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정역에서 불을 지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일반 물건을 방화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21분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역 인근 녹지에서 라이터에 불을 붙여 소나무 3그루를 태운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이 있다는 점을 고려, 응급입원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도주치상 혐의 등으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7시45분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도로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길을 걷고 있던 60대 여성 B씨를 차량으로 충격해 3m 아래 농수로로 추락시킨 후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도로에 머리에서 피가 난다는 여성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차량과 사고 운전자를 특정, 12일 검거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가 용인문화원과 손잡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나선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배영찬)는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과 문화행사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용한 범죄 예방 활동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치안 관련 정보 공유 등 홍보 활동 지원 ▲문화행사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용해 범죄 예방 홍보 및 캠페인 추진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과 시민의 치안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배영찬 서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용인문화원과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용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용인정)은 12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일원에 추진되던 노천 채굴식 장석 광산 건립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막아낸 것과 관련,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이 지난해 11월 대표발의한 ‘광업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도심 인근 노천광산 개발로 인한 주민 피해를 제도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한 내용이 핵심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상의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지관리법상 토석채취제한지역 산지 등을 노천채굴 제한지역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도심 인근 노천채굴은 주민 건강권과 안전보다 개발 이익이 우선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며 “개정안을 통해 국민의 생활권과 공익을 고려한 상식적인 안전 기준이 마련된 것”이라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광산 개발이 투기나 지가 상승 수단으로 악용되는 관행을 바로잡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건전한 광산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이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문화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원은 ‘AI, 나도 써볼 수 있을까?’ 문화 강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콘텐츠로 직접 기록하고 창작해 보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단순한 문화 소비자를 넘어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화 생산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시민 참여형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매주 금요일 총 4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생성형 AI의 기초 이해부터 이미지·영상 제작, 영상 편집 등 실제 콘텐츠 제작에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1주차 오리엔테이션 및 생성형 AI 이론 ▲2주차 이미지 및 영상 생성 도구 활용 ▲3주차 영상 제작 및 편집 도구 활용 ▲4주차 AI를 활용한 나레이션 및 영상 편집 등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AI기술을 직접 활용해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최영철 원장은 “AI 기술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새로운 디지털 문화 환경을 이해하고 창작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시 용인’을 목표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붙였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117억원 규모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 안전, 인프라 개선 등 분야별 지원을 확대한다. 내역별로 보면 중·고교 신입생 교육 구입비 21억9천100만원, 학교 통합버스 운영 지원 19억9천만원, 방과후 교실 운영비 2억5천만원 등이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는 생존수영 교육 8억4천만원, 교육환경개선사업 20억원 등이고 유치원 분야는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및 사립유치원 처우 개선 7억2천만원, 학교별 특색화 교육과정 운영 32억6천500만원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2025년까지 3년간 초·중·고교 193곳 학부모·교장 간담회를 39차례 진행했고 수시로 학교 현장을 방문해 교육여건과 통학 안전환경 등을 점검해 왔다”며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행정 절차와 공사비 급등으로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노후아파트 재건축 맞춤형 행정지원 계획’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재건축 사업비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단계별 행정과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내 공동주택의 정비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달부터 한국부동산원 및 지역 내 재건축조합과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정비사업 공사비 계약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증액 요인을 분석해 조합과 시공사 사이 발생할 수 있는 공사비 분쟁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법률 전문가와 반기별로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동주택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운 사안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사업 시행 단계에선 건축·안전 기술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시건축사협회 및 경기도 품질검수단 등과 공정별 현장 점검도 진행한다. 점검에선 누수 등의 하자 발생 원인을 확인하고 골조공사 과정에서 부실 시공을 예방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아울러 시는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8월부터 재건축 맞춤형 재정·행정 지원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직접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해 절차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인다.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구역에 대해서는 정비계획 수립비용을 최대 2억원(총 금액의 50% 이내)까지 지원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 절차와 공사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로가 있었기에 어려웠던 순간도 함께 이겨내며 박사학위를 딸 수 있었어요.” 매주 토요일을 반납하고 뒤늦게 학업의 길로 접어든 부부가 있다. 김왕수 삼성이앤씨 대표(55)와 부인 김미라씨(53)가 11년간의 도전 끝에 ‘부부 박사’가 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0일 전주대 대학원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사과정부터 석사와 박사까지 11년에 걸친 만학의 결실이다. 김 대표는 수원공고 토목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생계 유지를 위해 토목건설 현장을, 김미라씨는 서울에서 지하철 광고회사에 재직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만나 1999년 1월10일 결혼해 네 딸을 키웠다. 어느덧 아이들이 성인이 되며 생활에 안정감을 느낀 부부는 뒤늦게 학업에 뛰어들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 등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아쉬움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부부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2015년 한경대를 시작으로 단국대 부동산 경영학 석사, 전주대 대학원 부동산학 박사까지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부에게 토요일은 배움의 나날이었다. 특히 전주대 대학원까지는 부부가 거주하는 용인특례시에서 차로 편도 3~4시간, 왕복 8시간이 걸리는 거리였다. 그럴 때마다 부부는 함께 배울 수 있다는 힘으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됐다. 김 대표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업무로 토요일 수업 참석이 어려워질 때면 부인 김씨가 옆에서 이끌어줬다. 반대로 부인 김씨가 부동산학과 수업 내용이 생소하거나 논문 작성에 어려움이 있을 때면 남편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해 갔다. 그렇게 11년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학업을 이어온 끝에 ‘부부 박사’가 된 이들은 그동안 쌓은 지식을 토목 사업에 접목해 전원주택 분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었기에 사업을 계속해야 하나, 학교를 다녀야 하나 고민이 되는 시기도 있었지만 옆에서 아내와 함께라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다”며 “실무의 고민을 학문으로 정리하는 과정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 김미라씨는 “논문을 쓸 때는 ‘과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남편이 앞에서 이끌어줬기에 박사학위까지 딸 수 있었다.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시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용역센터가 시에 보고한 상담료 단가보다 차감한 금액을 상담사에게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현행법상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용역업체 운영에 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달 20일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용역업체로 A센터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A센터가 지난해 해당 사업 용역 당시 시에 보고한 단가보다 3만원 적은 금액을 일부 상담사들에게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올해도 같은 센터가 선정됐다는 점이다. A센터가 시에 제출한 지난해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용역 설계 내역에 따르면 온라인 심리검사 및 심리상담 항목 단가는 7만5천원, 홍보 및 운영 항목 단가는 108만500원 등으로 총 8천580만5천원 규모로 사업비를 산정했다. 이후 같은 해 말 A센터는 계약된 상담 횟수를 모두 수행하며 설계 내역대로 시로부터 8천580만5천원을 지급받았다. 하지만 실제 A센터가 일부 협약 기관 상담사들에게 제공한 상담료는 건당 7만5천원이 아닌 4만5천원인 사실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상담료 기준(1급 8만원, 2급 7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A센터 협약기관 상담사 B씨는 “일반 상담 가격이 최소 1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보건복지부 지침도 적다”면서도 “시 공무원 대상 상담 프로그램의 취지를 고려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참여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시는 용역업체 운영과 관련해 관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상 ‘계약 상대자에 대한 경영·인사 및 계약 상대자와 제3자 간 계약 내용에 대한 개입 행위의 금지’ 조항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도 협력기관 상담사로부터 비슷한 민원이 제기된 적이 있지만 현행법상 관여할 수 없다는 조항만 있다 보니 개입이 어려워 난감하다”면서도 “올해 A센터가 또 입찰을 받게 됨에 따라 조만간 A센터장을 불러 상담사 처우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부 교수는 “시가 말한 현행법과는 다른 문제”라면서도 “민간업체 용역 사업의 경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제도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A센터 측은 “단가보다 적은 금액이 제공된 건 맞다”면서도 “차감한 금액은 운영상 필요한 부분에 사용했다”고 답했다.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 현장을 화사하게 수놓을 튤립들의 상태를 살피는 등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120만 송이 봄꽃이 만발하는 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튤립축제에는 대형LED 스크린 속 정원과 실제 화단이 이어져 보이는 인피니티 튤립가든부터 네덜란드풍의 대형 튤립필드 등 정원 연출을 한층 강화해 싱그러운 봄꽃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관계자는 “튤립축제 개막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보여드리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 중”이라며 “특히 올 봄에는 새로워진 사파리월드와 압도적 스케일의 신규 공연 등도 선보여 화사한 봄꽃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