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 교명 바꾸고 ‘제2의 창학’

“동북아 최고 전문대로 도약”

경기과학기술대학이 제2의 창학을 선언한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은 12일 교명 변경 선포식을 하고 동북아 최고의 명문 전문대학으로의 도약하겠다는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은 이와 함께 UI(University Identity)도 바꿨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을 상징하는 ‘ㄱ’ 모양의 블록 3개가 모여 형상화된 G는 경기도(Gyeonggi-do)의 대표대학, 그레이트(Great)하고, 그로우스(Growth)하는 대학, 글로벌(Global)한 대학임을 상징한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은 앞서 대학혁신과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교명 변경위원회를 구성한 뒤 공모와 선호도 설문조사 등을 거쳐 교과부 인가를 받아 교명을 경기공업대학에서 경기과학기술대학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영수 총장은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산업과 기술의 융복합이 이뤄지는 사회 변화에 맞춰 교명도 포괄적인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바꿨다”며 “이런 트렌드를 캠퍼스에 옮겨 전문대학 최초로 융합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학제간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멀티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교 45주년(대학 전환 12년)을 맞는 경기과학기술대학은 1966년 한국정밀기기센터 2년제 전문기술교육과정으로 설립한 뒤 1989년 경기공대로 개교해 졸업생 2만여 명을 배출한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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