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군부대 협의 2015년 완료키로
양평군은 “국방부와 도심에 있는 4개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양평읍 오빈리에 있는 의무대 등 4개 부대의 경우 국방부로부터 이전 및 국유재산 관리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현재 민간사업자로부터 참여 의향서를 제출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군부대는 올해 안에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오는 2012년 사업에 착수, 2015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서면 용담리의 모 부대는 관·군 협의회를 통해 이전을 적극 협의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부대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양평읍 신애리 종합훈련장도 지난해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선교 양평군수 간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 훈련장 이전 타당성 용역이 착수되는 등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신애리 종합훈련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의 장애요소임에도 불구, 적정 대체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전 논의가 잠정 중단됐었다.
양평군 관계자는 “군사시설 이전은 일부 단체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간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안 마련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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