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U-119안심콜’ 등록 주민 4천500명 넘어서

양평지역에서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응급의료 안전 서비스인 ‘U-119 안심콜’ 에 등록한 주민이 4천500명을 넘어섰다.

 

25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사회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응급의료 안전 서비스(U-119 안심콜)에 전체군민의 5%인 4천500여명이 등록했다.

 

이는 도내 소방서 가운데 1위로, 인구 100만을 초과하는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앞서고 인구대비 등록자 비율 역시 단연 독보적이다.

 

양평소방서는 올 연말까지 인구 10%에 해당하는 9천명 이상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U-119 안심콜’ 서비스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전의 응급의료 안전 서비스 시스템이다.

 

특히 신청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과거 및 현재 질환, 복용약물 등의 병력정보와 진료받는 의료기관, 불편을 겪는 신체적 장애, 특이체질 등과 같은 사항이 관리된다.

 

소방방재청에서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 센터(http://u119.nema.go.kr)에 본인이나 대리인이 평소에 전화번호, 질병,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 전국 어디서나 119로 신고를 하게 되면 출동하는 구급대에 자동으로 통보되는 방식이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전 직원이 양로원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등록하는 등 기존의 방법을 과감하게 바꿔 이같은 실적이 나왔다”며 “양평군민의 응급의료 사회안전망 확충을 목표로 전체 인구의 10%를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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