 도로도 만들어주지 않았다. ‘진출입로가 없어졌는데 공중으로 날아다니라는 것이냐’라고 따졌더니 그제야 리모컨 하나 주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주차장 조성 당시에는 어떤 말도 없더니 이제 와서 건축 허가를 안 내주면 어떡하라는 것이냐”라고 토로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양성화 허가 당시와 현재는 관련 법령과 도시계획 현황 등이 모두 다르다”며 “소유주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현행법상 통행 가능 여부와 접도 여부 모두 해당하지 않아 건축 허가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시 주차관리과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 A씨와 만나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얘기했다”며 “억울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며 건축과와도 협의해 합의점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 강수량 135.2㎜…공공시설 25건 등 42건 피해

지난 8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남양주지역에 피해사례가 속출했다. 9일 오전 9시 기준 남양주의 강수량 평균은 135.2㎜로, 조안면에서 최대 308㎜의 비가 내렸다. 집중 호우로 인해 도로 파손, 가로수 전도 등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남양주시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공공시설 25건, 사유시설 17건 등 총 42건이다. 주택 침수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전날 오후 8시께 퇴계원읍 퇴계원리 62-1 신하촌마을 일원에서 왕숙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배수관 막힘으로 주택 침수 발생, 오후 10시 주민 5가구(9명)가 퇴계원읍 다목적회관으로 대피했다. 이밖에도 전날 오후 6시께 별내동 송산로 170번길 8번지에서 도로 침수 및 토사 쌓임, 오후 6시30분께 수동면 운수리 125번지가 저지대로 인해 도로 및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다. 아울러 집중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법면 유실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7시3분께 오남리 산 116-4번지와 11시15분께 능내리 산 7-64번지에서 지반약화로 법면이 유실됐다. 남양주시는 추가 피해 조사 및 신속한 응급 복구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오후 6시50분 진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최대 수위는 2.84m며, 금일 9시 기준 0.76m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세대를 잇다] 老人 옛말 勞人 펄펄

어르신들에게 ‘노동’이란 생계를 위한 수단이면서도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는 과정이다.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노인 일자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지도 이미 오래됐다. 은퇴 후에도 어르신들에게 일자리가 주어진다는 건 노년의 기쁨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어딘가로 출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르신들에게 큰 행복이자 위안이다. 그러나 여전히 어디서 어떻게 직업을 찾아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어르신들도 많다. 경기일보는 어르신들을 위해 일자리 찾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단체와 어르신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편집자주] 머리 희끗희끗 어르신들 스팀 쏘고 물기 닦고 세차의 달인들 분주...어느새 차량 반짝반짝 ■ “실력은 젊은 사람 못지않아요” 세차 열정 용인특례시청 지하 1층 한 세차장(165㎡).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 6명이 나란히 차 두 대에 스팀을 쏘고, 물기를 닦는 등 세차하는 데 분주하다. 지저분했던 차들은 어르신들이 차를 닦은 지 20분 만에 새 차처럼 윤이 나기 시작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땀방울로 가득했지만, 깨끗해진 차를 보며 보람 차다는 듯 활짝 웃고 있었다. 이곳 단골이라는 직장인 김민수씨(38·직장인)는 “차에 흙탕물이 묻어 세차하려고 찾아왔다. 가격도 괜찮고 어르신들께서 꼼꼼히 세차를 해준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찾은 곳”이라며 “(이곳은) 주변 세차장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세차도 완벽해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세차장은 입소문을 타고 남녀노소 지역 불문하고 모두에게 인기다. 이곳에서는 만 70세 이상 노인 15명(남성 14명, 여성 1명)이 일하고 있다. 경기도와 용인특례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 만들었다. 이 세차장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은 평일 하루 3시간씩 월평균 16회 일하고 한 달에 40만원 가량을 받는다. 나이는 들었지만, 실력은 젊은 사람 못지않다고 직원들은 자신있게 말한다. 직원 박남진씨(82)는 “체력이 달리지도 않고 일이 힘들지도 않다”며 “자식에게 용돈을 받지 않고 내 스스로 번 돈으로 손주에게 용돈을 줄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심광진 용인시니어클럽 사업2팀장은 "어르신들이 세차를 꼼꼼하게 해준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차다. 주변에도 소문이 났다”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손님이 밀려오는 인기 많은 세차장이다. 하루 평균 8~12대가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어르신들을 ‘선배 시민’이라 생각하고 모시고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어르신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니어금융가이드’로 은행서 활약...자긍심 쑥쑥 방문 어르신들에 업무지원·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 “나이는 숫자에 불과” 어르신 일자리 산실 남양주시니어클럽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어르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양주시니어클럽은 지난 2009년 문을 열었다. 당시 5개 사업단과 70명이 일자리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21개 사업단, 총 1천383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남양주시니어클럽은 6개 은행과 협약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금융가이드’ 사업이 대표적이다. 시니어금융가이드는 각 금융기관에 교육받은 어르신들이 배치돼 은행을 이용하는 또 다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 업무 지원, 보이스피싱 및 금융범죄예방 홍보 캠페인, ATM 사용 및 전표 안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명의 어르신들이 주 5일 하루 3시간씩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 기간은 10개월이다. 성취감과 편의를 느낀다는 어르신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아 남양주시니어클럽은 올해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고 참여자를 증원할 계획이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과자 제조·판매 2009년 4명 시작… 현재 34명으로 8배 이상 늘어 ■ “정성으로 만든 도라지청·정과 맛보세요” 식품제조사업단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과자를 제조하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들은 식품제조판매, 공산품제작판매, 매장운영, 운송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4명의 어르신이 함께 시작한 식품제조사업단은 현재 34명으로 8배 이상 늘었다. 당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이용시설 대상으로 무인판매대를 통해 판매하던 중 경기도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을 통해 ‘로컬푸드판매사업단’을 개소, 국내산 도라지를 사용한 도라지청, 정과 등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또한 과자류와 음료류(액상차)의 소규모 HACCP 인증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과 식품안전성을 확보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용인·남양주=김경수·이대현기자 / 사진=윤원규기자 [Interview] 이수진 남양주시니어클럽 관장 “노인들 경험과 연륜 활용 제2의 인생 든든한 친구” 고등학교 때 봉사활동을 계기로 사회복지사의 길로 들어선 이수진 남양주시니어클럽 관장의 목표는 단 하나다. 바로 다양한 일자리 개발과 노인 인적자원 육성을 통해 노인들의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제 활동 및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관장은 “2025년은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는데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베이비붐 세대가 빠른 속도로 노인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그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라며 “학습과 교육 경험이 풍부한 노인이 기대하는 노년기는 이전과 다르기에 노인 스스로의 능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노인의 다양한 일자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 안에서 시민들과 함께 발전해 성장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며 지역과 함께하는 변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즐거운 노후를 위한 책무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우리가 노인이 되었을 때 노인일자리사업에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사회참여 활동을 소망하는 노인들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하며 노인들을 위한 노인일자리 전문가로 거듭나 즐거운 노후를 위한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이대현기자 / 사진=윤원규기자

남양주시 보존서고 滿庫率 99% 초과…“확충 시급”

남양주시 보존서고 만고율(滿庫率)이 99%를 넘어서면서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만고율은 보존서고에 각종 기록물이 얼마 만큼 보관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본관 옥상에 2곳, 지하 1층에 1곳 등 모두 3곳의 보존서고를 운영 중으로 시 보존서고 수용량은 모두 13만6천권이며 이 중 13만5천55권이 현재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만고율 99%를 넘어섰다. 3곳의 면적은 462㎡로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 처리되는 문서와 간행물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만드는 모든 서류는 이곳에 보관된다. 보존서고는 지난 1997년 설립됐다. 시는 급격한 개발 등으로 인구가 늘다 보니 행정수요도 상승하면서 기록물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속적인 기록물 수집을 위해선 추가 공간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매년 실시하는 폐기 작업과 이관 작업 등을 통해 향후 보존 가능한 수치를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작업 등으로 보존서고의 기록물 보관량은 유동적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각 부서와 각 읍·면·동에 1차적으로 기록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비상이 걸린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기록물관리센터 건립을 위해 내부적으로 지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0조에 따르면 기록물관리기관이 갖춰야 하는 보존시설 및 장비의 기준은 고정식의 경우 ▲종이기록물 1만권당 99㎡ ▲오디오 1만개당 25㎡ ▲비디오 1만개당 45㎡ ▲사진·필름·앨범 1만권당 145㎡, 영화필름 1천캔당 30㎡ 등이다. 이동식의 경우 고정식 면적의 40~60%이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 다산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먹구름’

남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다산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문제를 놓고 이견으로 난항이 예고된다. 4일 남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다산동 6051번지 일원 부지 8천884㎡에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에는 3천200석 규모의 공연장 겸용인 아레나와 수영장 및 체육특화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자체 투자사업 심사 등을 완료한 뒤 GH와 부지계약(계약금 납부)을 체결했다. 시는 연차적으로 예산 154억원을 확보·집행해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건립공사에 대해선 GH의 개발이익금을 활용하는 방안(건립 후 기부채납)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다산신도시 지역상생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다산 개발이익 재투자사업에 다산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반영됐다. 해당 협약은 지난 2020년 3월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광한 시장, GH 사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체결했었다. 이런 가운데, 시와 GH는 센터의 규모와 설계 형태, 사업비 등 부분에 대한 이견으로 현재 조율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GH 관계자는 “기본설계를 진행했었지만, 시설 규모 등 시와 주민들의 의견이 모두 다른 상황으로 빠른 시일 내 회의를 통해 설계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설계가 확정되기 전에는 사업이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견 등을 조속히 해결하고 일상 감사 및 계약 심사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설계용역 착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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