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공직자 가족 초청, 이색 월례조회 개최 ‘눈길’

지난 6일 오전8시 20분, 양평군청 대회의실에 군 공직자는 물론 공직자 가족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매달 열리는 월례조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양평군은 이날 직원 월례조회에 관외에 거주하고 있는 직원 가족 21명을 초청해 이색적인 월례조회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본은 주민참여라는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열린 행정과 투명 행정을 구현하고 주민의 군정참여를 확대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내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공직자 가족들은 월례조회 참관이후 수도사업소로 자리를 옮겨 ‘물맑은 양평水’ 생산과정을 견학 했다. 이어 군 대표 관광명소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용문산 관광지를 투어했다.

이날 월례조회와 현장투어에 참석한 장 모씨는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땐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생소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물론 공직자들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또 지역의 일꾼으로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며 “특히 관광지 투어는 평일에는 좀처럼 하기 힘든 남편과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조를 잘해서 남편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발전을 위해 군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양평 발전에 동력이 되는 주민이 참여하는 삶의 행복운동 추진과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 개최 등 소통행정, 열린행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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