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농협·파출소와 경기대, 지역 마을 20곳에 방범용 CC-TV설치

“앞으로는 농산물 도난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평군 양동농협이 양동파출소 및 경기대 등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양동면 농촌마을 20곳에 방범용 폐쇄회로 TV(CC-TV)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양동농협은 최근 지역 농민들의 참깨와 건고추, 인삼, 장뇌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양동파출소와 이병철 경기대 교수 주선으로 경기대와 협약을 맺고 농촌마을 20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양동농협은 이를 위해 예산 770만원을 지원해줬으며, 양동파출소는 경기대로부터 사용기한이 지난 PC 41대를 CC-TV 모니터용으로 지원받았다.

 

이복재 양동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이 피땀 흘려 가꾼 농산물과 재산을 도난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이디어를 내고 CC-TV를 설치한 이범주 양동파출소장과 PC를 지원해 준 이병철 교수께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화 양동면장은 “넉넉찬은 여건에서도 농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기관이 합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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