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 정원전 열린다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소재한 아침고요수목원이 겨울밤 환상의 동화 속 나라로 변신하여 화려한 별꽃들의 향연인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린다.

   

겨울을 맞아 내년 2월말까지 고요한 설경을 자랑하는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을 이용해 수목원 그대로의 풍경을 자연스런 빛으로 빚어내 환상적인 하모니와 불빛잔치를 통해 10만여평 정원 곳곳에 빛과 자연을 테마로 동물, 기념물, 수목, 화단등에 각양각색의 조명을 밝혀 성탄시즌과 연말연시 자족과 연인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게 된다.

 

오색별빛 정원전은 어둠이 찾아오는 일몰시부터 밤9시까지 정원 곳곳에 수 백 만개의 조명이 겨울밤을 빛으로 편안함을 안겨주는 고향집 정원부터 빛으로 태어난 별꽃의 자태는 포도송이가 달린 로맨틱한 빛의 터널을 지나 보랏빛의 신비로운 분재정원으로 이어지고 수목원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에서 빛의 절정을 보여준다.

 

한반도 모양으로 설계되어 통일조국의 염원을 담은 아침고요의 대표적 정원인 하경정원은 별빛 융단이 보석으로 수놓은 듯한 화려함이 돋보이며 하경정원을 지나면 동화 속에서 본 듯 한 빛으로 태어난 호박마차, 말, 사슴, 천사, 꽃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한국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봄, 여름, 가을까지 4천500여종의 꽃들의 천국인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적인 곡선의 아름다움과 비대칭의 균형미가 뛰어난 20여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된 한국의 정원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수목원이 인근에는 동서양의 각종생태식물 1만8천여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가평 짚-와이어, 자라섬캠핑장,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 다양한 관광휴양지가 인접해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