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한 의료행정을 배우고 가겠습니다.”
네팔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비롯한 의료 관계자들이 선진 보건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양평군보건소를 방문,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양평군에 따르면 람지 기미레(Ramji Ghimire) 네팔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비롯해 네팔 병원 및 네팔 의회 관계자 등 13명은 전날 오후 양평군보건소를 찾아 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등 양평군 보건의료사업 등에 대해 진난숙 보건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이어 보건소 내 재활치료실, 임상병리실, 디지털 방사선실 등 최신 장비를 갖춘 시설들을 견학했다.
이어 강하보건지소와 강하 동오보건진료소 둥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함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며 궁금한 사항을 자세하게 묻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또한 잘 갖춰진 의료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양평군의 잘 갖춰진 의료시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놀랐다”며 “이번에 접한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이 네팔 의료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네팔 보건복지부가가 한양대 의대 협조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보건시설 및 운영 체계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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