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인회(한국대표 김경호)는 한류문화예술회(회장 이준호)와 공동으로 K-아트 글로벌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여주시 홍보대사와 세계명인회 한국대표, 한국만다라 창시자 김경호 명인과 세계명인회 김민찬 설립자, 세계명인회 김은실 회장, 대한민국명인회 윤상호 회장 등 임직원과 한류문화예술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오후 4시 여주시 수월정에서 2023년 세계명인 WORLD MASTER 정기총회를 가졌다. 정기총회에서 월드마스터 위원회가 지난해 목포에서 개최한 세계각국 대사초청 월드마스터대회 성과를 홍보하고 차기 행사를 여주에서 유치,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졌고 K-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환경은 여전히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한류문화예술회 관계자는 “외국 예술인의 처우 개선과 권익 증진이 결국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며 “예술의 속성에 따라 결합을 통해 무궁무진한 결과를 낳을 수 있고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예술인들이 지구촌 무대에서 인정받는 작품들을 많이 내고 있고 경쟁력 또한 높다” 며 “외국인 예술인들과 함께 다양한 창작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세계명인회와 한류문화예술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은실 세계명인회장은 “대한민국을 떠나 세계 각국의 대사와 명인들이 공동으로 K-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성군 세종대왕이 잠들어계신 여주에서 다음달 한류문화예술회가 출범함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지역 초등학교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직면했다. 올해 입학생이 한명도 없거나 2~3명에 그친 학교가 점점 늘고 있어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여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올해 지역 초등학교 26곳 및 분교 신입생은 모두 720명으로 39개 학급으로 구성됐다. 이 중 입학생이 1명도 없는 학교는 북내초 운암분교와 이포초 하오분교, 10명 이하인 학교는 금당초(6명)와 능서초(4명), 매류초(8명), 문장초(6명), 송삼초(5명), 송촌초(5명), 오산초(9명), 이포초(3명), 흥천초(9명) 등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줄면서 올해 지역 중학교 입학생 수도 함께 감소해 공립 8곳과 사립 5곳 입학생수는 각각 667명과 234명 등으로 감소해 13곳 901명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촌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교육당국은 궁여지책으로 폐교보다는 인근 초등학교와 통합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될 경우 폐교 순을 밟을 수 밖에 없는 상태다.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금당초와 북내초 도전분교, 북내초 운암분교, 이포초 하오분교 등은 올해 입학생이 없거나 10명 이하로 학교를 운영 중이다. 학생 수 감소로 지역 초·중학교는 한 학급에서 두 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복식학습'을 진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여주교육자원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는 여주는 물론 양평과 안성 등도 비슷하지만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입학생이 감소하고 학급 수가 계속 줄다 보니 폐교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여주시 박창주 여흥동장이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공익직불제를 진행해 영농철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박 동장과 총무·산업담당 직원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공익직불제 마을담당팀은 최근 연양동 마을을 시작으로 11개 마을회관을 찾아 공익직불제 접수방법과 신청·진행과정 등을 도왔다.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공익직불제를 진행한 마을담당팀은 고령화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미이수 시 발생하는 직불금 감액(10%)을 사전에 예방해 시민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는 박 동장의 애민정신이 뒤바침됐다는 후담이다. 박 동장은 “2023 여흥동 찾아가는 공익직불제를 통해 시민편의 위주로 행정을 펼치시겠다는 이충우 시장님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적극 참여해주신 각 마을 이장님과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CJ그룹이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 인근에 추진 중인 수목원 조성부지에서 최근 삼국시대 석실묘와 청동숟가락, 백자접시 등 다량의 문화재가 발견됐다. 한백문화재연구원이 지난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CJ그룹은 한백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여주시 상거동 산 12'1번지 일원에 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 내 유적 문화재 시굴 및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석실묘와 토광·회묘(조선), 조선 백자접시와 분청사기·백자발, 청동숟가락, 청동굽 등이 발견됐다. 문화재 시·발굴조사를 의뢰받은 한백문화재연구원 측은 여주시 상거동 CJ수목원 조성부지는 1989년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된 상거동 고분군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사업 시행에 앞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6만230㎡에 대한 시굴조사 결과 석곽묘와 주거지, 토광묘 미상의 석재유구, 수혈(추정) 등 총 8기의 유구가 확인돼 지난해 3월부터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구 가운데 소성 유구와 수혈, 미상석재 유구 등은 상부가 대부분 유실된 상태로 내부에는 목탄이 가득한 상태로 아궁이와 소성부 일부가 잔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혈은 풍화암반을 평면형태와 원형·방형·장타원형 등 다양한 구조로 집석된 상태로 확인됐다. 한백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청에 낸 조사보고서를 통해 “석실묘와 토광묘, 회묘 등이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문뵤유적지로 석실묘는백제 한성기 후반에서 고구려 남하기에 이르는 시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판단되며 회묘는 조선시대 여주지방 유력자 무덤으로 판단된다” 며 “토광묘는 출토된 유물과 유구의 배치 등으로 볼때 조선시대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여주 수목원 부지에서 발견된 문화재는 보고서를 토대로 심사를 진행해 국가귀속 문화재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물에 대해선 국립박물관 등에 귀속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문화원 관계자는 “여주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여주박물관 등지에 보관해야 지역 문화유산 연구에 유익하다”며 “시와 협의히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의 시유지 임야 불법 훼손 등에 대해 확인조차 하지 않는 등 허술한 재산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15일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대신면 후포리 71-1번지 시유지 임야 수천㎡가 오랜 기간 불법 훼손되고 토사를 무단 반출된다는 민원이 접수돼 현장 확인과 함께 조사를 벌여 위법 행위자를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현장 확인 결과 해당 시유지는 오래 전부터 임야 수천㎡가 무단 훼손돼 토사가 반출된 뒤 밭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또한 인접 토지는 최근에도 대형 덤프트럭과 중장비 등이 동원돼 토사 반출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정은 이런데도 시유지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시는 오래 전부터 신고받아 알고 있으면서도 방관해오다 본보 취재가 시작되자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을 확인한 시 산림공원과는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고 토사를 무단 반출해 밭으로 조성해 농작물을 경작한 행위자를 적발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주민 A씨(62·여주시 대신면 후포리)는 “해당 임야는 시유지로 알고 있는데 오래 전부터 개발업자가 임야를 밭으로 조성해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토사를 반출하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자주 목격해 시로부터 허가 받아 토사를 반출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 소유나 지자체 소유 임야를 불법 훼손하는 행위는 공소시효가 없다”며 “오래 전부터 시유지를 불법 훼손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식으로 민원이 접수되지 않아 조사할 수 없었다. 이번에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를 벌여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하다 보니 제가 많이 망가졌지요. 제가 망가진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저를 참 좋아해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박병욱 여흥초교장은 “미래 꿈나무인 학생에게 그리움과 행복이 가득한 어린 시절을 심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과 소통하고자 교장선생님이라는 묵직한 옷을 벗어 던지고 노란 토끼 모형의 옷을 입고 학생들에게 다가가 인사한다. 처음엔 다가와서 때리기도 하고 꼬집기도 하고 놀림감이 되곤 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금세 친해진다. 이것이 소통의 방법이고 비결이라고 생각해 실천했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학생들과 친해진 박 교장 때문에 지난달 치러진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박 교장과 헤어지기 싫다며 울어 졸업식장이 눈물바다로 변했었다. 박 교장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참 스승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 교장은 교장실을 개방하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친구를 만나듯 찾아와 상담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타민과 과자, 초코파이, 도서상품권, 미역 등을 생일 전날 전달하고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면서 생일축하 노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해주고 전교생 편지쓰기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매번 방학이 없었으면 좋겠다, 집보다 학교가 좋다, 교장선생님 오래 오래 학교에 남아 달라고 주문한다. 이와 함께 박 교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교육을 실현하며 토론학습을 통해 사고력 증진과 창조적 소수를 만드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박 교장은 “그리움은 지나간 일을 돌아볼 때 생기는 감정으로 지나온 발걸음을 돌아보는 그 행위, 그리고 돌아보는 마음에 조금의 기대감이 섞여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그리움이라고 표현한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여흥초에서의 학창시절이 성인이 돼서도 좋은 기억과 그리움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더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박 교장은 학생들에게 사랑을 주면 주는 대로 흡수한다. “나의 스승은 학생”이라며 미소 짓는 그의 모습에서 이 시대 참 스승의 사랑의 향기를 느꼈다. 강원도 출신으로 대구교대를 졸업한 박 교장은 1980년부터 경북 풍기 봉현 남부초 교사를 시작으로 강원 둔내 조항초,우천초,신대초,영월 문포초, 원주 관설초, 단구초, 여주 가남초, 여주초, 오학초, 금당초, 점봉초, 능서초, 여흥초에서 최근까지 43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참 스승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여주시선관위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지역 조합장 후보 B씨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불법 선거에 가담한 이장 등을 대상으로 주의 경고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B씨 등은 해당 지역 농협 조합원들에게 식사제공과 답례품을 제공한 혐의다. 또 C지역 조합장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현 조합장을 비방하는 내용을 담아 유권자에게 허위 사실을 공포한 혐의와 D지역 조합장 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동네 이장 등과 함께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선관위로부터 경고와 주의조치를 받았다. 이와 함께 F지역 조합장 후보는 “선거운동을 도와주면 비용을 보전해주겠다”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조합장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선거 후에도 끝까지 추적해 위반자 전원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지역 농·축협과 산림조합 등 10개 조합 10명의 조합장 뽑는 이번 선거에는 2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점동농협장과 산림조합장 등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부부싸움 중 집에 불을 질러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부부싸움 중 자신의 아내를 목 졸라 의식을 잃게 한 후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부검 과정에서 목뼈 일부분이 골절된 것을 발견하고 A씨를 방화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후 검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통해 A씨가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물체를 집에 반입한 사실을 확인, 화재원인이 방화임을 밝혀냈다.
여주교도소(소장 류동수)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근절 UCC·카툰·표어 공모전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음주운전 근절과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공무원 행동 강령’ 성실 이행 및 엄정한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전 직원 서명 등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류 소장은 “음주운전은 기관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슬픔을,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인 만큼,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여주시가 최근 수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등을 진행한다. 수두는 어린아이의 피부에 붉고 둥근 발진이 났다가 작은 물집으로 변하는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감염 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과 가려움증, 수포가 나타나고 가피(딱지)가 형성된다.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과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로 감염되며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공기 전파로 전염력이 매우 높아 현재 지역에서도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발생이 늘고 있다. 주로 4~12세 사이에서 발생률이 높아 어린이집·유치원생, 초등학생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과 기침이나 재채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 감염 환자 격리(등원·등교 중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수두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인만큼 영유아의 경우 생후 12~15개월 사이에 백신을 1회 접종(무료)하면 된다. 예방접종 미접종자 중 만 13세 이상 연령과 성인 등은 4~8주 간격으로 백신 2회 접종(유료)을 권장한다. 최영성 여주시보건소장은 "수두 환자 증가 추세와 이달부터 초등학교 신학기 단체생활이 시작 될 경우 수두가 유행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