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뜨니 지역경제도 가치충천

사기충천수기사단 신병 첫 영외면회  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국방부가 올해부터 신병 영외면회제도를 전면 시행함에 따라 가평군 하면 현리에 주둔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9일  신병 수료식을 마친 후 첫 영외면회를  실시해,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무의욕을 고취 시키고 있다.

 

이 날 5주간의 훈련을 마친 장병 250여명은 오전 11시 수료식과 함께 부대 밖에서 가족들을 만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오후 5시까지 복귀하게 되며 가족이 면회를 오지 못한 장병 10여명은 삼겹살로 점심식사를 하고 사우나와 영화감상을 할 수 있도록 부대에서 배려했다.

 

사단은 올해 3천750여명의 신병훈련계획에 따라 신병 1인당 4명의 가족이 면회를 온다고 가정하면 연간 1만5천명 이상이 가평을 방문하게 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단은 면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가평군과 사전 협조를 통해 모범 숙박업소 및 음식점 목록이 수록된 관내지도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지속적으로 면회객 편의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태순 하면 주민자치위원장은“맹호부대에서 신병들의 첫 영외면회가 시행되면서 가족 등 면회객들이 하면지역 음식점을 비롯 마트, 목욕탕 등을 찾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있다” 며 “지역 상인들도 면회객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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