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레인보우 밥상’ 호응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미정)가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인 ‘레인보우 밥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타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살면서 언어와 음식 등 문화가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해 한국 음식 만드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를 통해 가정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찌개, 국, 밑반찬 등을 선정해 3시간 동안 한국의 맛과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여성은 “아직 한국말과 문화, 그리고 음식 모두 내게는 낯설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음식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이 종합적인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문을 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사기 진작과 조기 정착 등을 돕기 위해 치즈 만들기 체험, 부부 세미나, 한국문화 예절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열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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